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봉 정산에서 바라본 풍경, 아마 영천쪽인듯 하다..
▷ 동화사에서 동봉으로 향하려면 주차장 위 관광안내소옆 포장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길이 너무 잘 닦여있어서 차도 다니겠지 생각은 했건만 중간에 부도암이었나? 깊숙한곳까지 차를 가지고 올라와서 등산을 시작하는이도 있어서 별로 좋게보이지 않았다..
등산하러온 사람이 산 허리까지 차로 이동하여 등산을 한다는건 뭔가 등산이 목적이아니라 그냥 바람쐬러온것만 같은 묘한 기분이 들었다. 작년 여름휴가때 섬진강옆 하동 송림야영장에서 텐트대신 스타렉스를 끌고와서 새벽에 에어컨튼다고 시끄러운 차시동걸어둔 몰상식한 사람들이 생각난다..
▷ 길이 한갈래라 쭉 따라올랐더니 염불암이라는 절이 나온다.
이곳에서 사람들이 많이안보여 길을 잠깐해맸는데, 동봉으로 가려면 아래 이정표대로(?) 화장실옆 길로 올라가면 된다..
▷ 화장실옆이라 이정표가 잘 보이지 않았다..
▷ 산아래는 눈이 다 녹아 등산하기 괜찮았지만, 중턱부터 정상가는길은 눈이 녹아 곳곳이 진흙탕이다.. 그리고 동봉을 코앞에둔 곳에서 뜻밖에 복병을 만났으니 빙 판 길.
아래서 단체 등산객들이 걱정하며 서있길래 저정도 얼음가지고 뭐그리 걱정하나 했었는데 빙판길+급경사라 올라가는 도중에 결국 울타리안으로 기어가 몸사리며 올라갔다..
다들 아이젠은 필수고 스틱을 집으며 엉금엉금 다니고 있었다. 겨울산행을 하려면 안전을 위해 등산장비는 꼭 챙겨 가야하겠다.
스틱만있어도 천천히 내려오면 될텐데 한가방 가득 부식만 챙겨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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