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초마다 전년도 영수증을 묶으며 한번씩 소비를 확인하곤 하는데 글자가 모두 흐리게 지워져버려 확인할수 없는게 많았다. 인터넷으로 영수증을 보관하는 함이나 방법등 노하우를 찾아봐도 별다른 도움되는 글은 찾을수 없었고 단지 복사나 스캔을 해서 보관해보라고 하는데 그 양을 보면 쉽게 엄두가 안난다;;(그러면 귀찮아서라도 소비를 줄이게 되려나?)
그중에 영수증 인쇄방식탓에 최대한 햇빛등 외부에 노출되지 않게 보관해보라는 글을 보고 이전에 영수증을 보관하던 황남빵 케이스^^;의 뚜껑을 덮어볼까 생각했는데 뚜껑을 덮었다 열었다 하는것 마저 귀찮게 생각되어 영수증 크기에 맞는 적절한 케이스가 없을까 방안을 찾아봐도 마땅한 물건이 보이지 않았다.
결국 예전 영수증을 모두 쌓아놓고 보고 있으니 대략 크기가 비슷하다는걸 알아내고 최대한 딱맞게 길이를 잰 다음 예전에 유리창 암막시트지 작업하고 남은 조각으로 길이를 재단하여 스티커방식이라 쉽게 공작을 해보았다.
일단은 내부에 햇빛하나 들지않아서 딱 조건이 적절한데 과연 올해 12월 31일까지 글자가 고스란히 남아 있을지 궁금해진다~ 인터넷 검색을 해봐도 영수증을 임시로 보관하는 용도의 MDF 재단한 보관함만 보이던데 아래 필통사이즈로 암막제품이 판매되면 의외로 수요가 있지않을까 싶은데~
▷ 스케치업이라는걸 알고나서 생각을 구체화시키고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예전같으면 A4용지에 그림을 그리고 치수를 생각해서 외형만 보고 내부를 생각하지 않아서 실제 조립할때 어려움이 있었는데 스케치업은 3D로 만들어 좌우, 상하로 돌려볼수 있어서 실제 완성품과 거의 똑같이 만들수 있게 되었다.
▷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영수증철을 년도별로 묶어 보관하고 있다. 한번 묶으면 찾아볼일이 잘 없지만 글자가 모두 지워져버려 찾는게 쉽지도 않다. 그리고 그 양은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게 문제..
▷ 이전에는 황남빵 케이스에 영수증을 보관하고 연말에 서랍에 옮기는데 항상 1월1일 영수증은 글자가 다 지워져버려 그냥 백지영수증이 되어있었다;;
▷ 영수증의 크기를 잰다음 암막시트지로 접어서 영수증 보관함을 만들어보았다. 시트지라 따라 풀칠을 하지않아 더 튼튼하고 쉽게 만들수 있었다. 크기를 재단하고 접어서 붙이면 끝~!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