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년에 삭막한 직장 내 책상에 두고 기르려고 구입했던
일월금이란 직장인의 애환이 담긴듯한 이름의 다육이가 있다.(일주일의 끝과 시작이 담긴;;)
다육이라 물조건을 잘했어야 했는데 물을 많이 줘서 그런가 롱다리 다육이가 되어버렸다..
다행히 잎은 무르지 않고 잘 자라고 있는데 너무 길쭉하게 자라고만 있어서 줄기로 번져버린 애기들을 따다가 번식할수 있다는 글을 보고서(
참고글: 네이버 '다육맘' 카페 글) 주말을 맞아 큰맘먹고; 잘랐다..
▷ 줄기를 손가락 두마디정도로 잘랐다.
하나만 잘라서 테스트해보려 했는데 옆 가지도 너무 길어 축 늘어지는게 측은해보여 두가지를 잘라버렸다;
▷ 순식간에 두 가지를 테러당한(?) 불쌍한 일월금
그래도 녀석이 잘 번지기 때문에 괜찮을듯.. 괜찮을거야;
▷ 두 가지를 일주일정도 말린다음 아래 화분에 마사와 부엽토등으로 채워 심을 예정이다..
선인장이 기르기 쉬워도 매번 죽이곤 했는데 일월금은 잘 자라줘서 기특하다~
▷ 요놈은 같은날 구입한 또다른 일월금.. 이놈도 물을 많이 줘서 그런가 롱다리가 되었다.
어느정도의 햇볕은 쬐여줘야 한다기에 바깥에서 잠시 일광욕 중이다
+ 12-09-01
+ 12-09-15
아래잎 몇개가 시들어 떨어지긴했지만 뿌리까지 나오는걸 보니 잘 살아붙어 있는가보다.
뒤에 놈은 앞에꺼보다 물을 조금더 줘서 비교해서 키우는데 역시 물을 많이 주면 성장은 빠르지만 관상용으로는 별로.. 키가 큰 원인도 아마 물을 많이 줘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된다.
앞에 놈은 2~3주에 한번 정도 분무기로 살짝만 뿌려주고 있다.
+12-11-03
▷ 가을볕에 잠시 내놓았더니 색이 옅어지긴했지만 노을이 물든것처럼 보기좋게 잘 자라고 있다.
▷ 왼쪽은 물을 많이 주고 있고, 오른쪽은 물을 한달에 한번정도 주고 비교해보았다.
물이 많이 필요없는 선인장이라고 하지만 물을 자주주니 쑥쑥 잘 자라는듯 하다
▷ 위- 물을 한달에 한번정도 주고, 아래-물을 한주에 한번정도 주었더니 마디사이사이가 눈에 띌만큼 쑥쑥 자라는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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