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당시 50만원대의 값싼 노트북이라 여기고 넷북이라 읽는(?) 2세대 Asus Eeepc 901을 처음 접해보고 참 신기한게 있구나~ 라고 주로 간단한 인터넷 검색, 과제 작성, 동영상 감상등을 완벽히 커버해준 녀석이었는데 불과 몇년사이에 진짜 애물단지 같은 취급을 받고 있다.
우선 요즘 휴대폰 동영상도 기본 720p화질을 돌려버린다. 그리고 폰 용량도 넷북보다 크다;;
화면 해상도가 1024x600인데, 처음 가계부 프로그램이 이보다 커서 수정을 요청해서 넷북에서 보기좋은 해상도로 맞추어 잘 사용했었다. 하지만 요즘 웬만한 홈페이지는 세로 600픽셀로는 많은 정보를 읽지 못한다. 더구나 hd영상이 넘치는 시대 와이드가 아니라 상하 여백이 생겨 동영상 감상에도 불편하다..
그래서 새 이동형 PC로 타블렛과 넷북을 알아보고 있는데(울트라북이란 녀석은 얇기는 하지만 배터리가 너무 약하고 가격또한 성능에 비해 비싸고 발열도 심하다하여 아예 선택 기준에서 빼버리니 편하다;) 다음이나 10월달 전으로 MS의 서피스라는 타블렛PC가 업무용과 아이패드 같은 멀티미디어용 두가지 버젼으로 CPU가 다른 버젼이 출시된다하여 관련기사를 유심히 찾아보고 있다. 하지만 타블렛은 고가일수 밖에 없다..
삼성 슬레이트 PC를 먼저 매장에서 만져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 가격을 물어보니 200만원;;; 네, 하고 다시 독에 올려두었는데 단점이 USB포트가 하나밖에 없다는게 조금 애러..
멀티미디어용으로 타블렛을 접하려면 뉴아이패드가 그중에 최고일듯 생각된다.
하지만 요즘 엑셀 vba조립에 관심을 가지다보니 업무용으로 윈도우를 사용해야 하는데,
넷북만이 답이 될것 같았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넷북도 초기 솔로코어에서 듀얼코어가 일반화되었는데 예전만큼 저렴한것도 아니라 노트북과 비슷하게 따라붙은 가격을 보니 마치 경차를 선택하는것 처럼 처음 용도가 단순 외부 업무용으로 한정해야 하는데 뭐 썬루프달고 열선시트, 디지털 에어컨등을 선택하는것 만큼 본래 계획에서 벗어난 만큼 넷북도 제품별로 가격차이가 심했다.
그래서 넷북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화면 해상도. 1024x600 이상되는 제품을 찾고 있다.
USB 3.0 지원. 보통 USB 2.0을 사용하지만 앞으론 USB 3.0이 대중화 될것이다. 전송속도가 월등히 빠르기 때문에 내부 부품 업그레이드가 힘든 노트북이나 넷북에서는 최신 기술이 들어간 제품을 선택해야 후회가 없을것 같다.
대용량 하드디스크. SSD에서 120GB이상을 논하는건 사치라서; 대용량 HDD를 선택하여 나중에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제품을 찾고 있다. 개인적으로 음악이나 동영상을 담아 감사하려면 320~500GB정도가 필요할듯.
802.11n 무선랜. 이건 대부분 지원하므로 넘어가고
옵션으로 HDMI단자를 통해 LED TV와 연결이 되었으면 한다.
요즘 흔히 DLNA 기능을 통해 동영상의 원격감상을 지원하지만 HDMI가 지원되면 PC의 화면을 그대로 TV에서 볼수 있다.
일단 여기까지 선택기준으로 삼고 있는데 OS가 미포함되면 값이 더 싸질테니 국내보다 외국 기업의 제품중에 있지않을까 생각된다..
아참, 가격은 30만원대정도? 넷북주제에 50만원 넘어가면 차릴 고성능 노트북을 사고말지..
너무 욕심이 큰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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