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1

150411 투싼 에바클리닝 & 비파산전망대 등산

▷ 150906 에바클리닝 재작업 하다..

 지지난주 소개팅자리가 있어서 차로 데리러갔다가 돌아오는길에 차안이 더워 에어컨을 첨 가동해봤는데 켤때는 시원하고 좋았다.. 하지만 그때까지만;; 에어컨 온도를 올리자 송풍이 나오는데 동시에 시큼한 냄새까지 같이 뿜어내고 있었다.
 운전중에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급 다시 에어컨 온도를 낮추어 냉방시키다 끄다를 반복하며 위기를 무마시킨듯 했지만 작년에도 이정도로 심각하지 않았는데 관리를 잘못한것 같다. 그뒤 인터넷으로 해결방법을 찾다가 '에바클리닝'이라고 에어컨필터 뒤쪽에 남은 수분때문에 곰팡이가 생기면 시큼한 냄새가 난다는데 에바를 청소하면 냄새를 잡을수 있다는 글을 보고 또 폭풍검색을 해봤다.

 방식이 차량에 구멍을 내서 그안으로 세척제를 불어넣는 방법이 있고 차량 손상없이 정비 할 수 있다는 글에 당근 손상없이 에바클리닝하는 업체를 찾아보았다.
(직접하시는 분들 글도 있던데 잘되면 문제가 없지만 액체 점성때문에 내부 전자장비나 팬에 남아있을경우 합선, 오작동등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고 한다.. 귀차니즘때문에 전문업체에 맡기는게 편하고 확실할듯 싶었다. 원래 모든일이 어깨너머로 보기에는 다 쉬워보이지 않는가;;)

※ 작업후 5개월만에 재작업하였기에 업체 연락처 정보 삭제 함.. (15.9.6)

 지난 목요일에 미리 예약을 하고 아침일찍(9시) 방문했는데 가계문을 열고 준비하고 계셨다. 정비맡기고 인근에 아침식사를 하고 왔더니 내부 세척을 마치고 에어컨을 켜서 점검을 하고 있었다. 오~ 향도 은은한게 정비가 끝난줄 알았는데 마지막으로 연막작업을 해야 한다길래 설마 차안에서 연막탄이라도 터뜨리나 걱정하던찰나 용접기기 본체같은걸 보조석 글로브박스 밑에서 작동시키니 기기에서 연기가 뿜어져나오며 다시 빨려들어가 통풍구로 나오고 있었다. 이후에도 20분정도 배출작업을 한뒤 정비비용을 지불하고 앞산에 한바퀴 돌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진작에 할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여름에도 에어컨대신 창문을 열고 달리다 너무 더울때 간혹 에어컨을 사용하고 도착전 거의 10분전쯤 에어컨을 끄고 송풍을 불어내며 사용했는데 왜 곰팡이가 생겼는지 알수가 없다.. 일년에 두번정도 에바클리닝을 하면 좋다는데 세워두는 시간이 더 많다보니 그정도까지는 아니고 송풍세기와 시간을 더 늘리는 쪽으로 사용방법을 바꿔나가야겠다.

+ 정비는 마무리까지 잘 해주셨는데 한가지 아쉬운점은.. 아래 사진에도 있지만 부가세 별도라는게 쫌... 전화상으로 물어봤을때도 6만원이라길래 생각보다 저렴하다고 생각했는데 가계에서 정비하는 동안 사무실에서 기다리다 저 문구를 보니 뭔가 낚였다는 생각도 들고, 소비자가 최종 결제하는 금액은 당연히 부가세 포함된 금액이지.. 비용을 낮게 보이려고 부가세를 뺀 금액을 알려준게 아닌가 생각된다. 그래도 큰 문제해결했으니 기분은 좋다^^

※ 작업후 5개월만에 재작업하였기에 업체 연락처 정보 삭제 함.. (15.9.6)

▷ 명함도 챙겨왔다. 왠지 2년에 한번씩은 방문해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보다 직장인근에(구미) 차센터 업체에서 매번 합성 엔진오일 교환을 했는데 그분말로는 싸게 해준다고 했는데도 이곳보다 조금더 비싸다.. 같은 킥스파오 녹색제품이었는데 7.5만원(또 부가세 뺀 금액이겠지.. 부가세 포함해도 8.3만원 정도)이라길래 다음에는 대구에서 작업해야겠다.


