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3

151213 아침 비파산전망대 등산

 주말에 할일도 없이 빈둥대다가 앞산에 올라야지 하다가 그냥 보낸게 2달이다..
오랜만에 운동할겸 아침 일출을 보려고 새벽 6:30분에 집을 나와 7시부터 등산했는데 운동부족탓인지 엄청 힘들었다.
 그동안 앞산정도는 가뿐히 오를수 있다고 장담했는데 몇달동안 운동을 전혀 안한것도 있고 준비운동도 없이 일어나서 차타고 바로 오르느라 무리한탓에 안일사앞 벤치에서 한참이나 숨을 골랐다;; 매주 주말 신천냇가라도 가볍게 조깅정도 해줘야겠다.

 숨을 헐덕이며 안일사까지 올라 잠시 숨을 고른뒤 다시 등산을 올랐는데 안개가 조금 껴있어서 일출을 볼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전망대 바로밑 나무계단에서 태양의 머리가 보이길래 희망을 가지고 전망대에 도착했건만 순간 안개가 쫙 깔리기 시작한다;; 결국 10분정도 기다려도 안개가 걷히지 않았고 오늘의 일출은 볼수 없었다. 올해 1월 1일에 봤던 일출은 정말 행운이었나보다.. 아무생각없이 일출보자고 올라 새해 일출을 보고 감동을 받으며 내려왔던게 떠올라 올랐건만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새벽만의 몽환적인(?) 도시를 바라보니 조금은 기분이 풀렸다.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몸좀 녹이고 잠깐 글 남기고 다시 숙면모드로~
 일기예보에는 낮 기온이 13도까지 올라 야외활동하기 좋다는데 참.. 뭘하지?



▷ 비파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대구시내 파노라마 사진


▷ 전망대는 470M밖에 되지않는 높지않은 곳에 위치해있다. 안지랑골 등산로에서 35분정도 오르면 올라갈수 있다.


▷ 어제저녁 일기예보에 일요일 날씨가 맑고 화창하다는 말에 새벽등산을 준비했건만 안개때문에 일출은 볼수 없었다. 이곳도 이제 대구의 관광명소가 된탓에 쓰레기가 점점 생기고 있다.. 등산객에게 쓰레기를 되가져가라는 구호만 내세울게 아니라 쓰레기통을 하나쯤 배치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안개가 껴도 날씨가 좋았다. 저멀리 팔공산이 보이는걸보니..


▷ 낮은 산에 멋지게 걸쳐있는 구름들을 보니 일출을 못봐도 아쉬움은 없었다.


▷ 아침 일출을 보기위해 올랐건만 잠깐 머리를 보이려다 안개때문에 모습을 감춰버렸다.
  오늘 일기예보대로라면 7:26분쯤 저멀리 산들 사이로 태양이 이글거리며 떠올라야 하는데..


▷ 지난번 등산때부터 가로등을 설치하던데 아직 작동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거의다 설치를 마쳤다. 등산객이 많아지니 이런건 좋다.


▷ 정상을 앞두고 조금 아쉬움이 있었는데, 아직 완공되지 않은탓이겠지만 곳곳에 공사자재와 인부들이 먹은것으로 추정되는 캔, 음료병들이 보였다. 뒷정리가 필요해보인다. 그리고 조금 위험한 모습도 보이는데 저 빗물을 모아 아마도 시멘트 갤때 사용하려고 하겠지? 빗물통을 아주 위태롭게 걸쳐두었다.
 저곳에 빗물이 가득찬 상태에서 행여나 넘어지기라도하면 등산로에 바로 덮칠것만 같은 위치다. 월요일에 또 비소식이 있으니 공사를 못할태고 남구청에 글이나 남겨보아야겠다.


▷ 보호구착용뿐만아니라 현장정리도 안전의 시작입니다요~


+ 몇일전 아이패드 프로가 출시되며 관련 악세서리도 같이 출시되었다길래 보다가 SD카드 리더기가 있길래 어라? 이녀석은 아이폰에도 인식이 된다고 한다?
 이전에 2013년도 아이패드 미니 1세대를 구입하며 같이 질렀던 SD카드 리더기가 있었는데 아이폰에는 인식이 안되었다.. 그래서 하나 또 지를까하다 설마 기존 SD카드 리더기가 아이폰6에서 인식이 될까 싶어 DSLR에서 SD칩을 꺼내어 연결하니 우왕~ 인식된다!

 아마도 ios 업데이트를 통해 인식되도록 했는가보다. 예전에 5s쓸때는 분명 아이패드에서만 인식된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제 DSLR에서 와이파이 기능없이 폰을 통해 SNS에 올릴수 있다.


▷ 캐논 500D 카메라와 2013년에 구입했던 SD카드 리더기이다. 아이패드용으로만 제한되었는데 아이폰에도 인식이 된다.


▷ 라이트닝 케이블이라 바로 연결이 된다.


▷ 아이폰6에 SD카드 리더기를 연결하면 요렇게 사진 불러오기 기능이 활성화 된다. 조금 아쉬운건 크게보려면 사진을 아이폰에 저장해야한다. 썸네일에서 크게 볼수도 있고, 필요한 사진만 가져오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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