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동네친구와 저녁을 먹고서 신천대로를 타고 집으로 오는데 왠지 하루종일 별탈없이 넘어갈때 뭔가 불안함에 더욱 조심을 하는 편인데, 피곤해서 방심하고 하마터면 불법좌회전을 할뻔했다.. 1분, 아니 30초만 시간을 들여 유턴받아오면 되는 거리인데 그 짧은 시간이 아까워 대부분 불법 좌회전 유혹에 넘어가곤 하는데 오늘은 다행히 운좋게 유턴해서 단속을 피할수 있었다.
예전부터 대낮이나 아침에 좌회전 단속을 하는건 종종봤지만 밤 10시넘은 시간까지 저렇게 단속하는건 처음본 풍경이다. 이거 생각보다 많이 걸릴듯한 예감이 든다;; 더군다나 경찰차 경광등도 끄고서 평소 택시가 수시로 서있던 구석진 자리라 잘 보이지도 않는다; 얼른 도로확장공사 마치고 다시 좌회전을 받을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 원래는 좌회전되는 곳인데, 신암지하도 확장공사로 인해 차선이 줄어들면서 시내버스만 좌회전을 허용하게 되었다. 몇대씩 좌회전을 받는다고 기다리다가 직전하려는 뒷차에 크랙숀세례를 받는 모습을 종종 볼수 있는데, 굳이 좌회전을 차단할 필요가 있나 싶다.. 하기야 신천동 대구은행앞에서 유턴받아가도 되긴하지만.. 불편하다
▷ 새벽 12시부터 오전 5시까지는 일반 차량도 좌회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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