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06

14-06-05 부산여행(부산모터쇼 및 태종대, 대변항등..)

 긴 5일간의 연휴를 뭘하며 보낼까 걱정하다 부산에 모터쇼도 하겠다, 오랜만에 바닷바람이나 쐬러가자고 2주전에 계획을 세우고서 계속 일기예보만 들여다보았다. 그런데.. 연휴내내 구름많음, 비;; 그래도 강우량이 많지는 않을거 같아 새로 영입한 광각렌즈를 테스트해볼겸 풍경사진을 위해 삼각대랑 챙겨갔다.

 5일이 평일이었지만 그래도 부산 여기저기를 조금더 많이 둘러보기 위해 기차시간을 고민하다 새벽에 도착해서 시장도 둘러보자는 생각에 동대구역을 2시 40분에 출발하는 무궁화를 선택하고 미리 돌아올 itx새마을열차표까지 끊어두었다. 새 itx새마을열차의 사진은 제일 하단에 올려뒀지만.. 승차감은 생각보다는 별로였다. 오히려 누리로가 더 편했던듯;; itx새마을호에는 머리받침대에도 솜배게같은 쿠션이 붙어있는데 아마 꼼수인것 같다; 허리까지는 레일위 열차의 진동이 그대로 느껴지는데 머리만 푹신푹신하니 진동을 느끼지 못할거라 생각했겠지만 음.. 타는내내 불편했다. 하지만 피곤함때문에 잠이 오긴했지만^^;

 4시 조금넘어 부산역에 내리니 약한 보슬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우산없이도 다닐수 있을정도로 흩날리는 수준이었다. 평일 이른새벽임에도 많은 젊은 대학생들이 부산역을 찾았다. 역에 내려 남아도는 시간도 허비할겸(;;) 걸어서 예전에 가봤던 용두산공원에서 부산바다를 보기 위해 갔는데 아무도 없는 공원이 왠지 맘에 들었다. 물론 공원이 평소 활기찼던건 아니었지만 예전에 갔을땐 어르신들의 휴식공간이라 너무 분위기가 조용했는데 이름새벽 새소리에 고요한 공원도 꽤 운치있었다. 그런데 공원에 왠 길냥이가 그리 많을까 싶었는데 누군가 공양이있는곳마다 조금씩 사료같은걸 주고가는게 보였다;; 길냥이가 번식력도 좋아 금방 수가 늘어날텐데 대책이 필요해보이기도 하다.

 공원에서 부산타워를 배경삼아 사진몇장 남기고 저 멀리 '영도'를 보니 산꼭대기에 구름이 낀게 멋있어 보이기도 하다. 공원을 내려와서 거리를 걸으며 허기진 배를 달랠겸 아침으로 극장인근 국밥집에 갔는데... 음;; 지역, 가계마다 국밥 맛이 천차만별이겠지만 그래도 부산이면 기본적인 맛은 검증할텐데 대구 입맛에 조금 아닌거 같기도 하다.. 국밥이래야 거기서 거기겠지만 다대기라고 하나? 고추 장을 국에 풀어내니 너무 강렬해 오히려 담백함을 즐기는 사람들에겐 마이너스가 되는것 같았다.. 비단 여기뿐만아니라 예전에 부산 다른곳에서도 국밥을 먹은적 있는데 그곳도 레시피는 동일했는데 생각보다 맛이 별로여서 부산식은 다른가 생각했었다. 고기랑 밥만 건져먹고 아침을 해결한뒤 예상보다 휑한 새벽 시장의 모습을 보고 그냥 오후에 사람들로 붐빌때 와야겠다싶어 어디서 시간을 보낼까하다 겨울에 왔었던 태종대 산책길이 떠올라 롯데백화점 옆 영도대교에서 버스를 타고 태종대로 향했다.

 30분정도 버스로 이동하여 태종대앞에 도착하니 겨울에 왔었을때와 느낌이 달랐다. 바닷바람이 춥지도 않고 딱 아침에 산책하기 좋은 높이와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역시 이름아침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아 조용히 바닷가를 보며 여기저기 사진찍으며 한바퀴도니 1시간 30분정도 소요되었다. 그때 시간을 보니 조금 애매한게 다시 시장으로 가서 시간보내가 벡스코가면 늦을거 같고 바로 벡스코로 가면 이를거 같은 시간이라 고민하다 일찍가서 줄서있는게 좋을거 같아 부산역에서 환승한뒤 벡스코로 바로 이동하였다. 그쪽 지방이 센텀이라는 명칭이 많이 보였는데 여행을 마치고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센텀시티는 100을 의미하는 센텀(centum)과 도시(city)로 합성어로 "100%"의 의미를 확장해 "완벽한 최첨단미래도시"를 지향한다는 뜻. 센텀은 100(백)의미' 좋은 듯이라 한다. 높은 마천루같은 아파트인지 상가인지는 모르겠으나 건물들이 으리으리하긴 하다.

