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10

구미역앞 BIS의 또다른 기능은 거울?

 구미에도 BIS[bus information system]이 도입된지 2년쯤 된거 같다.
이전에는 언제올지모를 버스를 하염없이 기다리는데 시간을 보내야했었는데 BIS도입후 스마트폰과 결합되어 완벽히 정확하지는 않지만 언제쯤 도착할지 파악할수 있어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버스회사에서는 배차간격을 조정할수 있어서 효율적으로 운행할수 있을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BIS기기가 버스정류소 건물이 있을경우 벽면에 부착되는데, 없을경우 덩그러니 기기만 외부에 세워져 있어서 아래 사진처럼 아침 해뜨는 시각에는 햇빛을 고스란히 반사시켜 거울이나 다름없다..
 이렇게 세워 버스가 오는것을 바로 확인할수 있어서 장점은 있겠지만 이 장점보다도 육안으로 확인하지못하는 불편함이 더 큰거같아 구미시청 홈피에 민원신청을 해보았다.
(물론 음성으로도 안내는 되고 있지만 육안으로 확인하는경우도 있기에..)


▷ 아침에 이런 모습을 흔히 볼수 있다.
  까치발을 세워 햇빛반사를 막아 확인하는 분도 있고 이걸 거울삼아 얼굴단장하는 분도;;
  처음 설치전 디자인을 보고는 오~ 터치되는건가? 싶었는데 설치되고나서는 무슨 시정 홍보하는게 주 목적인것같기도하고.. 화면이 생각보다 어두워 잘 안보이는 경우도 있다..



▷ 기기를 90도 방향틀어 설치한다면 잘 보일텐데? 일단은 대구 동구청과는 달리 친절한 답변에 만족도를 별4개쯤 주었다. 대구 동구청같았으면.. 아마 집앞이라고 알아서 설치하라는 답변을 달았겠지?
  일단 전체 조사를 한다고 하니 조금더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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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07

▷ 요몇일 신경을 못썼는데 오늘 지나가다보니 요렇게 45도 방향을 틀어주셨다. 아침 해뜨는상태에서 확인을 못했지만 이제좀 괜찮을듯 싶다

 이전 대구 동구청의 전자민원 응답행태를 통해 공무원들은 다들 요지부동일줄 았는데 실태조사를 통해 의견을 반영해주니 아침부터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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