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등기우편물이 올 일은 거의 없다..
간혹 1년에 한번씩 동원훈련을 받으러 오라는 통지서나 운좋게 당첨된 상품권등이 등기로 오던데, 이미 예비군훈련도 끝났으니 더더욱 등기우편물을 볼 기회가 없기는 하지만
등기우편물 도착을 안내하는 스티커가 접착성이 강력한 스티커로 만들어져 보자마자 반가움이나 기대보다도 짜증부터 생기기 마련이다;;
그래서 우편함 옆면에 자석을 하나 붙여줘도 집배원 아저씨들이 용도를 몰라서 그러는지 그냥 냅다 스티커를 떡하니 붙여주신다T.T
(울동네는 대부분 전면을 다 붙이지는 않고 뒷부분 10%정도만 때어내 붙여주신다^^;)
최근에는 정부의 병신같은(?) 새주소사업 덕분인지 광고스티커를 때내고 깔끔하게 도색한 우편함에 자기들이 관리하는 번호를 큼지막하게 연필로 낙서해주시는 경우도 봤다;;
참 힘들게 일하시는데 욕은 못하겠고 주인의 청결함을 가장먼저 알수 있게 해주는 우편함이 우체국에 의해 훼손되는것을 보고 있으면 당황스러울때가 있다..
그래서 늦게나마 고안해낸게 저 아래 알림 스티커이다.
위에도 우체국 CI를 인쇄해서 알내문구를 하나 만들고 자석에도 하나 붙여 집배원 아저씨들이 눈치채기 쉽도록 만들참이다. 자석도 네오듐 강력자석이라 이정도면 허리케인때문에 집이 날라가지않는 이상 그자리에 붙어 있을테니 우체국도 좋고 집주인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 '광고없는 세상은..' - 다음 블로그 본인 작성글
▷ '우정사업본부 덕지덕지 스티커 출입문 몸살' - 컨슈머타임스 기사글
▷ 이곳은 집배원이 업무에 충실한듯.. 울동네는 이렇게 스티커 전면으로 붙이지는 않던데, 접착력이 강력해서 때어내면 꼭 흔적을 남긴다.
아니면 돈좀들여 재접착식으로 만들면 흔적도 남지않을텐데 무슨 벌금고지서도 아니고 저렇게 만들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
▷ 우체국의 새 CI를 구할수 있는 홈페이지로 이동
▷ 일러스터로 우체국 고유의 색상을 존중하여(?) 디자인을 구상해보았다..
별로 어렵지도 않던데 우체국에서 나서서 자석으로 클립을 만들거나 했으면 좋겠구만~
▷ 아직 제작하지 않았기에 위 형태로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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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09 역시 만능 아스테이지로 테이핑 작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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