 벡스코 바로 앞에 내려서 전시장을 보니 외관은 대구 엑스코와 큰 차이를 모르겠으나 왜 대구는 이런 멋진 전시회한번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나 한심한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한번 모터쇼를 한적이 있어서 가봤는데 그냥 차량 전시회+모델사진전 그 이상의 느낌은 들지 않았다. 그것도 한번으로 끝이었나 이후 본적이 없다;; 입구쪽에 수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서있어서 평일인데 벌써부터 저만큼 줄서있나 살짝 긴장했는데 10시부터 입장이라 30분전부터 발매가 되기때문에 매표소에 줄서있었던 것이다. 매표가 시작되니 금방 줄이 풀리고 전시장 입구에 국산차들이 보이길래 무언가 싶었는데 경품용 차량;; 벤츠나 BMW 이런것도 한대씩 주시지~ 하기야 그런차 당첨된다해도 제세공과금에 허덕여 좋지만도 않을듯^^;; 여행간 시간이 충분했지만 오후 점심이후 일정도 마음속에서;; 조율해야했기에 30분 전이니 조금만 서있으면 금방 들어갈것 같아 바로 줄부터 섰다. 기다리고 있으니 5분전인가? 오~ 모델들이 일렬로 쭉 줄지어 들어가던데 한 종편에서 표현한것 같은 형광등 100개의 아우라?가 그녀들에게서 느껴진다;; 다들 주먹만한 얼굴에 키는 어찌나 장신이던지 범접할수 없는 기운을 쏟아내며 휠때문에 엉거주춤한 워킹으로^^; 들어간다ㅋ 이제 전시차량 옆에서 멋진 포즈로 맞이하겠지?

