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16

고급형 말굽 도어스토퍼 교체하기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저가의 품질도 나쁜(?) 일반적인 말굽 도어스토퍼이다.
기본적인 기능에는 충실한데, 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직접 굽을 내리거나 올려야만하는 치명적인 귀차니즘을 유발한다. 간혹 내공이 있는 사람들은 발로 어찌해보겠노라 툭쳐서 내리고 올리고 하는데 이 과정을 몇번 하다보면 이 쇠가 불량인지 서서히 좌우로 휘어지기 시작하고 이를 바로잡으려 할때 위 사진처럼 툭 부러지고 만다..

 부러진 굽을 바라보고 있으니 저 H형태 주물을 ㅁ 형태로 조금더 튼튼히 만들었다면 비용이 비싸지더라도 천년을 쓸수도 있지않나 싶은데 그놈의 원가 절감탓에 저리 부실하게 만들것이다..

 직장에 쓰던 도어 스토퍼를 하나 해먹고 근처 철물점에 갔더니 저런 일반형태 제품만 팔아서 퇴근후 윈도우쇼핑도 할겸 대형마트를 들렸다. 철물코너에 갔더니 아래 사진처럼 일반, 중급, 고급 형태의 3가지 제품이 있었는데 왠지 고급형이 끌리더란.. 가격은 거의 일반형에 5배 정도 고가 제품이다;; 그래도 사용하기 편리해보이고 한번 설치해두면 오래쓸거 같아 구입해서 주말에 출근하여 설치해보았다.



▷ 중급 제품은 버튼식이라 더 편리할것 같았는데, 바닥이 대리석 비스무리한 돌이라 조금 매끄럽다.. 그래서 고정이 잘 안될것 같아 고급제품으로 담아왔다.


▷ 처음에 접착면을 바닥에 완전 밀착시키고 설치했더니 오히려 더 잘 밀려서 중간 그림처럼 앞면이 꺽이도록 조금 높게 설치했더니 대~만족! 그리고 발로 밟아 올릴때 자석부분에 탁 치는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지우개를 잘라 붙여 완성했다. 이제 발로 툭툭차서 부서지는 일은 없겠지? ^^;

+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문을 열면 자동으로 접히는 제품까지 있다고하는데.. 
  이런 제품의 단점은 역풍이 불면 그냥 닫혀버린다는거;; 아직은 수동이 좋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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