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보네이도의 속도조절장치는 왜 3-2-1단의 순서로 되어있나요?
A. 보다 효과적인 실내 공기순환을 위해서는, 먼저 가장 센 바람으로 신속히 공기를 순환시켜준 뒤, 점차로 그 세기를 조절하여 쾌적한 공기량을 맞춰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동차 에어컨의 경우에도 처음 켤 때는 강하게 가동하고 점차 줄여주는 것이 연료소비절감에 좋은 방법입니다. 에어컨의 초기 구동 시엔 4~5단으로 강하게 작동시키고, 점차 1~2단으로 낮춰주면 연료 효율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그러므로, 보네이도 에어서큘레이터의 속도조절장치는 3-2-1단의 순서로 되어있습니다.
==========================================================================지난달에 구입한 보네이도 공기순환기의 성능은 좋지만 몇일 사용해보니 불편한게 3-2-1단의 바람순서이다.. 소음이야 2~3단만 안쓰면 괜찮은데 처음 켜자마자 3단으로 불어대니 본래 목적이라면 맞지만 3단을 쓸일이 없기에 개조하기로 결심하고 제품을 뜯어보았다..
역시나 내부는 아~주 간단한 구조. 친절하게도 제어기에 1~3단 마크도 되어 있고 선 색깔도 달라(1단 검정, 2단 빨강, 3단 파랑) 2단은 그대로 두고 1,3단을 손가락 한마디정도 여유를 두고 잘라낸뒤 전선을 서로바꿔 연결하니 정지-1단-2단-3단의 순서로 잘 작동된다.
진작에 이렇게 만들어 파는게 정상일텐데 이 회사 자기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하늘을 치솟는듯;;
+ 이런.. 블로그 검색을 좀 해보고 작업할걸;;
내부에 송곳이나 포크같은걸로 누르면 전선을 쉽게 뽑을수 있다고 한다.. 아래는 참고자료
▷ [써큘레이터 - 보네이도 스위치 개조] 5분만에 1단과 3단 스위치 개조하기
▷ 처음에는 제어기를 분해하여 콘센트처럼 끼우면 안되겠나싶어 열어보려했지만 내부가 너무 튼튼히 고정되어 분해를 포기하고 그냥 선을 잘라내어 서로 바꿔끼우는 방법으로 작업을 진행하였다.
구조가 단순하여 별탈없이 작업 마무리~ 다만 나중에 모터가 고장나거나하면 무상수리가 안되겠지? 하지만 3-2-1단으로 작동되어 급하게 단수를 바꾸는게 모터에 더 무리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2~3단을 쓸일이 없는 본인같은 경우는 1단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모터에 부하를 줄이는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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