2024-12-06

241206 삼성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5500 비프음 스피커 제거하기

▷ 220628 LG천정형 냉방기 비프음 스피커 제거하기 With 헤이홈 리모컨 허브

 예전에 엘지 가전도 기기 버튼음소거 기능이 없어서 참다가 버즈 스피커를 제거해버린적이 있었는데 완전 신세계다 매번 버튼 누를때마다 삑삑 거리는걸 왜 들어야하는지..
이번에는 삼성 공기청정기를 작업해보려고 퇴근하자마자 드라이버 세트와 롱노즈를 준비해서 공기청정기의 코드를 뽑고 작업 준비를 마쳤다.

 우선 전면 커버를 열고 먼지필터, 활성탄 필터를 제거한다.
본인은 버즈 스피커의 위치를 몰라서 일단 전체 분해부터 했는데, 익숙한 동그란 형태의 스피커만 기판에서 찾다가 안보여서 결국 조작 기판에 귀를 대고 어디서 소리가 나는지 한동안 듣다가 네모난 형태의 부속 위에 BZ600이라고 표시된게 버즈 스피커일 가망성이 높아서 녀석을 어떻게 뜯어보나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핀 하나들어갈만한 구멍이 보여서 작은 일자 드라이버로 넣고 움직이니 바로 커버가 분리되며 내부에 손목시계 사용되는 스피커 판이 보인다.
빙고~ 그런데 구조가 특이하다보니 분리해낼 방법이 없네..

 기판의 앞에는 LED가 박혀있고 뒤에도 기판이라서 잘못 달려들면 망가질거 같아서 처음에는 휴지를 넣어보았지만 소리가 1~20%만 나는데 이것도 듣기싫은 소리여서 그냥 내부의 선 하나를 잘라냈더니 이제서야 소리가 안난다!

 다시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을 다했는데.. 나사 하나가 남네?? 음 제대로 수리했구만..
그런데 전체 분해를 해버려서 그런가 스마트싱스에서 오프라인으로 나와서 다시 설정해줘야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잘~작동된다.

 지금 사용하는 스마트싱스에서 공기청정기 루틴은 22시에 취침모드 세팅,
거실 가습기를 사용하면 공기청정기가 막돌기 때문에 가습기를 켜면 공기청정기는 끄도록 세팅해서 요긴히 사용중이다. 소리가 사라지니 뭔가 허전하기도 하네..
 기판에 붙어있는데 왜 조면조작부나 스마트싱스로 음소거를 못하게 해뒀을까?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닐텐데.. 세심한 부분을 신경쓰지 않아서 야간에 작동할때마다 짜증났는데 이제 정상으로 작동되는거 같다.

+ 작년 2월에 구입해서 근 2년 다되어가는데 센서에 붙은 먼지가 엄청나네..
뜯은김에 센서 커버도 미세방충망으로 바꾸려고 하다가 오작동 날까봐 청소만 하고 재조립하였다.


▷ 필터를 제거하고 플라스틱 커버를 열면 내부에 철제 커버가 있고 이곳이 전기공급을 담당하는 아답터 부분인듯 하다. 이곳 어딘가에 부저가 있을줄 알았는데 훼이크였네 그저 전기공급을 담당하는 부품이다.
 위에 조작부와 연결된 나사 2개를 풀면 조작부를 분리해낼수 있다.

▷ 상단 조작부 부품을 분리해서 분리를 해보는데 여기에도 익숙한 동그란 부저 부속이 안보이네.. 그럼 소리가 어디서 나는 건가 한참을 찾았다.
결국 기판에 기를 갖다대어 하나하나 소리가 나는 부품을 찾다가 BZ600이라는 부품에서 또렷한 작동음이 들린다.

▷ 부품을 분리해내야하는데.. 쉽지 않아보인다. 앞에는 LED기판, 뒷면에도 여러 부속이 있어서 잘못 인두기로 분리했다간 근처 부품이 녹을수도 있어서 그냥 내부의 선을 잘라냈다.
필요시 나중에 뭐 납땜시키지..

▷ 버즈 스피커 내부에 휴지를 넣어보았는데 큰 효과는 없었고 1~20% 작동음이 들리는데 아예없애고 싶어서 분리보다는 내부 선 한가닥을 끊었더니 소리가 나지 않았다.

