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꽃이 안피어 선인장에 무슨 문제가 있나 걱정했었는데 올해는 4~5개의 꽃봉오리가보이더니 오늘 드디어 2개의 예쁜 꽃을 피웠다. 가시만 무성한 선인장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원색의 꽃이 피는게 신기하다.
오늘핀 선인장 꽃 사진을 정리하다가 예전에 폈던 꽃색을 보는데 오잉? 2009년에는 조금 핑크빛이 있는 꽃이었네? 물론 카메라 종류에 따라 색감이 차이가 날수도 있지만 확실히 조금 다른것 같기도 하고.. 나머지 3개의 꽃도 차례로 필 생각을 하니 왠지 기분이 좋다.
▷ 2009년에 찍은 사진이다. 화분을 보니 이때 구입한거 같다. 이후 2~3차례 분갈이를 하며 성장을 했다.
▷ 올해는 꽃 봉오리가 5개나 보이길래 이중에 몇개는 결국 말라죽을거라 생각했는데 계속 자라더니 어제 이렇게 곧 꽃을 피울거 같은 꽃봉오리 2개가 활짝 펼쳐졌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꽃이 개화할 시기가 되면 수분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수분을 공급해줘야 꽃을 오래볼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꽃에 직접 스프레이를 뿌리거나 물을 주면 금방 시들어진다. 흙에 소량의 물을 부어줘야 한단다. 어쩐지 꽃이 필때마다 선인장이 홀쭉해진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꽃이 필때마다 말라가고 있었구나.. 미안
▷ 오전에 꽃 봉오리가 곧 터질거 같아서 반그늘에 두었더니 마법처럼 쓱 꽃잎이 펼쳐진다. 이 2봉오리가 지고 한개, 그리고 2개가 동시에 개화할거 같다. 올해는 유난히 꽃을 많이 피우는데 특이하다.. 다시 운이 들어오려나?^^;
+ 150525 3번째 개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