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07

펌) 스마트키 차량의 시동중 문 잠그는 방법

 오늘 새벽에 있었던 일이다..
전날도 평소처럼 스마트폰앱으로 원격시동을 4분에 맞추고 걸었는데 집근처라 4분이내에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차량의 시동은 꺼져있었다, 이때는 차량에 문제를 몰랐었는데 다음날(오늘) 새벽 3시쯤 잠결에 벨소리가 들려서 기상 알람인가보다며 끌려고 화면을 보니 아버지 전화였다.
 차량에 도난경보 문자가 왔는데 차에 무슨일있냐는 전화였는데 새벽에 차에 무슨일이라도 있을까 싶어서 카메라를 돌려봤더니.. 한 2~30대쯤 되보이는 사람이 골목을 지나가며 차량의 손잡이를 전부 당겨보고 있었다. 때마침 내차문을 당기는데 열렸..?? 어라? 스마트키로 문을 잠그면 저렇게 사이드미러가 접힌걸 보고 문이 잠겼구나 생각했었는데 문이 덜 잠겼는가 보다, 웃긴건 저사람은 조금의 놀람&당황함을 느끼며 다시 차문을 닫으며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유유히 걸어감;;

 이거 일반적인 경우가 아닌것 같아서 차에가서 혹시나 없어진 물건은 없는가살피고 차에 시동도 한번 걸어볼려는데 차가 힘없이 피릉피릉거리더니 시동이 안걸리는거다.. 계기판에는 배터리 방전과 엔진경고등이 떠서 문제가 생겼구나 싶은생각과 비몽사몽이라 피곤함에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배게에 누웠지만 쉽게 잠이 오지 않았다. 그사람은 무슨 의도로 저렇게 차문을 열어봤을까라는 궁금증에 결국 새벽잠을 설치고 출근했더니 하루종일 머리가 무겁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보험사에 긴급출동서비스를 신청해서 배터리 충전을 받고 한 30분정도 예열을 시킬때 불편한점이 시동중에 차문을 잠시 잠그고 자리를 비워야했는데 도무지 시동중에는 차문이 잠길 생각을 안는거다;;
 예전 키열쇠차량이면 그냥 열쇠를 돌려 잠그면 될텐데 스마트키다보니 차 내부에 열쇠가 없으면 삐~거리고 열쇠를 가지고 있으니 문도 잠기지 않고 계속 차옆에 붙어 있다가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찾게된 팁이 있어서 알려주려고 한다.

 차량은 2013년 투싼 SUV이다. 메뉴얼을 한번 다 읽어본것 같은데도 시동중 잠시 문잠그는 기능은 못봤던것 같은데 방법부터 이야기하면 시동중에 운전석 창문을 내린다음, 열쇠를 가지고 내려서 창문으로 운전석옆 도어 잠금버튼을 위로 눌러주면 철컥하며 차문이 잠긴다.
그다음 운전석 창문을 위로 올려주면 자동으로 창문이 끝까지 올라오게 되는데 이때는 외부에서 손잡이를 당겨도 열리지 않는다.
 이렇게 차문을 잠금다음 다시 열려면 스마트키의 조그만 분리 버튼을 눌러 키를 뽑아서 운전석 스마트키 버튼옆 열쇠홈에 넣고 돌리면 다시 열린다. 처음 이방법을 보고 에이 설마 뭐이리 어렵냐며 다른 방법이 있을거라는 생각에 그자리에서 몇분을 찾아봐도 정식 해결방법은 없었다. 편법같기도 하지만 순정상태에서는 이 우수운 방법외에는 없는듯 하다;;

P.s 스마트키로 차문을 잠글때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았다면 비상깜빡이나 혼으로 알리는 기능이 있었으면 한다. 아니면 사이드미러라도 접히지 않았다면 문이 잠기지 않았다고 생각할텐데 사이드미러가 접혀버리니 운전자는 문이 제대로 잠겼다고 판단할수 밖에 없을것이다. 이번 사건때문에 한가지 버릇이 생겼다.. 스마트키로 문 잠금을 누르고서도 차문을 한번더 당겨보게 되었다;;



▷ 이놈은 뭐지? 정상적인 생각에 사람이라면 차문을 당겨보며 걷지는 않을텐데.. 장난같지도 않고..


▷ 운전석의 창문을 끝까지 내린다음, 내려서 창문넘어 도어락버튼을 위로 눌러주면 철컥소리가 나며 차문이 잠긴다. 그다음 다시 창문을 끝까지 올리면 잠긴다.


▷ 이번엔 차문을 열어야하는데 스마트키 하단에 버튼을 누르면 열쇠가 분리된다. 열쇠로 직접 홈에 넣어 돌리면 차문이 열린다. 다른 기본기능들은 모두 만족스러운데 부디 시동중 문잠그는 기능은 조금더 편하게 안전하게 잠기는 방법으로 개선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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