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16

161016 비파산전망대 등산 - 쓰레기

 지난주에 일출을 보며 아침운동할겸 산에 올랐건만 일기예보가 살짝 빗나가 떠오르는 해는 못보고 구름에 가린 일출을 볼수 있었다. 오늘은 날씨가 흐림을 알고도.. 차량 테스트할겸 산에 올랐다.

 아침부터 무리를 하면 하루가 힘들어져서 등산로 입구 자판기에서 생수하나 뽑은다음 중간중간 목을축이며 올랐더니 31분정도 걸리네, 뭐 나쁘지 않은 시간이다..
 전망대에 올랐더니 역시나 전날의 흔적들이 여기저기 남아있었다. 확실히 방송을 타고 여러사람들이 들리다보니 쓰레기, 오염, 낙서는 당연한듯하다.. 그래도 적당히라는 말이 있는데 갈수록 점점 심해지고 있는게 느껴진다.
 어떤날에는 그냥 일회용 커피잔들이 여기저기 세워져 있었다면 오늘은 바닥에 담배꽁초와 가래침, 음료병, 과자봉투가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네;;;; 에휴 아침부터 이런 난장판을 보니 짜증이 먼저난다. 경치를 찍으며 시간을 보내고 인적이 뜸할때 음료병하나에 꽁초와 과자봉투를 쑤셔넣어 어느정도 치웠다. 그래도 남아있는 가래침을 보니 어느 흡연충인지는 몰라도 지 마당에도 저렇게 침을 뺃을까 한심한 생각이 든다.. 전망대에 CCTV를 추가로 설치하여 감시를 하던가 신고제를 하던가 했으면 좋겠다. 그렇다고 쓰레기통을 만들어버리면 분명 오버잇하며 없던 쓰레기도 모으는 역하을 하기 때문에 이또한 해법이 될수 없고.. 차라리 입구에서 입장료를 받아 청소부라도 한명 고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한국인들은 뭐든지 세금에 청소비까지 포함되어 있다는 못된 생각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휴~ 그래도 다음사람은 쓰레기가 없으니 즐거운 등산이 되겠지?
안개가 자욱하게 껴있으니 풍경도 멋지고 지난주보다 오히려 포근한 기운도 들었다.
쓰레기만 없으면 즐거운 등산이 될텐데...



▷ 입구에서 안일사까지 12분, 안일사에서 전망대까지 18분이 걸렸다.


▷ 몇일전부터 카메라를 HDR모드로 찍으니 처음은 어색했는데 밝기등을 조정해서 사용할수 있으니 제법 봐줄만하네^^;; 안개낀 날씨도 생각보다 훌륭하다.


▷ 아이폰의 파노라마 기능은 이럴때 사용하는 것





▷ 안개가 도심과 산을 분리시켰다. 여기서보니 비파산도 주변 와룡산, 팔공산과 같이 멋진산임을 느끼게 된다.





▷ 이제 단풍철이고 하니 집근처는 관광버스 주차장이구나;; 아마도 주왕산에 놀라가는 차인가보다. 오늘 하루종일 비소식 있던데;; 더늦기전에 나도 주왕산에나 한번 놀러가봐야지


▷ 멋진 풍경이다. 이제 여기도 곧 단풍으로 붉게 물들듯..


▷ 에휴 흡연자들 진짜 문제다.. 물론 모든 흡연자들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왜 담배꽁초 주변에는 가래침을 밷는지.. 지들도 밟지 않을거면서 완전 지뢰밭을 만들어놨다.
세콤달콤 포장지도 여러저기 흩날려 있던데 아직도 저런건 먹는건 아재인가; 제발 다음 사람들을 위한 배려하는 마음으로 주머니에 쓰레기좀 챙겨가길.. 본인이 싫어하는건 다른 사람들도 싫어한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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