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8

미세방충망 설치 계획하다

 여름이 되니 날이더워 창문을 열어두게 되고 고층임에도 생각보다 날파리들이 많이 모여든다.. 주로 하루일과를 밤에 정리하는데 스탠드 조명을 켜고 방충망이 있는데도 0.2센치정도 되는 모기새끼들이 주변을 맴도는걸 보고 다음날 방충망에 상태를 확인하니 이럴수가..

 방충망인데 왜이리 틈이 많은건지 이전 세입자들이 방충망에 무슨 화풀이라도 한건지 여기저기 터진곳 투성이다. 그렇다고 완전 째먹거나 그런건 아닌데 이런 틈새로 충분히 유연한(?) 녀석들은 통과할수 있을것 같았다. 일단 임시로 테잎으로 붙여두긴 했는데 간혹 들어오던 큰 녀석은 줄었지만 모기새끼들은 여전히 제집 들어오듯이 스탠드 주변을 맴돌고 있다..

 인터넷에 우선 미세 방충망 가격대가 어느정도인가 알아봤는데 무늬가 없는 제품의 경우 폭 1미터에 세로 20센치당 2800원정도 한다. 집에 방충망이 2.1미터 이니 대략 방충망 가격만 3만원 정도 하고 O형 고무링도 길이 만큼 사야하는데 6미터 정도 되니 넉넉이 10미터 제품을 사야하고 밀대도 사야하고 계산해보니 배송비 포함해서 근 4만원 정도 한다.
 내가본 방충망은 튼튼해서 사람이 올라가도 찢어지지 않느다고 하나 그전에 방충망 테두리 먼저 부서지겠다;; 전문 시공업자에 맡기면 적어도 돈10만원정도는 받겠지?
 일단 주문먼저 넣고 주말쯤에 다시 힘들게 방충망을 때어내 한번 셀프로 도전해보자..
이건 나중에 이사갈떄 가져가고 싶어도 이전 방충망 상태를 보니 두고가야할듯 하다..



▷ 조금씩 찢어진부분을 테잎으로 막아보니 곳곳에 상처 투성이다. 이전 주택에서는 마루입구에 출입문일 경우 사용이 많다보니 하단부터 터지는건 봤어도 아파트에 경우는 방충망을 열일이 있나..? 그냥 고정시켜도 될듯한 존재인데 왜 이렇게 많이 상처가 났나 의문이다.. 또 돈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니 애완동물을 키울때 이런 흔적이 생긴다는데...)


+ 170620 주변에 스텐레스 방충망이 많이 보여 과연 단가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으로 시판중인 사이즈로 계산해보았다. 대략 2배 안되는 금액으로 차이가 난다. 일반 스텐레스망의 사용주기가 2~3년이고 미세망 제품 홍보에 소개한 사용주기가 10년,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망청소하다가도 끝부분부터 삭아서 떨어지는데 아직 시장에 판매된지 얼마안되 조금더 사용후기를 모아야겠지만 절반정도 더 촘촘하니 알루미늄보다 승산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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