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구조는 단순했다. 그런데 어제 G1 마우스의 스크롤 휠 방식과는 다른 형태여서 어디가 이상있을까 구조를 보다가 휠을 인식하는 센서가 분해될거 같아 해체한뒤 마침 다른 마우스와 비교해보았다. 역시나 오랜사용으로 인하여 휠 인식부분에 문제가 생겨서 다른 마우스의 동일한 부위를 본뒤 스프링을 조금더 세워준뒤 재조립을 하니 간단히 해결되었다~
사실 보통은 마우스가 오래되어 인식이 안되거나 사용중에 불편하면 제일 쉽고 간단하게 바꾸는 부품인데 G1마우스나 베이직 마우스처럼 몇년을 써보니 손에 익은 녀석들이라 쉽게 보낼수 없어서 내부 구조도 볼겸 문제를 해결해보았다. 이로써 동생 마우스 역시 앞으로 몇년은 더 거뜬히 사용할수 있을것 같다..
▷ 처음에는 휠부분에 먼지가 끼어서 인식이 안되는가 싶어서 분해후 재조립했더니 위 사진의 투명한 부품을 분실해서 다른 마우스를 뜯어 부품을 추출했는데 다행히 두 제품이 다른 회사인데도 그 부품은 서로 호환이 되었다.(분해 제품: 이메이션 무선 마우스 IOM-7400)
그리고 로지텍 G1마우스는 휠 인식센서가 광센서 같은데 MS제품은 기기적인 인식방법이었다. G1의 경우 스크롤휠 부분의 스프링을 때어내면 휠이 엄청 부드럽게 돌아가는데 MS제품은 이렇게 개조하기는 힘들듯 싶다. 나중에 저소음 스위치를 한번 교체해볼까나..
▷ 휠 인식센서를 쉽게 분해할수 있었다.
▷ 부품을 분해하면 두번째 사진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다른 제품을 보니 스위치 같은 부분이 볼록 튀어나왔는데 MS제품은 오래사용해서 그런지 스위치가 많이 눌린거 같아서 칼날 끝으로 세워준뒤 재조립하여 테스트하니 스크롤 휠 튐 현상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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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정말 감사합니다. 곤란해 하고 있었는데 따라하니까 잘되네요. 생각보다 쉬웠어요
저는 휠 감지센서가 철사가 아닌 납땜으로 되어있어서 꺼내질 못하네요..
구글 이미지검색으로 휠 센서를 찾아보니 본문처럼 쉽게 분리할수 있는 제품과 플라스틱으로 납땜된 제품이 보이는군요.. 플라스틱 납땜 제품의 경우 플라스틱을 커터칼로 끊어내고 내부핀을 세워준뒤 다시 덮개를 덮고 끝부분을 살짝 강력본드로 붙여주면 사용하는데 문제없을것 같습니다
헐... 혹시나 하고 찾아보다가 따라해봤는데 덕분에 고쳐서 기분좋게 쓰고 있네요.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가 마우스라면 미련없이 버리겠는데, 손에 익은 단종된 마우스를 버리려니 아까워서 시도하게되었습니다. 잘 수리하셨다니 다행이네요^^
진짜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뜯어서 청소하니까 잘되네요
좋은정보 감사해요^^
전 휠튀는 현상은 해결되었는데 휠할때 딸깍딸각 걸리는 느낌이 없어졌네요 ㅡ.ㅡ;;;; 옆에 얇은 철판이 건드려졌나봐요.
알리에서 1달러에 5개 팔던데 구매해놨습니다. 다음에 바꾸려구요.
옆에 철판이 부러지지않을정도로 롱노즈를 이용해서 각을 세우면 살아날듯합니다..
우와아아아아아앙아아ㅏㅇ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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