 10시가 되니 바로 입장을 시작했는데 행사는 본관과 신관 두곳에서 나눠 진행되기에 한번 입장하면 재입장이 안된다고 한다. 최대한 안구에 많은걸 한번에 담아가야 후회하지 않을것이다! 일찍 들어나니 한산하게 차량들을 둘러볼수 있었다^^? 아까 입장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었는데 오늘 가져간 광각렌즈를 찍으려고 수어번 자세를 잡아봤지만 오늘 행사와는 무언가 잘 맞지 않았다.. 모델을 찍기위해선 최소 표준렌즈나 망원렌즈를 왜 가져와야했는지 뼈저린 후회를 느낄수 있던 순간이었다 T.T 알흠다운 모델들은 렌즈대신 눈으로 실컷 호강한뒤 그냥 멋진 차들만 사진으로 남겨왔다. 각 회사부스마다 컨셉차량에 모델들이 배치되어 있었는데 차들의 디자인이 하나같이 트랜스포머 같은 사이버틱한 디자인이다.. 금새 옵티머스로 변할듯한 디자인이 세련되어 보였다. 입구 현대 부스부터 돌아다녔는데 전시된 차량모델들은 전부 최상급이었는지 배기량이 엄청 높았다;; 저런차 거리에서 보기도 힘들텐데;; 모델들 사진을 안찍으니 너무 허전해서 그냥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포드 부스에 갔는데.. 와우~ 전시영상이 압권이다. 중간쯤에 그 영상을 유투브에서 찾아서 첨부해뒀는데 차와 드라이버가 마치 한몸처럼 숨을 쉬며 움직이는것같은 몰입감을 느꼈다. 진정 모터쇼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전시장을 둘러보면 그냥 전시차량들뿐;; 그자리에 서서 5분정도였나? 영상을 다 보고나서야 움직일수 있었다. 평소 차량에 큰 관심이 없어서 그냥 차는 운송수단일뿐이다는 생각이었는데 드라이버의 생각대로 따르는 차를 보고 있으니 한번 타보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다.. 본관과 신관의 차이는 그냥 장소가 협소해서 회사별로 나눠둔것 뿐이다. 차량 전시회를 모두 보고 나서려는데 3층에 또 전시장이 있다는 현수막을 보고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갔더니 입구에서부터 매연가스 냄새가 진동을 한다;; 무언가 싶었더니 튜닝 차량을 올려두었는데 공회전시키다보니 환기도 안되고 매연이 가득했다.. 튜닝이라 해봐야 외관과 실내 장식에 LED 몇개 박아둔것 뿐인데 그 열정이 대단하다. 하지만 무언가 쫌;; 한번 한쪽에는 비슷한 머슬카라고 하나? 형형색색의 차들이 전시되어 있고 왠 노랑머리에 튜닝매니아 같은 사람이 방송플래시 같은 조명아래 인터뷰를 하고 있는것 같아 가보니 팝핀 현준씨라고 하는데 음;; 그분도 차를 좋아하는구나 정도로 느끼고 옆 공간에 갔더니 오일프리 체험이라고 전기차량에 동승할수 있는 체험부스가 있었다. 그간 전기차가 조용하다고만 알고 타본적은 없었는데 레이, SM5, 스파크 3대중 레이를 타볼수 있었다. 아쉽게 운전은 못해봤지만 진짜 시동이 걸렸는지도 모를만큼 조용함이 괜찮아 보였다. 하기야 고속도로로 가면 엔진음보다 외부 바람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데^^;; 물론 경차는 엔진음도 한소리 하지만.. 전시장을 1시간정도 둘러보고 서둘러 점심을 대변항(;;)에서 먹기 위해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벡스코앞에서 대변항까지 버스로 30분정도 그리 멀지도 않은 거리였는데 어촌이다보니 할머니, 할부지들이 많이 이용하신다.. 왠만하면 뒷자리에 앉기를 권한다; 앞자리에는 눈치보여서.. 중간쯤 해동용궁사도 들리는데 용궁사를 찾는 여행객이 많다. 나중에 점심먹고 나오는데 용궁사에서 만차가 되어버린다;; 버스는 비좁고 어르신들때문에 앉을 자리는 없고~ 대략 20분정도 배차간격인데 탄력적으로 운행되었으면 좋겠다.. 대변항에 도착해서 항구를 둘러보는데 오후12시쯤 되는 시간인데도 한쪽에선 잡아온 멸치를 털고 있는게 보였다. TV에서 본 장면으로는 새벽일찍 잡아온 물고기를 정리하는 모습이었는데 멸치를 수시로 잡아오는가보다.. 가까이서 그 모습이 흥미로워 지켜보다가 카메라로 몇장 찍었는데 한쪽에서 선원이 이야기하길 선장들은 작업하는 모습을 카메라로 찍는걸 별로 안좋아한다고 한다;; 갑자기 급 미안해지며 알았다며 조금더 지켜보다 점심을 해결할 식당을 둘러보았다. 이곳에는 멸치무침회, 멸치찌개, 갈치찌개가 주 공통된 메뉴였는데 멸치회는 반찬으로 먹기에 그런것 같아 찌개로 선택하고 가격을 보니 대, 중, 소로 되어 있는데 '소'는 2만원이다.. 혼자먹기에 조금 많지 않나 싶었지만 그렇다고 흥정할수도 없고 그냥 소짜 하나랑 밥, 알콜음료를 시켜 먹다보니 생각보다 멸치 비랜내는 전혀 없고 첫맛은 매운탕같은 멸치의 쫄깃함이 느껴진다.. 우리가 먹던 마른멸치가 전혀 아니다! 손가락 3마디쯤 되는 큼지막한 손질된 멸치가 탕안 가득한게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자리에서 밥 2공기 해결하고 나니 든든하다~ 집에 선물할 마른멸치를 구하기 위해 인근 건어물 가계에 갔더니 크기별로 다양했는데 중간사이즈 뽁음용이 한박스에 4만5천원이나 한다;;;; 예전 직장에서 선물로 기장멸치를 받고선 내심 기장이 어떤가 궁금했는데 현지에서 구입하려니 손이 ㅎㄷㄷ할 정도로 값이 비싸다.. 그래도 가족이 먹을건데 하나 구입한뒤 대변항을 떠난다.

