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14

TV에 과도한 PPL(간접광고)의 예 - 갤럭시탭 10.1

 주말에 티비채널을 이리저리 돌리고 있는데 아이유양이 나오네~ 
멍하게 보고 있는데 퀴즈를 무언가 끄적거려 쓰는데 낮익은 갤럭시탭 10.1대문짝만한 로고로 블링블링 빛나는걸 보고 있으니 저래도되나? 
광고노출이 심하게 드러나고 있는데 저런건 불법이 아닌가 걱정된다..
그리고 KBS에서 훌륭하게 퀴즈쇼를 진행하던 손범수 아나운서는 왜 M본부에 있는지..

 인터넷으로 갤럭시탭 홈페이지를 찾아봐도 저런 로고는 없던데 삼송 참 가지가지한다는 생각이 든다. 저리 심하게 노출시켜 판매량을 늘리려고 발악해대는구나

+ 적당히 광고하면 봐줄만한데 일부러 반짝이는 스티커를 붙여 과도하게 노출시킨건 문제가 있지않나 싶다.
M본부의 최강연승 퀴즈쇼 Q - 차라리 제목도 최강연승 퀴즈쇼 S라 부르지ㅋㅋ
삼송에서 방송프로에 자사브랜드 로고가 나올때마다 얼마씩 주기라도 약속한듯 수시로 나오네








+ 허허 대박! 그냥 간접광고가 아니라 프로그램 자체가 광고프로그램이다;;
오글오글할정도로 삼성은 광고 못하는걸 인증하는셈..




+ 이미 악명이 높았구나..



+ 재민일보 기사 - PPL
 PPL(Product PLacement)은 영화나 드라마속에 소품으로 등장시켜 브랜드명이 보이는 상품을 비롯해 이미지, 명칭 등을 노출시켜 시청자와 관객들에게 홍보하는 일종의 광고마케팅 전략이다.

 PPL마케팅은 대표적인 간접광고로 TV나 영화속에서 특정기업의 제품이나 브랜드 등을 삽입해 소비자들의 잠재의식 속에 자연스럽게 상품의 이미지를 심고 갖고 싶다는 욕망을 불러일으키도록 하는 것이다.

 PPL은 과거 규제가 심해 크게 활용되지 못했지만 최근 완화되면서 빈번해졌다. 2010년 1월 개정된 방송법 시행령에 따라 노출 장면이 방송 프로그램 시간의 5%, 전체 화면 크기의 4분의 1을 초과하지 않는다는 규정만 지키면 브랜드명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신사의 품격'을 비롯해 '넝쿨째 굴러온 당신' 속칭 대박 드라마에 PPL로 등장한 상품과 브랜드는 일반광고보다 높은 효과를 얻고 있다. '넝쿨째 들어온 당신'에서는 특정브랜드와 제품의 레스토랑, 에어컨, 약품 등이 자주 등장한다. '신사의 품격'에서는 아파트, 커피전문점과 차량, 약품 등 특정브랜드가 종종 화면에 나온다.
 하지만 PPL로 인한 불만이나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드라마속 과도한 광고로 인해 극의 흐름과 맞지 않고 억지스러운 장면이 자주 등장하면서 완성도가 떨어지고 있다. 또 특정제품의 과도한 노출로 인해 시청자들에게 반감을 일으키고 있다.
더 큰 문제는 PPL로 인해 서민이나 가난한 계층의 현실과 심정을 대변하는 드라마가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 PPL의 광고주들은 영화와 드라마속에서 자사의 제품과 브랜드들이 화려한 이미지의 부유층들이 사용하길 바라지 소박한 서민이나 가난한 계층이 사용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또한 PPL 상품 대부분이 고급아파트와 외제차량, 고급레스토랑 및 프랜차이즈, 고가가전제품 등으로 서민이나 빈곤층의 주인공들이 이들 제품과 브랜드를 사용한다는 설정 자체도 현실에 맞지 않다. 최근 PPL에 자주 등장한 드라마 대부분은 주인공들이 부유층이다.
 영화와 드라마제작사들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 PPL에 의존한다면 서민과 가난한 자들이 주인공으로 나와 현실을 대변해 줄 수 있는 작품은 크게 줄어들 것이며, 사회위화감을 확산시킬까 우려된다. 


+ 한국일보 - 英 TV쇼 삼성 간접광고 일색 시청자 '부글부글'
 영국에서 한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지나친 삼성전자 간접광고(PPL)가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ITV방송의 신인가수 발굴 프로그램인 '엑스 팩터(The X-factor) 시즌9'가 지난 8월 첫 방영 이래 5회 연속 과도한 PPL로 빈축을 사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12명의 결선 진출자들은 하룻밤 숙박료가 500파운드에 달하는 런던의 한 고급 호텔에서 머무르며 삼성전자 제품과 함께 여가를 즐긴다.
이들은 줄곧 삼성의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사용해 유명인 멘토들과 통화하거나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제품의 성능을 칭찬한다.
출연진은 매번 삼성의 상표가 잘 드러나도록 제품을 들어 보이고, 이때마다 카메라도 클로즈업을 아끼지 않는다.

 또 엑스 펙터의 공식 웹사이트에는 '삼성 비디오 다이어리즈'라는 이름 아래 출연진이 삼성전자의 제품을 선물 받고 소리치며 기뻐하는 모습을 담은 1분30초 분량의 영상도 게재됐다.
프로그램의 이 같은 노골적인 삼성전자 홍보 행위에 트위터를 중심으로 시청자들의 비난이 거세다.
 한 시청자는 "두 시간가량의 광고와 PPL로 뒤덮인 한 시간 분량의 '엑스 팩터' 덕에 즐거웠다"며 비꼬았고, 또 다른 시청자는 삼성전자를 겨냥해 '뻔뻔한 회사(shameless company)'라고 비난했다.

 이에 제작사 측은 삼성전자가 앞서 올해 초 이 프로그램의 TV방영분과 웹사이트에 자사의 제품 및 상표를 전면 배치하고 갤럭시 노트2와 스마트TV용 앱을 개발하는 내용의 PPL 계약을 맺었다고 해명했다.
 우리나라의 방송통신위원회 격인 영국의 오프콤(Ofcom)은 지난해 2월 TV 프로그램의 간접광고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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