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08

170608 화장실 환풍기 교체 계획 세우다

 원룸에 이사오고나서 셀프로 교체한게 렌지후드부터 씽크대 배수구까지 나중에 이사가게되면 다 챙겨가야지 T.T;; 오늘은 화장실 환풍기를 유심히 살펴보게 되었다.

 겉에 한일전기 두 마스코트 스티커로 보아 엄청 오래된것 같은데 아직 사용하는데 진동소음말고는 환풍기 역할을 잘 하고 있는데 쓰레기통을 바꿔도 쿰쿰한 냄새가나서 점검구를 열어 지붕위를 살펴보고 놀라고 말았다.(사진은 온통 누렇고 검은색이라 생략한다)
 윗층 배수구 마개의 고무가 삭았는지 덜 잠겨서 그런지 배수구의 생활하수가 한방울씩 지붕에 떨어지고 있었다. 그 위치도 나무상 한 중간;; 나무상은 시꺼멓게 곰팡이가 슬어 심한 악취는 아니었지만 기분안좋은 곰팡이 냄새를 풍기고 있었고 위층 배관에는 누런 이물질이 엉겨붙어 있었다. 이러니 환기시키고해도 문닫으면 냄새가 그대로인 이유가 있었을듯 하다.

 지붕위 상황은 이렇고 처음에는 환풍기로 이웃집 담배냄새가 날라오나 싶어 냄새를 맡아도 담배연기냄새는 안나던데 아마 특정시간대 이웃집에서 담배를 피면 그 연기가 공동환기배관을 타고 위층으로 올라오는듯 하다.. 그역시 아래층 너구리 같은 녀석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 처음 이사왔을때는 이런 냄새들이 없이 베란다에는 따뜻한 햇살이 들고 창문을 열면 건너편 산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만 들렸는데 T.T...

 그래서 이번이 마지막 투자라는 생각에 아직 계약이 반년정도 남아있는 시점이라 환풍기를 교체하려고 한다. 지금의 한일 환풍기 덮개를 열고 안을 보니 그 흔한 댐퍼도 없고 팬에 엉킨 먼지는 청소하기도 힘들다..
 우선 인터넷에 환풍기로 검색을 하다가 LED일체형 제품도 있고, 전동댐퍼 일체형 제품도 보였다. 기본적으로 뎀퍼가 있어서 굳이 전동뎀퍼를 안 달아도 될듯하지만 조금더 밀폐력을 높이기 위해 살때 같이 달아주려고 한다.

 힘펠사의 LED, 전동뎀퍼 일체형 제품을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인터넷 어디에도 사용후기 같은게 없어서 고객센터에 문의하니 작년에 처음 소개되었지만 보완을 해서 올해 9월쯤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 한다. 궁금했던 가격을 물어보니 20만원대라고 하는데 아마 299,000원이러지 않을까;; 그래서 집안 구조를 다시 생각해보니 굳이 또 LED는 없어도 될거 같아 전동뎀퍼 일체형 제품을 알아보고 있다. 전동뎀퍼만 따로 구해서 전원선을 한선으로 만들면 되지만 일체형이라 하니 조금더 모양이 낫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저녁에 집에가서 기존제품 크기등을 한번더 잘 살펴보고 제품을 주문하려고 한다. 악취와의 전쟁은 끝이 없을듯..



▷ 욕실에 따로 전등스위치가 있다. 차라리 환풍기에 센서 일체형 조명이 있으면 구입하겠지만 그역시 스위치 방식의 전등이다. 지금도 사용하는데 어둡거나하지 않으니 LED는 패스~
 오전까지만해도 울집 환풍기는 바깥공기를 안으로 불어넣는다고 생각하며 특수한 녀석인가 한참 멘붕하게 만들었는데 다시 화장지로 확인해봤더니 다행히 공기를 빨아댕기는 녀석이다. 휴~~


▷ 힘펠의 최신형 LED, 뎀퍼 일체형 LZD-L90HS 제품이다. 최첨단 기능을 가졌지만 가격이 일반 제품에 비해 3배정도 비싸다. 올해 9월쯤 정식출시될 예정이라 한다.
 기본 환풍기만 있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수 있는데 센서가 있다보니 내구성이 조금은 떨어질수도 있을듯 하다..


▷ 다음 후보는 LED 내장형 환풍기 제품인데 집 구조상 LED가 불필요하게 생각되니 다음순위로 넘어간다.


▷ 현재 구매유력한 녀석이다. 기본기능에 전동뎀퍼가 일체형이라는데 기본형 HV3-80X에 전동뎀퍼가 추가된 금액이지만 뭔가 일체형 제품이라 장점이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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