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여러 메이커와 디자인의 운동화가 많았지만 유독 퓨마와는 인연이 없었는데 무언가 붉은색이 인상적이어서 점원에게 보자마자 이걸로 싸달라고 했었다. 매장에서 봤을때는 어둡지도 않고 색상이나 디자인이 괜찮아서 좋았었는데 집에 들고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녀석 관리하기가 장난이 아닌듯 하다;;
스웨이드 소재라고해서 물과 상극이라 절대 오염된 물을 묻히지 말라고들 하는데 일하다보면 흙탕물 한번 묻을수도 있는건데 아~ 난감하네.. 인터넷 검색으로 어떻게 하면 그나마 오래 깨끗하게 신을수 있을까 검색해보니 스웨이드 전용 솔로 한땀한땀 모를 세워주라는 것과 발수제를 듬뿍뿌려 이물질에 접근을 원천봉쇄하라고 한다.
그리고 어제아래 대형마트에 간김에 발수제를 찾아봤는데 신발매장에는 없었고 자동차매장에 가니 있기는한데.. 죄다 유리창 발수용 제품이다. 가격도 그냥 하나 집어올수 있는 금액도 아니었고 그냥 돌아왔는데 다이소라는 간판만 천냥이라는 매장에 이 신발 발수제가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오늘 퇴근길에 득템하였다. 아직 사용은 안해봤는데 사진으로만 봐도 꽤 훌륭한 성능을 발휘하는것 같았다. 그래도 되도록이면 일기예보에 관심가져서 비오는 날에는 운동화를 안 신는게 맞는것 같아서 발수제를 자주 쓸일은 없을듯 하기도 하다..
그리고 또 구입한게 피톤치드 방향제 제품이다.
어제아래 마트에 간게 피톤치드 방향제를 사려고 간건데 로즈마리니 라벤더니 수십가지에 향이 있었는데 내가 찾고자하는 피톤치드향은 없었다. 방향제도 여러코너에서 전시중이라 돌아다니다 하나 발견을 했는데 집에 들고와보니 내가 구입하려던 그 피톤치드향이 아니라 그냥 향수같은 옅은 냄새뿐이다.. 그래서 오늘 퇴근길 역 매장에서 구입한 제품인데,
찐한 피톤치드향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준다. 그 솔방울이나 소나무를 만지면 송진이 묻어나오는데 딱 그 향이다! 처음에는 진액때문에 무언가 불쾌하다는 기분이 들지만 계속 맡고있다보면 기분이 점점 맑아지는게 소나무숲에 온듯한 기분마져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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