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0

240920 믿었던 락앤락 밀폐 쓰레기통의 배신 (락앤락 Bynn 13리터)

 요근래 계속 주방에 초파리가 날아다녀서 또 집안에 음식물 쓰레기에서 생겼나보다 하고 말았는데 예전보다 너무 많이 보이는거 같아서 집안 이곳저곳을 살펴보다가 깜짝놀라고 말았다.. 
 7년전 구입했던 락앤락 밀폐 쓰레기통이 외부에 파손도 없는데 초파리 녀석들이 제집 들랑거리는거 마냥 나왔다 들어갔다하네?
 유심히 보고 있으니 뚜껑아래 틈새로 지나다니는데 오랜시간 사용하다보니 뚜껑이 휘어져서 틈새가 생긴듯 하다.. 하 순간 짜증이 나네;;

 일단 에프킬라를 수시로 뿌리며 눈에 보이는 초파리는 잡고는 있는데 다이소에 가서 초파리 트랩이라도 하나 사야할정도로 자주 보인다.
 집에 놀고 있는 다른 쓰레기통을 임시로 10리터 종량제 봉투 씌우고 기존 락앤락 쓰레기통은 입구에 테잎을 붙여서 고대로 분리수거장에 들고가서 봉투를 묶어 버리고 플라스틱 쓰레기통도 냅다 플라스틱으로 던져버리고서는 올라와서 새 밀폐 쓰레기통을 열심히 검색해봤지만 딱히 맘에 드는 녀석이 없네..
 락앤락에서는 더이상 밀폐 쓰레기통을 안만드는지 제품은 아예없고 동일한 형태인데 재고인듯한 제품이 보이는데 순간 혹했지만 이참에 다른 제품으로 한번 바꿔보자는 생각에 신중히 검색을 해본다.

+ 창신리빙의 프랑코 모노스탠드 휴지통 기저귀 쓰레기통 10리터로 일단 주문해봤는데 이런건 기저귀 쓰레기통으로 맘카페에서 검색하면 정보를 쉽게 얻을법한데..

 
▷ 몇년안된거 같은데 벌써 7년이나 사용했네..
2016년말에 독립해서 그때 홈플러스에서 구입해서 아파트로 이사올때도 가지고 올만큼 유용하게 잘 사용했는데 이제 놓아줄때가 된듯 하다..

▷ 이 제품의 단점이 버튼을 누르고 열고, 닫아야 하는데 버튼을 누르지 않고 닫으면 쉽게 걸쇠 플라스틱이 망가지게 되어 있다.. 난 아껴쓴다고 일부러 스티커도 붙여서 사용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문제가 생겼네;

▷ 저 붉은 원 부분이 뚜껑을 닫아서 틈이 벌어져서 냄새와 벌레가 쉽게 출입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아쉽지만 이제는 놓아줘야할때; 초파리가 나오지 못하도록 테잎으로 막아서 분리수거장까지 가져가서 바로 봉투를 분리하고 던져버렸더니 속이 시원하네


+ 240922 집근처 이마트에 아직도 판매가 되고 있어서 새 제품을 한번 확인해봤는데 새 제품도 이렇게 틈이 발생된다;; 이게 무슨 밀폐기능이라고.. 락앤락 이름에 똥칠을 하네
락앤락 쇼핑몰에는 제품 조회가 안되는데 아마 단종된듯 하다
쇼핑몰에 제품의 하자가 아닌지 문의글을 남겼는데 과연 답변이나 달아줄련지..

▷ 밀폐 패킹이 작동하려면 저렇게 눌려야하는데 뚜껑이 휘어지게 되어 틈이 발생되어 초파리등이 번식하고 악취가 풍겨나올 우려가 있다..
사용한지 오래된 우리집 제품은 이해하지만 마트에 진열된 새 제품도 이정도면 설계하자 아닌가?

▷ 락앤락 공식 쇼핑몰에는 단종되었는지 없지만 마트에는 다른 색상으로 판매중이다.



▷ 240923 생각보다는 답변을 일찍 달아줬지만.. 역시나 책임을 회피하는듯한 내용이다.
누가 쓰레기통에 누수방지 같은 기능을 원하나.. 반찬통 만들듯이 밀폐기능을 원한건데 지금의 제품은 설계하자로만 보이는데 다른 쇼핑몰에도 제품명에 '밀폐식'이라고 들어가 있네.. 패킹하나 두르고 몇천원 더 받는걸로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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