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8

221228 미로 초음파가습기 MH7000 구입하다

 작년에 구입한 웰포트 가열식 가습기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었는데, 날이 많이 건조한지 계속 거실의 습도가 30~40초반대에서 올라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또 가열식 가습기를 사려니 전기세가 걱정되네.. 한대정도야 24시간 돌려서 습도를 유지하는데 버틸수 있지만 가열식 2대를 사용하려니 생각보다 부담이 되어서 공기청정기와 문제가 있지만 쉽게 구할수 있는 초음파식 가습기를 선택하게 되었다.

 배송은 3~4일 정도 걸렸던것 같다. 퇴근후 도착한 택배박스를 가지고 조립을 하였는데 설명서를 보지않으면 조립이 힘들정도로 복잡하고 주의사항이 많았다..
이전에 사용해본 윤남택 가습기등은 별다른 어려움없이 세척하여 바로 사용하였는데 이 가습기는 꼭 한번 설명서를 정독하고 사용하여야 한다.
제일먼저 수조통 세척을 위해 기름을 묻혀 내부 연마제 세척을 하였다. 와 새까맣게 휴지가 묻어나온다.. 그리고 수조통을 그대로 인덕션으로 가열할수 있어서 한번 끓여주었다.

누군가 후기에 이 가습기가 조금더 미세한 입자여서 공기청정기와 큰 문제 없다고 하여 구입했는데 역시나 초음파 방식은 공기청정기와 충돌을 일으킨다..
가열식은 바로옆에 공기청정기를 두고 사용해도 없는거마냥 미세먼지 수치만 잘 표시를 하는데, 이놈의 초음파식 가습기는 거리를 꽤 띄워두었는데도 미세먼지 수치를 뻥튀기 하며 괭음을 유발하였다.. 아쉬운대로 공기청정기를 야간모드로 조용히 사용중이지만
결론은 공기청정기와는 상극이라는 것이다..

 그외 후기들에 자석단자가 물때문에 합선되는 문제도 다수 올라왔던데, 중요한 전기장치를 물 보충할때나 주의하지 않으면 파손될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굳이 자석방식으로 부착형태로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나.. 방수가 되어도 시원찮을 판에 쓸데없는 부분에 신경을 쓴거 같다.

 조립을 하여 수조통에 물을 붓도 가습엔진을 띄운다음 윗 커버를 조립하여 사용해보니 잘~ 나온다. 노즐을 2가지 제공하는데 식물을 위해 거실에 가습기를 설치하다보니 한쪽보다는 양쪽으로 분무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개조하려고 봤는데 방법이 생각나지않아 못쓰는 카드를 잘라 두갈래로 나오도록 덮어주었는데 딱 맞네
 당일 저녁에는 가습기 바로 옆에 물을 좋아하는 동백과 율마를 두었는데 다음날 보니 한곳에만 집중되어 분무된 탓에 잎에 물이 흥건하네.. 결국 사이에 식물을 두고 간격을 조금더 넗혀서 사용중이다.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도 수조통이 넉넉하고, IOT기능으로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한 부분때문에 선택하였는데 스마트씽스, 클로바등 여러 제품과 호환되어 연동시켜 사용할수 있어 좋았다. 단점은 내장된 센서가 제품근처인 탓에 습도가 안맞다는 점..
분무가 아래와 내려오니 기기 주변은 습도가 높다고 나오지만 실제 방은 생각보다 습도가 낮게 측정이 된다. 이부분은 원격 습도계와 연동하여 판매되어야 할듯 하다.
무엇보다 큰 단점은.. 아이폰에서 기기 등록을 못한다는 것이다.
처음 기기를 등록하려고 미로티를 몇번이나 초기화 했는데도 기기를 못 잡아낸다.
그러는도중 앱 평가에 누군가 안드폰에서 등록하여 아이폰에서 사용중이라는 글을 보고 반신반의하며 갤럭시에서 기기를 찾으니 또 잘 잡히네;; 뭐지 이 발로 만든듯한 호환성은? 아직도 기기를 가리는 제품이 있던가.. 이부분은 빨리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


▷ 일반적인 아래로 떨어지는 노즐과 한쪽으로 분무할 수 있는 노즐 2개가 들어있다.

▷ 안쓰는 카드를 잘라 덮개 형태로 좌우 분무할수 있도록 만들었다.

▷ 단점은 분무량이 많다보니 잎에 물방울이 맺힌다.. 
결국 혹시나 식물에 안좋을까봐 거리를 띄워 재배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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