▷ 부가세 별도라니... 호텔도 아니고 가끔씩 따로받는 업체는 살짝 당황스럽다..
 집으로 오는길에 송풍으로 계속 켜고 왔는데 시큼한 냄새도 안나고 성공적으로 작업된거 같아 뿌듯하다. 예전 아버지 승용차도 에어컨끄면 옅은 시큼한 냄새가 났는데 그냥 직물시트에 밴 땀냄새라 생각했는데 그때 에바클리닝을 알았다면 권해드릴걸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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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정비도 기분좋게 마쳤겠다, 마침 날씨도 화창하고 좋아 남구에 간김에 비파산 등산도 하고 왔다. 매년 이맘때면 정상에 활짝핀 벚꽃이 아름다웠던지라 구경하러 갔건만 아직은 개화전이고 아마 다담주쯤되면 절정이 되지 싶었다. 오늘이 마침 축제날이라 사람도 많았고 주차장에서 행사를 하다보니 차댈곳이 없어서 조금 불편하기는 했다.. 그많은 장소중에 하필 비좁은 주차장에서 행사라니...


▷ 저장된 경로를 구글어스에 띄워봤다. 전망대에서 바라보고 있는데 누군가 대구타워를 3D로 만들었네^^; 밋밋한 2D평면에 3D로 대구 중심에 우뚝서있으니 멋있다.


▷ 안지랑골 관리사무소에서 항공관제송신소까지 다녀오니 2시간 정도 걸렸다. 뭐 전망대까지만 올라가면 그이후는 능선이라 거의 산책하는 수준으로 다닐수 있다. 날이 많이 풀렸다고 느껴진게 정상에서 부는 바람도 산들산들한게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게 곧 무더운 여름이 오겠지?


▷ 행사할곳이 많을텐데 왜 좁디좁은 주차장에서 하는지 알수가 없다.. 덕분에 주변을 뱅글뱅글돌다 남덕초교 앞 주차장같은 공터에 차를 세우고 등산하였다. 내년에는 부디 학교 운동장이나 등산로 입구쪽에서 진행하기를..


▷ 등산로 입구에서 맞이한 봄 풍경, 파릇파릇한 새싹이 햇빛에 비치니 더욱 싱싱하게 보인다. 보고만 있어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듯한 풍경이다.


▷ 곳곳에 핀 참꽃 군락들(진달래). 새 잎을 틔우는 수국군락을 보고 있으니 올여름에도 아름다운 수국을 볼수 있을 생각에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 드디어 전망대에 도착~ 예정에도 없던 등산이라 카메라를 챙겨오지 못해서 아이폰 파노라마 기능으로 찍어보았다. 해상도가 높아 선명하리라 생각했지만 100%크기로 보니 흐릿한게 화소만 깡패지 아직은 DSLR이 압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몇일전 새로나온 갤레기s6 카메라를 아이폰6와 비교한걸 봤는데 선명한게 카메라는 좋아보였다. 그래봤자 안드로이드..


▷ 아이폰6 vs 갤럭시 S6 카메라 테스트(유투브)


▷ 매번 전망대까지만 구경하고 돌아가서 케이블카 너머는 오랜만에 들렸는데 나무계단으로 잘 정비해두었다.


▷ 정상에 정자라니.. 어떻게 설치한거지? 케이블카도 공수하기도 어려웠을텐데 헬기로?? 아주머니들이 점령한 상태라 가보진 않았지만 경치가 꽤 괜찮을듯 싶다. 여름에 많이들 찾을듯..


▷ 너무 오랜만에 이곳까지 등산한것 같다..


▷ 등산하다 곳곳에 소나무 벌목한 현장이 보이던데 재선충때문에 작업한거 같지도 않아보이는데 멀쩡한 소나무를 왜 죄다 난도질했는지 안타까운 현장이다. 인근 현수막에서 산림 정리작업을 한다는거 같은게 더 심지는 못할망정 잘라내고 있으니 참..


▷ 무선항공관제소 앞 도로인데 이맘때면 벚꽃같은? 꽃이 만개해서 아름다웠는데 올해는 조금 일찍 들린거 같다. 이제 한두곳에서 꽃망울을 틔우고 있었다.


▷ 항공관제소에서 안지랑골 관리사무소앞까지 시간을 쟀다. 중간에 쉬지도 않고 걸었더니 1시간정도 시간이 걸렸다. 이정도면 오늘운동 끝~


+ 120423지금까지 비파산등산중 최고로 날씨가 좋았던날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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