 다음 목적지는 이기대공원이다. 벡스코쯤에서 환승하면 이기대공원 입구까지 갈수 있는데 한가지 정보를 주자면.. 그냥 바닷가 해안산책로, 광안대교가 보이는 곳까지만 산책하길 바란다. 그 이상 넘어가면 크게 볼것도 없고 그냥 산책로이다. 산책로가 끝나는 곳에는 군부대가 있고 도로로 올라오면 그때부터 등산이다;;; 그것도 모르고 오르막이 나오길래 내리막이 있겠지 싶었는데 그 끝은 산꼭대가 같은 언덕이다. 웃긴건 끝에 중학교가 있는데 저 높은곳에 등교하는 얘들은 얼마나 힘들까라는 생각이 제일먼저 들었다.. 버스밖에 답이 없을듯한 높이, 하지만 저 아래 펼쳐진 부산앞 바다는 멋진 풍경인것 같다. 다시 이기대공원으로 돌아와서~ 아래 사진이 있는데 도로가로 걷는게 아니라 바닷가 쪽으로 내려가야 해안산책로가 보인다. 여행간 날이 많이 흐려 경치가 그리 멋있지는 않았지만 나중에 날좋을때 한번더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다. 저 바다건너 센텀시티의 마천루같은 빌딩과 긴 광안대교를 야경에 보면 운치있을것이다. 이기대공원을 힘들게 등산하고선 다시 버스를 타고 쭉 내려와 국제시장으로 향했다.

 이른 새벽에본 국제시장과 오후에 본 국제시장은 전혀 달랐다.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길가마다 온갖 간식거리가 가득한게 이래야 시장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구에도 서문시장이 제법큰데 예전에도 같은 생각이지만 서문시장의 2배는 되는 엄청큰 규모이다. 먹거리, 구경거리가 가득하다. 단 주머니 단속을 잘 해야지만... 그런데 막상 일본과자등 구해가려하니 대구에도 있는데 굳이 무겁게 들고가려니 힘도 다 소진한 상태에서 무리일거 같아 과자는 포기하고 동대구 기차시간에 맞춰 1시간정도 구석구석 둘러본뒤 저녁겸 부산역으로 다시 이동하여 초량밀면을 찾았다. 밀면만의 그 향~ 계피향인가? 대구에서는 그냥 흉내만 냈을뿐 가격이나 맛은 전혀 따라가질 못한다. 곱배기로 시켜(대) 한그릇 뚝딱먹고 나오니 그래도 1시간정도 시간이 남았다.. 나름 여기저기 다니긴 많이 한것 같은데 왠지 하루여행으로 부족한 무언가가 느껴진다. 그렇다고 계획에도 없던 1박을 하려니 숙박비가 아깝기도 하고.. 그냥 그 아쉬움으로 돌아간뒤 다음에 더 큰 기대로 둘러보는게 딱 적당한 순간인듯 하다. 역에서 스마트폰으로 전날 지방선거 결과를 찾아보며 신문기사 읽고나니 기차 출발시간 30분전이다. 지난번 서울출발때처럼 출발지라 혹시나 기차가 기다리고 있지않으까 싶었는데 빙고~ itx 새마을호 안은 마치 냉동실처럼 어찌나 에어컨을 빵빵히 켜두었던지;; 아침에 들고갔던 바람막이 겉옷을 다시 꺼내어 입고서 냉동상태가 되어가고 있었다(?) 출발할때 이제 떠나는구나 생각하며 눈좀 붙였는데 깨어나니 경산역에 도착하고 있었다.. 처음타본 itx새마을의 대한 평가는 저 위에 적었으니 또 적긴않고 그냥그냥 그렇다는 느낌뿐이다. 저녁 8시 20분차로 부산을 출발해서 집에 도착하니 9시 40분쯤 되었다. 집에 도착하니 그래도 집이 최고다는 생각이 절로든다~ 이기대에서 혼쭐난 두 다리는 하루지나니 근육들이 슬슬 땡기려한다;; 부디 이기대공원을 조심하길 바라며~ 긴 두번째 부산여행기를 마치려한다. 끝~!



▷ 부산역-태종대-벡스코-기장 대변항-이기대공원-국제시장 순서로 여행하였다.


▷ ITX새마을과 무궁화의 운임차이는 3700원, 시간은 6분정도 새마을이 빠르다. 새마을호가 승차감이 조금더 좋은거 외에는 그다지 새마을의 장점이 없다;;


▷ 새벽 2:43 부산행 무궁화를 타고 출발하여 부산역에 도착하니 4시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했다. 새벽기차라 무서운(?) KTX를 피해 정시에 도착할수 있었다.. KTX 이놈은 아침 통근열차의 민폐같은 존재;;
 부산역에 도착하니 약한 보슬비가 내리고 있었다..

