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07

정신나간 대구시 체육회 대구국제마라톤

지난 2012년부터 헬스다니며 런닝머신으로 운동하다 우연히 10km 마라톤에 참가한걸 계기로 대구, 구미등 지역마라톤대회에 신청했었는데, 저렴한 비용으로 운동도 할수 있는게 마라톤의 매력으로 생각했었다. 
 그러다 2013년에 구미 대회때 운영하는게 개판이라(10km마라톤-약1시간정도.. 마라톤을 뛰고 들어왔는데 생수란 생수는 5km 참가자들이 모두 싹쓸이 해서 마실물도 없었고, 간식도 제대로 준비도 안하고;;) 다음해(작년)에 참가를 안했고 올해 대구마라톤 대회에 참가나 해야지 싶었는데 왠걸 참가비가 지난대회보다 2배나 비싸게 책정이 되었었다..


 그렇다고 구차하게 홈페이지 어디에도 비싸게 책정된 이유도 없고 코스도 그대로인데다(일부 변경) 풀코스 참가자격도 최근 3년이내 3시간이내 완주한 사람만 참가자격이 주어지는등 이것때문에 반발이 많은것 같다. 자유게시판에도 원망에 글들이 계속 올라오는데도 사무국에서는 자기들에게 필요한 글들만 답변을 달고 있고 이번 마라톤 대회를 걱정하는 사람들 글은 그냥 흘려버리고 있었다.(기념품 공지도 엊그제 접수마감일에 공개하는 만행마저;; & 또 발렌키라는 골프용품 업체에 티셔츠와 반바지가 선택되었다. 과연 4~6만원이나 참가비를 내고 저런 싸구려 용품을 받으면 기분이 좋을까 의문이다..)
 대구시에서 주관하는 뭐시기 실버인증인가? 국제 공인대회로 계속 유지하는 것도 좋지만 대구행사에 시민들이 반발을 가지게끔 하는건 무슨생각인지 댓통령마냥 소통도 전혀 안되고 참 답답한 양반들이다.. 그냥 신천냇가에서 조용히 이따금씩 운동해야겠다 에휴~



▷ 풀코스 참가자격: 최근 3년이내 서브3(3시간이내 완주) 기록 보유자로서 참가자 유의사항에 동의한자..
  참가비: 풀코스 6만원, 하프 4만원, 10km 3만원, 건강 1.5만원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가격을 높인건지;; 외국인들에게 호구도시로 낙인찍힐것 같다..


▷ 대회 접수마감일에 공개된게 작년까지 계속 우려먹는 발렌키 티셔츠 이다. 저 디자인을 믿으면 큰 오산이다. 실제 사진을 올려야지.. 그냥 스판같은 티셔츠에 저 무늬마저 염색한거라 몇번 빨아보면 시커멓게 물이 빠진다. 저런 저질 제품을 입어라고 준건지 빨래해보면 분노가 느껴질거다.. 과연 4~6만원 참가비에 걸맞은 기념품인가 의문이 든다.
  도대체 발렌키라는 업체와 몇년동안 계약을 맺은건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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