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23

14-03-23 14회 엑스코 건축박람회 관람

 화창한 봄날 지난 겨울에 미리 관람신청해둔 건축박람회 초대장 한장들고 엑스코로 향했다.
가는 길목에 도청교 앞을 지나는데 산책로에 활짝핀 개나리와 파릇파릇 새 잎을 뽐내는 버들나무를 보니 왠지 기분이 더 설랬던것 같다. 산들산들 불어오는 봄바람을 맞으며 기분좋게 자전거로 이동하였다.


▷ 신첫냇가를 산책하는 사람들

 올해는 캠핑장비도 홍보한다고 해서 한껏 기대를 하며 매년 전시하는 부스를 생략하고 새로운 정보를 훝어보았다..


▷ 별그대를 보지는 않았지만, 그곳에 쁘띠프랑스가 나왔었나 보다.. 예전에 여행때 잠깐 들린적이 있었는데 가평 산자락에 이국적인 건축물이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그곳 지붕에 사용된 재료라고 한다. 집에도 입구 옥상이 오래되고 관리를 못해서 물이 새곤 하는데 차라리 이런 방식으로 지붕을 만들면 예쁘지 않을까 싶어서 한참 둘러보았다.


▷ 다음으로 본것은 전기 익덕션 부스였다. 이번에 학교공사하며 잘몰라 똑같은 전기렌지인줄 알았는데 안전을 위한다면 인덕션이 좋다고 한다. 전기렌지는 안전장치 하나없이 단순히 가스렌지를 전기로 바꾼것이라 설치하고 나서 아이들한테 위험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미리 알았다면 비싸더라도 1구 인덕션을 추천하는 것인데.. 위 기종은 터치 슬라이드 방식으로 온도를 조절할수 있다.



▷ 주방 싱크대의 서랍장을 터치 한번으로 쉽게 여닫을수 있는 시스템 싱크대 부스이다.
  남자인데도 이런 세심한 부분에 감동을^^;; 부드럽게 열리길래 유압방식인줄 알았는데 전기가 공급되어야 열린다고 한다; 만약 정전되면 장을 부셔야? 유압방식으로 만들면 더 괜찮지 않았나 생각된다. 한번 누르면 스무스하게 장이 스르륵 튀어나오고 살짝 밀면 쓱 자동으로 들어가는게 인상적이다.


▷ 이 부스도 작년에 본것 같았는데 이번에 또다른 특이한 악세서리를 가져왔다. 옷걸이봉 사이에 거리 조절이 가능해서 봉에 고정하여 더 많은 옷걸이를 집게없이 고정시킬수 있다고 하는데.. 비용이 내구성에 비해 비싸서 그냥 지나쳤다. (2조에 1만원)


▷ 역시 남자라면 공구에 관심을 가지는지 많은 남자들의 둘러쌓인 부스이다.
  저 시스템 박스만 차에 실고 다니면 집한채도 거뜬히 지을수 있을정도로 나와라 가제트 만능 툴~이다^^ 안에 원형톱을 고정시키고 닫으면 재단할수있는 선반이 만들어지고 직소날을 갈아 끼울수도 있다. 판플렛만 가져와 읽어보고 있는데 집에 하나있으면 유용할듯 하다.


▷ 캠핑부스를 지나치는데 어디선가 웅장한? 소리가 들리길래 가봤다.
  전창에 LED등과 스피커 4조가 연결된 제품이다. 음량에 따라 밝기가 조절되는건 아니고^^;; 그냥 LED조명 사방에 스피커가 달려서 영화감상이나 블루투스로 음악감상시 제법 빵빵한 소리를 들을수 있었는데.. 그래도 전문 우퍼가 달린 음향기기보다는 못한 음질이었다.
  옆에 포스터로 연애인들 집에 협찬을 한것 같은데 몇몇 설치 사진이 있었다.


 이상 건축박람회에서 관심있게본 부스들을 정리하고 제일 보람있는 득템인 롤 클리너를 소개하려고 한다.
 집에 매번 청소기를 돌리자니 힘도 들고 전기세며 비행기 이륙하는 소음때문에 사용이 힘들어서 마트에서 산 테잎형 롤 클리너를 구입해서 걸레 밀대에 접합시켜 사용중이었는데, 단점이 접착성능이 너무 약해서 방 한칸으로 테잎 한칸 정도 소비를 한다.

 청결때문에 퇴근후 생각날때마다 청소를 해대니 머리카락이며 이물질이 조금묻은 테잎을 버리자니 아깝고 다시 쓰자니 접착력이 떨어져 잘 붙지도 않아 낭비아닌 낭비를 하곤 했었는데 몇달전 인터넷 블러그를 통해 스네일픽스라는 회사의 롤 클리너를 알게되고 하나 인터넷으로 사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 부스에서 이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서 설명듣고 낼름 2개나 집어왔다.


▷ 기존 테잎형 롤 클리너와 표준 사이즈가 있는지 딱 맞게 들어간다.


▷ 새로운 롤 클리너로 방안을 구석구석 밀어보았다. 처음에는 생각보다 강력한 접착력 때문에 밀릴 생각을 안했는데 몇번 힘으로 밀어 먼지가 붙고나니 슥슥 잘 밀린다. 생각보다 접착력이 강력하기 때문에 개 털이나 사람에게 직접적인 접촉은 안하는게 좋을듯 하다;;

 그리고 같이 구입한 다른회사 제품에 비슷한 재질로 만든 청소용품이다. 이것도 짝짝 달라붙는게 예술이다~ 접착력이 좋아 차량 대시보드에 붙여 폰을 고정할수도있다고 하는데 그것보다 바닥에 두고 퇴근후 발바닥에 이물질 제거에 안성맞춤이었다^^;


▷ 먼지를 크게 보여주려니 민망해서 조금 블라인드 처리를 하였다.
 예전에는 테잎 한칸으로 방 한칸 청소하다보니 테잎 소모가 많았는데 새로운 롤 클리너로 청소를 해보니 씻지도 않고 한번에 집 바닥 전체를 청소할 만큼 훌륭한 접착력이 만족스러웠다. 먼지 묻은 롤 클리너를 물에 슥슥 비비니 마치 사람 몸에서 국수같은 때가 밀리는 것마냥 달라붙은 먼지가 떨어지는게 신기했다.
 먼지를 제거한 롤 클리너는 수건으로 겉면을 닦아주면 다시 새것처럼 끈끈한 상태가 된다. 집에 애완동물을 기르거나 먼지에 민감한 경우 유용한 아이템이 될것이다.


 아래는 위 제품과 같은 재질의 청소용품 접착력을 폰으로 찍은 영상이다. 생각이상으로 접착력이 강해서 종이등이 달라붙으면 찢어질수도 있으니 정리를 하고 청소해야 할것이다; 신축성도 좋아 오래 사용할수 있을 듯 하다. 단 냄새는 그닥 좋지않은 것 같다..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