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21
13-09-21 구미 장천 코스모스 축제
구미 장천 코스모스축제는 2009년도 아버지의 20km 마라톤 응원차 갔다가 알게되었다.
마을 주민들이 정성스레 씨앗뿌리고 마르지않도록 물을 주며 가꾼 결실이다..
몇일전 직장 근처에서 플렌카드로 올해 장천 코스모스 축제를 한다는걸 본거 같아서 연휴가 당직이라 잠깐 학교둘러보고 퇴근길에 마을도로로 지나가며 사진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남겨보았다.
아쉬운점은 마을축제이다보니 통제가 잘 안된다;; 그리고 마을여건상 도로나 주차공간 확보가 어려워 주민들이 관리하는데도 한계가 있어보였다.
저 멀리서 하천 뚝길로 분홍색의 코스모스가 보이니 차길로 들어올수도 있지만 자신들만 편하게 보겠다고 그 좁은 길로 들어오는게 이기심같이 느껴져 피하면서도 불편했다..
본인도 마을여견을 알기에 학교앞 공터에 차를 세우고 일부러 5분정도 걸어서 뚝길을 거닐었는데 아직 정식 행사전이지만 안내현수막등으로 뚝길은 걸어서 이동하도록 홍보를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다.
▷ 장천 코스모스 페스티벌 카페
▷ 윗 사진은 오상고등학교앞 도로에서 행사장으로 들어오는 차도이다. 이곳으로 들어오면 자가용 운전자도, 걸어서 관람하는 관광객도 모두 즐겁게 관람할수 있는데 꼭 비좁은 길로 들어와야하는지 안타깝다..
하천옆 공터에 주차를 하거나 학교앞 도로에 주차를 하면 된다.
▷ 마을행사이다보니 주차공간이 많이 협소하지만 질서만 잘 지켜준다면 안전하고 기억속에 남는 행사가 될것이다
▷ 분홍, 흰색으로 핀 고운 코스모스를 보니 올 한해도 벌써 겨울밖에 남지않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갈수록 나이는 차는데 뭐하나 이룬것도 없어서 조급함만 가지고 30대를 시작하게 되었다
▷ 대부분 코스모스가 폈지만 어떤부분은 아예 꽃이 없는 부분도 있었다.. 파종시기가 달라서 그런가? 저 멀리서 보면 마치 분홍 양탄자를 깔아놓은것 처럼 아름답게 보인다.
▷ 2009년에 처음봤던 그 코스모스 군락의 아름다움은 여전했다. 푹신푹신한 이불마냥 뛰어들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 황금물결을 배경으로 가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풍경이다
▷ 아직 축제전이지만 지금이 가장 절정인것 같다. 다음주되면 서서히 꽃잎들도 하나둘씩 떨어질듯..
▷ 하천옆 뚝길이라 일방행 이지만 쉴새없이 차들이 관광객들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비켜갈때마다 위험해보인다
▷ 뭐 차량들도 크락션 울리지않고 서로 피해가기는 하지만 안전한 행사를 위해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 아름다운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사진찍으려 포즈잡으려면 저멀리서 차가 오니 자가용 운전자도 불편하고 걸어서 관람하는 광광객들도 불편하고..
▷ 마을앞 하천이 맑아보여 물속을 들여다보니 피래미같은 물고기들이 빠르게 때지어 이동하고 있었다. 예전 외할아버지댁앞 하천이 생각난다. 어릴때 형들과 반도로 조그만 물고기도 잡고 골뱅이(다슬기)도 줍고 그랬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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