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29

울동네 김여사님..

 저작년에 첫차를 사고 동네서 간단히 물세차하고 있으니 옆골목 아주머니(할머니)께서 차가 아담하고 괜찮다며 얼마주고 샀는지 물어보셔서 천만원 주고 샀다고 했을때는 그냥 손주 사주려고 그러시나보다 싶었는데 그뒤 몇달뒤 동네에 요상하게 주차하는 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저녁 퇴근길 문제의 차량을 봤는데 그때 차값을 물어보시던 아주머니가 내리신다;; 언제 면허를 따셨는지 차가 필요해서 구입했겠지만 주차를 제대로 해야 운전을 잘 하는건데 뭐가 그리도 급했는지 항상 저렇게 또는 경차라 작다는것 때문인지 전봇대 옆에 바짝붙여 안그래도 비좁은 골목길에 한번씩 차들이 브레이크를 밟고 지나가게 만드신다..
일종의 강제 과속방지턱 역할을 차로 하고 계신다^^;;

 하루는 내차뒤에 바짝 붙여서 나가지도 못하게 주차를 해서 짜증나서 이웃주민으로서 주차좀 잘하자는 글을 유리창에 붙여뒀는데 몇분만에 사라졌다; 그후 이런 민폐주차는 안하시는데 오늘같은 주차를 한번씩 하고 있다..

 운전면허가 간소화되서 좋은점은 그저 정부인듯하다;;


▷ 앞차가 없을때는 충분히 나갈거라 예상했는데 꽁무니에 저렇게 막아버리니 나가지도 못하고;; 벙쪄서 헛웃음만 나왔다.. 경차라도 저런 주차는 민폐다.


▷ 오늘은 아침에 나가는데 저렇게 주차했네? 지나가는 차들이 전부다 한번씩 브레이크를 밟고 지나간다. 본인도 겨우 2cm정도 여유를 두고 빠져나갈수 있었다.


▷ 이미 앞 범퍼는 전투범퍼가 되고 있었다. 아주머니 운전실력으로 봐선 본인이 긁으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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