▷ 다른 글에도 먼지, 가스 센서에 먼지가 많았다고 했는데 2년된 제품에도 먼지가 생각보다 심하다.. 분해한김에 한번 청소해주었다.
그리고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을 마쳤는데.. 왜 나사 하나가 남지?? 다시 분해하기도 귀찮아서 그냥 조립을 마쳤다.

2024-09-20

240920 믿었던 락앤락 밀폐 쓰레기통의 배신 (락앤락 Bynn 13리터)

 요근래 계속 주방에 초파리가 날아다녀서 또 집안에 음식물 쓰레기에서 생겼나보다 하고 말았는데 예전보다 너무 많이 보이는거 같아서 집안 이곳저곳을 살펴보다가 깜짝놀라고 말았다.. 
 7년전 구입했던 락앤락 밀폐 쓰레기통이 외부에 파손도 없는데 초파리 녀석들이 제집 들랑거리는거 마냥 나왔다 들어갔다하네?
 유심히 보고 있으니 뚜껑아래 틈새로 지나다니는데 오랜시간 사용하다보니 뚜껑이 휘어져서 틈새가 생긴듯 하다.. 하 순간 짜증이 나네;;

 일단 에프킬라를 수시로 뿌리며 눈에 보이는 초파리는 잡고는 있는데 다이소에 가서 초파리 트랩이라도 하나 사야할정도로 자주 보인다.
 집에 놀고 있는 다른 쓰레기통을 임시로 10리터 종량제 봉투 씌우고 기존 락앤락 쓰레기통은 입구에 테잎을 붙여서 고대로 분리수거장에 들고가서 봉투를 묶어 버리고 플라스틱 쓰레기통도 냅다 플라스틱으로 던져버리고서는 올라와서 새 밀폐 쓰레기통을 열심히 검색해봤지만 딱히 맘에 드는 녀석이 없네..
 락앤락에서는 더이상 밀폐 쓰레기통을 안만드는지 제품은 아예없고 동일한 형태인데 재고인듯한 제품이 보이는데 순간 혹했지만 이참에 다른 제품으로 한번 바꿔보자는 생각에 신중히 검색을 해본다.

+ 창신리빙의 프랑코 모노스탠드 휴지통 기저귀 쓰레기통 10리터로 일단 주문해봤는데 이런건 기저귀 쓰레기통으로 맘카페에서 검색하면 정보를 쉽게 얻을법한데..

 
▷ 몇년안된거 같은데 벌써 7년이나 사용했네..
2016년말에 독립해서 그때 홈플러스에서 구입해서 아파트로 이사올때도 가지고 올만큼 유용하게 잘 사용했는데 이제 놓아줄때가 된듯 하다..

▷ 이 제품의 단점이 버튼을 누르고 열고, 닫아야 하는데 버튼을 누르지 않고 닫으면 쉽게 걸쇠 플라스틱이 망가지게 되어 있다.. 난 아껴쓴다고 일부러 스티커도 붙여서 사용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문제가 생겼네;

▷ 저 붉은 원 부분이 뚜껑을 닫아서 틈이 벌어져서 냄새와 벌레가 쉽게 출입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아쉽지만 이제는 놓아줘야할때; 초파리가 나오지 못하도록 테잎으로 막아서 분리수거장까지 가져가서 바로 봉투를 분리하고 던져버렸더니 속이 시원하네


+ 240922 집근처 이마트에 아직도 판매가 되고 있어서 새 제품을 한번 확인해봤는데 새 제품도 이렇게 틈이 발생된다;; 이게 무슨 밀폐기능이라고.. 락앤락 이름에 똥칠을 하네
락앤락 쇼핑몰에는 제품 조회가 안되는데 아마 단종된듯 하다
쇼핑몰에 제품의 하자가 아닌지 문의글을 남겼는데 과연 답변이나 달아줄련지..

▷ 밀폐 패킹이 작동하려면 저렇게 눌려야하는데 뚜껑이 휘어지게 되어 틈이 발생되어 초파리등이 번식하고 악취가 풍겨나올 우려가 있다..
사용한지 오래된 우리집 제품은 이해하지만 마트에 진열된 새 제품도 이정도면 설계하자 아닌가?

▷ 락앤락 공식 쇼핑몰에는 단종되었는지 없지만 마트에는 다른 색상으로 판매중이다.



