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10-03 플랙터 128GB SSD 구입하다(PX-128M5Pro)
지난주에 구입했던 플랙터 SSD의 사은품으로 제품인증을 하면 외장하드 케이스를 주는것을 알고 신청해서 하루만에(^^;) 받았다.
SATA방식 하드디스크나 SSD를 USB 3.0으로 변환하여 외장저장장치로 활용할수 있게끔 하는 젠더류인데,, 문제는 3.5인치는 역시나 전력부족때문에 안된다.. 할수 없이 다음에 여유가 되면 2.5인치 하드디스크를 구입하면 그때 다시 보기로 하고 봉인~
그때 떠오르는게 아래의 IDE 2.5인치 외장하드디스크가 있는데 이넘이 전원스위치를 넣어도 딸깍딸깍 전원 부족한듯한 소리를 내며 모터가 회전하질 못한다.
설마싶어 예전 넷북때문에 구입했던 젠더가 생각나서 꺼내보았다.
지금껏 생각못했던게 저 제품을 3.5인치 하드디스크나 ODD장치를 넷북에 인식시키는 용도로만 생각하고 2.5인치 하드디스크는 별도의 전원선 없이도 작동된다는걸 위 젠더를 보고서야 깨달았다;;
2006년도에 전역후 복학까지 공백기간에 PC방 알바때 쉽게 작업하려고 피같은 알바비를 모아 구입해서 최근까지 뽕을 뽑을만큼 유용히 활용했었는데 어느순간 모터 회전소리를 들을수 없는 문제때문에 100GB라는 용량이 서랍속에 잠자고 있었다.
젠더를 연결하니 우와~ 단번에 시원한 모터소리가 들리고 내부에 있던 소장용 MP3음악들을 들으며 지금 글쓰고 있다.
그리고 생각난게 단순히 2.5인치 하드디스크가 오래되어 인식이 안되는줄 알았던 문제가 이렇게 시원히 해결되니 결국 문제는 아래 외장하드 케이스였다..
내부를 뜯어보면 너무 단순해서 딱히 어느부분에 이상이 있다는게 보이지 않는다. 다만 스위치가 달린 녀석이니 그 부분이 오랜사용으로 인해 헐거워져 고장난게 아닌가 의심이 들었다.
바로 납땜도구를 챙겨와서 헐거워진 스위치를 니퍼로 끊어내고 기판의 표시대로 두 접점을 이어주었다.(납땜 실력은 여기서 논외로 하고^^;) 이제 USB전원선을 연결하자마자 외장하드가 인식된다.
하마터면 아직까지 잘 버티는 녀석을 두고 사은품으로 받은 외장하드케이스를 활용하기 위해 더큰 지름, 아마도 최소 1TB 2.5인치 SATA 하드디스크를 검색하고 있었을 것이다..
(이럴때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속담이 들어맞을지도?) 아~ 돈 굳었다!
▷ 외장하드 케이스를 열어보면 별거 없다. 컨트롤러와 열을 식히기 위한 알루미늄 케이스뿐..
▷ 기판을 뒤집어보니 오래된 느낌이 난다.. 그동안 열심히 일해서 하나 바꿀까 싶었는데 기특하게 잘 작동된다. 더구나 아직도 배드섹터하나 없는데 왜 속을 썩였는지..
붉은원의 스위치를 탈거하고 두 접점을 납땜으로 이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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