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31

청경채 키우기 일지

 작년 엑스코 LED 관련 전시회에서 LED 식물재배기 구입할때 받았던 청경채 씨앗 키우기 세트를 지난 3월에 수경재배로 키우기 시작했다.
오늘까지 두달 다되어 가는데 생각보다 키우기 쉬워 집에서 아이들과 관찰일기를 적으며 재배하면 괜찮을거 같다.
올 여름까지 무럭무럭 자라야 삼겹살에 쌈싸먹을수 있을텐데^^;;(청경채야 미안~)



▷ 14-03-09 첫 씨앗뿌려 재배, 저 키트를 물위에 띄워주면 된다.


▷ 14-03-19 제법 새싹이 돋아나서 그냥 두면 너무 붙어 자랄것 같아 한땀한땀 조심히 분리하여 흙으로 옮겨주었다. 이때 조금 실수한게 아직 어려 미세한 잔뿌리도 살려야했는데 막판에는 하도 수가 많아 조금 힘주었더니 끊어진 뿌리가 몇몇있어서 말라죽는 경우가 발생했다.. 바로 흙에서 자랐다면 이런 걱정이 없었을텐데 아쉽다


▷ 14-04-02 그래도 잘 살아붙은 녀석들은 무럭무럭 잘 자라주고 있다. 흙의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직 새싹이니 충분한 물 공급이 되어야 한다. 한순간이라도 말라버리면 바로 죽어버리기 때문이다..


▷ 14-04-20 이제 제법 튼튼하게 모양을 갖추며 자라고 있다. 엊그제 비올때 밖에내어 봄비를 흠벅 맞추었더니 더 싱싱해진것 같다.


▷ 14-04-27 일주일새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지난번에 마트 채소코너에서 청경채라는걸 봤는데 내가 키우는게 이게 맞나 의심은 들지만 아직 더 자라야하기에;;


▷ 14-05-04 잘 자란다~


▷ 14-05-25 너무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서 어떻게 관리가 좀;;


▷ 14-05-30 폭염에 풀이죽어버린 청경채;; 지못미..
  대구 최고온도 36도라해서 조금 걱정은 되었는데 집에오니 걱정이 현실로.. 푹 죽어있어서 얼른 시원한 물떠다 한모금 주니 몇시간뒤 조금 정신을 차린듯 하다.. 흙이라도 좋으면 덜할텐데 천냥마트에 원예용 흙을 사용했더니 물을 머금지도 못하고 관리하기 힘드네


▷ 14-06-04 지난주 비올때 흠뻑 적셔주었더니 다시 원래대로 살아난것 같기는하다.. 방안에 두었더니 아마 비닐하우스마냥 공기순환이 안되어 식물재배에는 안좋은것 같아 공기 잘 통하는 밖에 두기 시작하였다.


▷ 14-06-30 바깥에 둔지 몇일만에 애벌레 습격에 잎굴파리까지 T.T


▷ 14-07-05 이번엔 한 줄기에서 꽃봉오리가 피기 시작한다. 왠지 예쁜 꽃일듯~


▷ 14-07-09 노란 청경채 꽃


▷ 14-08-10 애벌레의 습격으로 만신창이가 된 청경채들..


▷ 예전 애벌레 녀석들은 잎의 뒷면에 숨어 야금야금 갈아먹었다면 TOP는 줄기 한가운데를 서서히 파먹어간다.. 이녀석들 완전 악질이다 T.T 청경채 농사하는게 왜이리 힘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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