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지도로 경로확인(114.4 km / 1:31:24)
주말에 소니 미러리스 성능을 확인할겸 봄바다(?)를 보기위해 경주 or 포항을 고민하다 포항 호미곶을 택했다. 전날 새벽에 잠깐 내린 눈덕에 갈때는 멋진 풍경을 보며 출발했는데 호미곶 주차장에 내리자마자 한숨만 나왔다.. 새벽에 고속도로에 염화칼슘을 얼마나 뿌려댔는지 차 전체가 하얗게 도장되어있었다. 염화칼슘이 차량의 도장을 부식시킨다는 말을 들어서 급한김에 와셔액이 담긴 분무기로 얼룩을 일부 지워내긴 했는데 이래서 차 있는 사람들이 눈오는날에 움직이는걸 싫어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넓은 해맞이공원 주차장에 내려 전망대에서 호미곶일대를 둘러본뒤 상생의 손 위 갈매기를 주인공삼아 몇컷 찍어보았다. a5100이 미러리스지만 해상도가 6000픽셀까지 저장이 되기때문에 집에서 확대를 해보니 점같은 갈매기가 부리까지 선명하게 보였다. 이제 슬슬 dslr도 위협이 될듯 싶었다.(물론 사진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꾸준히 dslr만 고집하겠지만..)
파노라마 촬영등 여러 기능들을 바다를 배경삼아 테스트해 보았다. 물론 자동카메라이다보니 별다른 설정없이도 꽤 만족스러운 사진을 얻을수 있었다. 다만 집에와서 확인해보니 70장 가량+몇초의 동영상을 촬영했는데 배터리가 한칸 소모되었었다. 캐논보다 조금 작은거 같은데 동영상 촬영때 배터리 소모가 많았는가보다..
호미곶에서 사진을 찍은다음 다시 길목에 있던 석병항에 잠시 들려 푸른파다를 배경삼아 등대를 찍은다음 구룡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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