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한달전에 알리익스프레스란 중궈판 지마켓에서 지문인식 마우스를 구입했었다. 구입후기 모두 제품 주문한걸 잊을때쯤되면 도착한다는게 현실이었을 줄이야;; 한달동안 배에 선적했다는등 실시간으로 판매자가 문자를 보내주기는 하지만 바다건너 오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어제 오후에 직장에 우편물이 도착할 시간쯤 배송어플에 '배송준비'라고 떠서 오겠구나 싶었는데 EMS 국제등기의 경우 하루전 배송준비를 띄우고 다음날 배송한다고 한다.. 급한 마음에 조금 일찍 퇴근해서 근처 우체국에 들러 제품을 수령한뒤 집에 도착하자마자 포장을 풀고 마우스를 일반 USB포트에 연결했는데 오잉? 처음 몇초정도 붉은 레이져가 들어오더니 이내 꺼져버린다..
순간 아~ 지문인식 부분에 지문도 묻어있었고 설치 CD도 깨져있던데 한번 반품되었던 물건을 받았구나 낙담하며 에이 본체 뒷면 USB포트에 꽂아보자 싶어 연결하니 오~ 잘된다!
다만 문제가 있었으니 지문인식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설치 CD로 프로그램을 깔아야하는데 CD가 깨져버렸으니 인터넷으로 제조사 홈피에서 받아려고 검색하니 사이트는 폐쇄되었고 주소 판매 페이지로 연결되었다.. 이 문제로 식음을 전폐하며 구글신과 야후신에게 빌어도 보았지만 설치파일은 얻을수 없었다.. 마지막 희망으로 CD를 잘~ 인식시켜보면 일부라도 읽히지 않을까싶어 몇번을 넣었다 뺐다하며 시도하니 다행히 32비트 설치파일은 건질수 있었다.
힘들게 지문인식 프로그램까지 설치한다음 지문등록까지 마치고 사용해보니 오~ 편하다 편하다. 국내에도 이런 마우스가 관공서등에 저가로 보급되면 좋을텐데 생각하며 오늘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업무용 PC의 기존 싸구려 마우스를 뽑아내고 지문인식 마우스를 연결한뒤 USB에 담아온 설치파일로 지문인식 프로그램까지 설치하고나니 왠지 업무 효율성도 높아지는 것 같고 아무튼 윈도우 로그인이 즐겁다고나 할까ㅋㅋ 예전에는 파란 화면에 암호를 입력하고 넘어가는것도 일이었는데 지문하나 까딱하고 1~2초만에 인식하여 윈도우 배경화면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돈 값어치를 잘 하는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다. 가격이 2만원 중반대만 되어도 참 불티나게 잘 팔릴텐데 가격과 2% 부족한 디자인이 아쉽다.
▷ GateKey V.7 32bit 설치파일-1 다운로드
▷ GateKey V.7 32bit 설치파일-2 다운로드
▷ GateKey V.7 32bit 설치파일-3 다운로드
▷ GateKey V.7 32bit 설치파일-4 다운로드
▷ 처음 개봉하였을때 사진이다. 누군가의 지문이 묻어있었고 한번 쓱 문질러 닦은듯한 흔적이 남아있었다. 국내 온라인마켓이었다면 반품을 요구하면 되는데 바다건너 오다보니 작동만 되어도 감사하게 느껴진다;
▷ 설치CD도 제품안에 들어있는게 아니라 포장박스에 그냥 끼워둔듯 보였다. 나중에 집에와서 개봉해보니 이미 CD는 금이가서 읽혀지지가 않았다. 이 제품은 설치파일과 드라이버가 없으면 일반 마우스 역할밖에 사용못한다.
▷ 오~ 지문입력 대기시에는 상단에 계속 녹색등이 켜져 있다. 마우스를 움직이거나 클릭했을때만 지문인식 모드이어도 되는데 계속 켜져있다보니 조금 따끈따근하다.. 제품이 둥근 형태이다보니 그립감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크기가 적당해서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 동봉된 CD에서 프로그램을 설치하였다.
▷ 암호확인 화면에서 윈도우 로그온할때 암호를 사용한다면 암호를 입력한뒤 다음을 눌러주면 된다.
▷ 이제 기다리던 첫 지문인식 화면. 지문을 2개 입력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지문인식이 거의 2초만에 되다보니 엄청 빠르고 정확하다.
▷ 제품내 사용자 설정파일을 백업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 윈도우 로그온할때나 기타 파일 암호화할때 화면 상단에 이런 대기창을 띄워 이때 마우스 상단에 손가락 지문을 인식시키면 바로 사용할수 있다.
+ 14-11-30 추가
지난번에 구입후기에 설치CD가 파손되었고 제조사는 망했다는 피드백을 보냈더니 용케 알아차리고 CD를 다운받을수 있는 링크를 보내주었다.. 오~ 바다건너 대화도 안통하는 외국인에게 도움을 받으니 왜이리 반갑고 고마운지 T.T 땡큐 에이미!
▷ GM518 드라이버 설치 CD 다운로드 링크
▷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형식적으로 보낸 발송메일인줄 알고 계속 무시했는데 이게 내 의견을 물어보는 메일이었다.. 계속 응답이 없어서 메일로 다운로드 링크를 보냈다는데 친절하게 구글번역기로 한바퀴 돌려서 메일로 보내주었네~ 감동의 쓰나미가..
▷ 지난번에는 자기가 어디 승마하러 놀러갔다는 메일까지 보내주길래 이건 뭐지? 싶었는데 우리의 형식적인 발송안내 메일과 달리 업체에서 직접 메일로 보내주는 방식인가보다..
▷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형식적으로 보낸 발송메일인줄 알고 계속 무시했는데 이게 내 의견을 물어보는 메일이었다.. 계속 응답이 없어서 메일로 다운로드 링크를 보냈다는데 친절하게 구글번역기로 한바퀴 돌려서 메일로 보내주었네~ 감동의 쓰나미가..
▷ 지난번에는 자기가 어디 승마하러 놀러갔다는 메일까지 보내주길래 이건 뭐지? 싶었는데 우리의 형식적인 발송안내 메일과 달리 업체에서 직접 메일로 보내주는 방식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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