▷ 동대구역-부산역 (거리: 105.8Km, 평균속도: 83.25km/h)



▷ 부산의 상징, 용두산공원의 부산타워이다. 그리 높은것 같지는 않지만 산 정상에 있다보니 부산어디에서나 보인다.


▷ 롯데백화점 넘어 보이는 안개낀 영도 봉래산 정상.


▷ 너무 이른아침에 들린것 같다;;


▷ 부산음식은 서울과 극과극이다.. 부산은 짜고 맵고, 서울은 싱겁고 내맛도 니맛도 아니고.. 대구의 입맛이 제일 맛있다^^;;

▷ 영도대교-태종대 버스 종점 (거리: 7.48km  시간: 17분)



▷ 아침에 들린 태종대는 산책하기 안성맞춤이었다.


▷ 흐린날씨였지만 덕분에 산책하기 좋았다. 파도소리는 덤~


▷ 구글맵으로 보면 대마도는 우리땅(?)이다;; 라고 외치고 싶을정도로 멋지고 가까운 곳!


▷ 영도등대의 인어상, 사랑합니다 잉?  저멀리 훼리호같은데 여객선이 들어오고 있다. 순간 세월호 생각이.. 분명 인재다 그런데 왜 처벌도 없고 대책도 없지? 이상한 2014년 대한민국..

▷ 태종대 산책 (거리: 5.04km  시간: 1시간 21분)

▷ 태종대-부산 벡스코 이동 (101-40번 환승, 거리: 21.49km  시간: 50분)



▷ 웅장한 센텀시티 벡스코 & 공터의 주차장 모터쇼?


▷ 제발 모닝이라도 한대 당첨되길 바라며~ 이기적인 기럭지의 모델들이 그냥 서있으니 마케팅같다;


▷ 신형 제네시스, 처음에는 그릴이 너무 이상했는데 볼수록 적응되고 있는 차.. 하지만 운전해볼일은 없을듯;;


▷ BMW의 전기차, 오픈스포츠카의 헤드라이트가 사람의 눈처럼 인상적이다.


▷ 날렵한 디자인으로 잘~ 만들었다.


▷ BMW라고 별반 다르지 않네~ 어디한번 운전해볼까나


▷ 신형 카니발마저 저 그릴을;; 차값오르는 소리 들린다.. 여자모델보다 남자모델이 잘 어울린다


▷ 날렵한 차들틈에서 내 눈에는 오직 모닝뿐~ 첫 차여서 참 애정가졌던 녀석인데 새 주인만나 세수나 하고 다닐련지 걱정이;;


▷ 참고로 광각렌즈 덕분에 모델사진은 없다;; 모델을 찍으려니 코앞에서 찍어야 얼굴이나 나오는데 그러려면 다른 전문 찍사들에게 민폐가 될것 같아서;;


▷ 앞뒤가 영 깨는 폭스바겐의 컨셉카.. 앞모습에 우와 뒤는 무슨 오리배? 수륙양용인가? 오리가 마치 날려고 퍼덕이는것 같다;


▷ 요즘 많이 돌아다니는 QM3, 소형 SUV지만 가격은 아니라오~ 4가지였나? 색상중 이게 그나마 괜찮은거 같다.. 검은색은 디자인과 동떨어진듯한 느낌?


▷ 미쯔오카 부스, 처음알게된 브랜드이다.. 벽면 사진처럼 1차선에 달려오면 풍채가 아주 그냥~ 쫠쫠 흐를듯.. 멋진 디자인이다! 앞 그릴은 마치 입 같다.. 저런차 언제한번 타볼련지~


▷ 얼마나 광택낸건지 진짜 파리도 미끄러질것 같은 재규어 부스, 예전엔 본넷에 표범인가? 심볼이 있었는데 왜 없앴지? 그것도 멋있었는데 파손이 많았었나? 궁금하네


▷ 흔한 벤츠 부스.. 등급이 여러가지 있는데 잘 모르겠고;; 벤츠 로고가 두개~!!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래 로고는 흡입구 역할인가? 예전엔 벤츠가 제일 훌륭한 차인줄 알았는데 알면알수록 더 멋진 디자인과 안정성의 차들이 많은듯..


▷ 영상이 너무 멋져서 끝까지 보고 박수까지 칠뻔했던 영상.. 차라리 앞 주차장에서 저런 드래그쇼나 좀 봤으면~ 다음에 서울에서 또 할지 모를 쇼런~ 한다면 꼭 보러간다! 윙윙 소리가 정말 멋지다 심장을 두근거리게 할 만큼.

