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2009년 부터 기르기시작한 로즈마리 화분이 있다. 그리고 녀석의 줄기하나로 만든 또다른 로즈마리 화분이 있는데 남들은 한 3~4년 키우면 꽃도 피우고 한다는데 녀석은 줄기가 새 잎사귀들로 뒤덮일정도로 잘 자라기만할뿐 모양도 안이쁘고 물은 얼마나 많이 잡수는지 3~4일에 한번씩 화분에 물을 부어주면 쭉쭉 빨아댕긴다..
결국 설날 연휴 할일은 없고(;;) 인터넷에서 로즈마리 가지치기, 로즈마리 정리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니 아래 처럼 내가 원하던 컷들이 조회되는데 일자로 쭉 자란게 수형이 멋있지만 내 로즈마리는 어릴때 기둥을 잘못댔는지 생선 통뼈처럼 번져나가 비교되었다..
보통 로즈마리가 자라면 저렇게 한 줄기로 나무처럼 무성히 자랄줄 알았는데..
이것도 일자로 쭉 뻗은 가지가 멋있게 보인다..
보는순간 나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던 가지치기 방법이었다.
처음에는 소나무인줄 알았더란..
그리고 집에서 기르고 있는 로즈마리 화분들은..
▷ 처음에는 여러 줄기를 철사로 묶어 둥글게 보이게끔 만들려 했지만 자랄수록 옆으로 점점 벌어지는게 힘들거 같아 그냥 포기하고 튼튼하게만 자라다오~라는 심정으로 막기른 녀석이다.
줄기 곳곳에서 새순이 올라와 도저히 처치불가의 상태이다..
▷ 또 한녀석은 위 화분의 줄기 두어개를 잘라 심은게 이렇게 자랐다.
이번에는 조금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중간중간 잘라주고 했지만 아직 어려서 그런지 큰 맵시는 없다..
오랜만에 줄기에도 햇볕이 잘 들도록 파격적으로 잘라주자는 생각에 햇볕이 드는 창가에 앉아 가위들고 한시간정도 시간을 들여 다듬어 주었다.
▷ 중간중간 싹이 얼마나 많던지 일단 모두 제거하며 수많은 줄기들도 정리하여 다듬었다.
그런데 잎사귀를 너무많이 잘라낸거 같기도 하고;; 일단 봄에 햇볕을 쬐어주고 비료도 살짝 덮어주어야 겠다.
▷ 또다른 화분, 역시 중간 잎사귀를 모두 제거하여 시원하게 정리하였다. 자르고보니 너무 횅해서 곧 죽을지도 모르겠다는 걱정이 든다;;
+ 13-08-25
여름을 지나고나니 무성하게 자라 살짝 다듬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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