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26

12-08-26 두류역-비파산전망대 자전거 이동

 내일 강력한 태풍 볼라벤 상륙 하루전인데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자전거를 끌고서 두류역인근(달성고앞) 신내당시장안에 맛있는 떡볶이 집이 있다는 첩보를 듣고 갔건만 어제아래도 재료가 없어서 일찍 문닫고 오늘 갔는데 오늘은 휴무였다.. OTL;
 무거운 발걸음으로 두류공원을 통과하여 본래 목적지 비파산 전망대를 향해 다시 내달렸다.
빙~ 둘러오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정상에 가면 얼추 점심시간이 맞을거 같아 급히 등산길에 올랐다.

평소에도 자주 올랐건만 도중에 길을 잘못 판단해서 그것도 경사가 급한 길도아닌 곳으로 헤집고 올라가서 시겁했지만 GPS경로를 보니 다행히(?) 가로질러 올라갔네?^^;

정상 케이블카 매점에서 시원한 생수한병 사서 마시고나니 더위가 싹 가셨다.. 8월말이라도 여름인지라 날이 많이 더웠다. 지상에서 하늘을 봤을때는 구름한점 없어 마치 가을하늘 같아 내심 잔득 기대했지만, 정상에 올라 바라본 하늘은 먼지때문인지 대기가 뿌옇게 흐려보였다.

역시 가을이 사진 찍기 좋은 계절인듯..





▷ 앞산네거리에서 올라가다가 성심교육관에서 비파산 전망대를 찍어보았다.
직선으로 올라가는 길도 있을법한데 다음에는 매번 올라가는 등산로말고 비파산전망대 아래로 내려가는 길도 공략해봐야겠다..


▷ 이곳은 상인동 월광수변공원인데 예전에 대구수목원가는길에 들려보았는데 저녁에 운동하기는 좋은곳 같았다.
비슷한 구도라서 그런가? 구미 금오산을 올라갈때 본 모습같기도 하다..


▷ 한시간정도 올라간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구 시가지(수성구 일대)이다.
포샵으로 파노라마를 만들었는데 찍을때 기둥에 대고 찍었는데도 기둥이 흔들려; 생각만큼의 사진이 나오지 않았다..


▷ 어? 생각보다 열쇠고리가 많이 안보이네? 그런데 누군가 열쇠고리마다 증오의 단어를 적어 놓았다. 오히려 미관상 더 보기 싫어졌다.. 누군지는 몰라도 세상 참 부정적으로 살고있을듯?
그런데 큰 열쇠고리 하나에 작은열쇠고리 2~3개를 묶은건 무슨 의미일까?


▷ 수성구쪽에서 부터 주요 큰 건물을 훝어보았다.
날이 그나마 좋은지 팔공산 동봉이 보일락말락 하는데 가을이 되면 훤히 보일듯.. 그때 동봉에도 한번 도전해야겠다.


▷ 반월당 백화점과 신천냇가를 둘러보았다. 이번 여름휴가때 간 서울은 항상 공사중이던데 대구는 큰 변화가 없어서 좋은건지 나쁜건지.. 어제 뉴스에도 나오던데 대구에는 다른 시도보다 유통업체(중,소형마트)가 밀집되어 영락없는 소비도시라고 한다. 대구의 체질변화 시도가 시급해보인다..


▷ 오늘 캠프워커 미군기지에는 헬기도 앉아있네? 위에서 보니 앞산네거리가 평지인줄 알았는데 오늘 자전거로 오다보니 생각보다 경사가 있더라는.. 그리고 주변에 커피집이 많이 보였다.


▷ 두류공원과 대구시를 둘러본다.


▷ 서부정류장 & 관문시장과 성당못


▷ 성서 아파트단지와 강정고령보


▷ 망원렌즈를 사용하니 대구타워가 손에 잡힐듯 가까이 보였다.
역시나 기둥이 흔들려 더 흔들린 사진이 되었다;; 다음에 가을에 날씨 선선해지면 그때 또 들려 멋진 사진을 찍어야겠다..


▷ 어릴때 한학기를 다녔던 대덕초교를 보니 우레탄 트랙 공사를 하는지 운동장에 원형 트랙이 보였다. 이제 학교 운동장도 사막마냥 모래바람이 휘날리던 모습을 보는날도 얼마남지 않은듯 하다~
아침에 된장찌개와 나물을 넣어 비빔밥을 챙겨갔는데 이번에는 메뉴선택을 잘못한듯;;
그냥 찬밥에 마른반찬이 최고인듯하다..




+ 등산하면서 본 풍경들
▷ 케이블카 승강장 옆 쉼터


▷ 올라가는 갈림길이다.
  아래 사진에서 저 나무계단을 지나 위 나무가 보일때 오른쪽으로 가야 길이나온다..


▷ 위 길로 가면 저 계단 아래가 나온다. 위 사진에서 왼쪽으로 가면 저 계단을 지나야하고, 오른쪽으로 가면 이 계단을 지나지 않아도 된다.


▷ 피서가 끝났는데도 주말이라 그런가 도로변에 차가 저딴식으로 주차되어 있었다.
  아래 공영주차장에는 유료라 그런가 자리가 많이 남아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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