▷ Ford Fiesta 2 Drift DC (in San Francisco) 영상보기
▷ 펌) 켄 블록 짐카나(Ken Block Gymkhana) - 네이버 jacques75님 블로그 글



▷ 포드의 브랜드들.. 머스탱 색상과 차 디자인이 정말 잘 어울려서 담아봤다. 아래 MKZ는 무슨 건담보고 이름을 지었나? 특이하다 Mark2 같다는;


▷ 3층에 전시된 튜닝차량, 색상이 참.. 곱다! 누군가 흠집내기전에 차고지에 보관 필수일듯..


▷ 콜벳 머슬카라는데.. 집에서 머슬카가 뭔가 찾아보니 암튼 배기량이 엄청높은 차라는.. 팝핀현준씨가 설명한차를 인터뷰뒤에 시동걸었는데 우웅~ 마치 동굴속 맹수의 으르렁거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국내에는 짭퉁들이 마후라 개조해서 저렇게 할텐데 이곳에서 맥도 못출듯..


▷ 튜닝차량들 옆 전기차 체험부스, 레이를 처음 타봤는데 겉에서 보기와 달리 실내가 엄청 넓고 아줌마들 장보기 딱 좋겠다는.. 탐났다^^; 저런 작으면서도 공간활용이 좋은 차들이 많아야 하는데 죄다 디자인만 중시하니 덩달아 가격도 업~;;

▷ 벡스코-기장 대변항 이동(181번 버스, 거리: 14.87km  시간: 36분)




▷ 항구에는 오후시간인데도 잡아온 멸치를 그물에서 털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온 사방이 멸치천국~ 이리튀고 저리튀는데 큰 물고기같다;; 우리가 먹는게 저놈 맞는지 순간 의심이;



▷ 멸치찌개라 해서 조금 비릴줄 알았는데 맛있다! 멸치라는 물고기(?)를 한번 씹을때마다 뼈가 부드럽고 살이 쉽게 떨어져 뱉어낼것도 없이 한입에 먹을수 있는게 장점인것 같다. 다만 아쉬운점이라면.. '소'가 2인분이라는;; 다음에는 같이 먹을 누군가를 데리고 와야겠는데~ 음냐..


▷ CU편의점에서 20분마다 지나가는 181번 버스를 타면 벡스코앞으로 돌아간다. 버스가 한대뿐;;

▷ 대변항-이기대공원 입구로 이동(181-20환승, 거리: 22.54km  시간: 1시간)




▷ 여기까지는 걷기 좋았다.. 하지만 아래부터는 등산~ 여기까지만 산책하고 돌아가도 후회하지 않을것이다. 여길 넘어가면 곧 후회가 몰려온다..


▷ 언제또 오겠나싶어 끝까지 걷고걸었는데.. 정상, 끝은 S모 아파트;;; 저 아파트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끝내줄것 같다. 하지만 좀 허무하다;; 건너편 중학교가 있는데 얘들은 버스기타릴때 아파트 아래 체인점 커피숍에서 빵을 뜯으며 시간을 보낸다는;; 역시 스케일이 달라~


▷ 이기대공원 입구에서 도로로 걷지말고 아래 해안가를 따라 걸으면 풍경이 좋다. 하기야 도로로 걷는 사람은 나밖에 없더란;; 걷다가 너무 조용해서 다시 해안가로 내려갔다; 오히려 이곳은 차가 있으면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 같다.

▷ 이기대공원 산책.. 아니 등산;; (거리: 4.78km  시간: 1시간 6분)

▷ 이기대공원-부산 비프광장[자갈치시장 입구] 이동 (거리: 13.54km 시간: 32분)

▷ 부산역-동대구역 itx새마을호 이동(거리: 103.35km  시간: 1시간 4분  평균속도: 96.64km/h)


▷ 부산역앞은 지하철 연결공사였나? 한창이다. 지하상가가 임시폐쇄중이다. 지하철을 타려면 역앞에서 가야한다.


▷ 코레일의 꼼수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 머리쿠션! 개인적인 생각으로 쿠션보다 저 넓은 공간보다 머리 뒤통수만큼 움푹하게 파여 잘때 좌우로 고개가 안 돌아가게끔 설계한다면 괜찮을거 같기도 한데.. 잘때 고개를 고정할수 없는게 불편했다.. 승차감마저 불편.. 동생 누리로를 본받아야할판;;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