▷ 240923 생각보다는 답변을 일찍 달아줬지만.. 역시나 책임을 회피하는듯한 내용이다.
누가 쓰레기통에 누수방지 같은 기능을 원하나.. 반찬통 만들듯이 밀폐기능을 원한건데 지금의 제품은 설계하자로만 보이는데 다른 쇼핑몰에도 제품명에 '밀폐식'이라고 들어가 있네.. 패킹하나 두르고 몇천원 더 받는걸로만 보인다..

2024-04-07

240407 우파루파 어항 여름지나기 프로젝트

▷ 방수 쿨러 - 6,180원
▷ 카모어 ATO 모터방식 - 64,000원
▷ 스텐 냉각코일 - 24,900원
▷ EPDM 에어컨 배관 보온재 - 3,950원


 지난 3/17에 당근마켓에서 1자짜리 어항세트를 하나 사와서 처음 계획은 새우 몇마리와 수초를 심는거였는데.. 생각지도 못한 우파루파를 키우게 되어 결국 새우는 사는 족족 우파의 사료로 키워지고 있다;;
 그래도 녀석 귀엽게 생긴 외모탓에 새우를 잡아드셔도 격리도 못하고 거의 한달에 새우 50마리 이상 먹고 있는듯 한데 문제는 점점 봄이 지나가고 여름이 다가오고 있으니 녀석을 키우기위해 물 온도를 낮추어야 하는데 초보라 관련 정보가 없다는 것이다;
 수족관 아저씨 말로는 22도~24도 정도에서만 키울수 있다고 했는데 지금 어항에 설치된 온도계가 벌써 24.7도를 알려주네..(Sonoff elite 스위치 센서로 측정중..)

 '어항 냉각 방법'으로 정보를 찾아보니 쉬운 방법으로 냉각팬을 작동, 얼린 물이나 아이스팩을 동동 띄우는 방법, 고가의 걸이식 냉각기를 설치하는 글을 쉽게 찾을수 있었는데 냉각팬은 그 효과가 미미하고 어항물이 증발되어 보충을 해줘야한다는 문제점, 얼린 물이나 아이스팩은 효과는 좋지만 금방 녹으며 물 온도차이가 커서 생물에 좋지않다는 문제점..
마지막을 찾아본 고가의 걸이식 냉각기는 좀 심하게 비싸다.. 그마저도 냉각효과가 그렇게 스펙타클 하지않다는 글이 보이니 선듯 구입하기도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몇일동안 여름을 걱정하며 계속 찾다보니 새우키우는 카페등에서 냉각코일을 어항에 담궈두는 사진을 보고 작동원리를 찾아보니 맥주기기등을 개조하여 냉매를 냉각기로 흐르게 하여 여름을 버티는듯 해보였다. 하지만 맥주기기를 어디에서 구하며 전기세를 생각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상황이 불보듯 뻔하고 결국 대안으로 생각한건 아래의 사진처럼
생물에 피해가 없는 스텐으로 된 냉각코일을 벽면에 걸고 PVC 튜브를 기존에 구입해뒀던 카모어 ATO 모터와 연결하여 환수하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다.
출근할때 어항옆 아이스박스에 잘 얼린 보냉팩 2~3개를 넣어두고 온도가 24도를 초과하면 강제로 환수모터를 작동시켜 차가운 물을 스텐 코일로 순환시켜 어항의 물 온도를 큰 차이없이 유지시키는 것이다.

 위 구상을 하기전에는 Sonoff 스위치 센서로 24.5도 이상되면 우선 냉각팬을 작동시키고 어항 조명을 끈뒤 거실커튼을 닫도록 세팅해두었는데 한여름을 생각하면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해 보였다.. 자재는 주문해둔 상태인데 얼마만큼 효과가 있을지 기대된다..

+ 카모어 ATO 모터를 재활용하는 이유는 매일 환수하는것도 아니고 환수 전용 제품이다보니 아이스박스에 물이 혹시나 증발되어 순환할수 없는 양이 되면 자동으로 모터를 꺼주는 기능이 있어서 모터를 보호할수 있다.
따로 소형 수중모터를 주문하려고 보니 작동 온오프만 있다보니 물이 부족하면 모터에 과열이 발생할수 있는 문제점이 있어서 최적의 재활용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여기에 아이스박스에도 Sonoff 온습도 센서를 추가해주면 쉽게 온도 변화를 비교해 볼수 있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