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13

이것은 신세계! 서준전기 가정용 디지털 타이머

 보통 가정집에는 타이머가 필요없을 것이다. 하지만 울집에는 식구들이 모두 일을하기 때문에(T.T) 귀가시간이 늦어 방범때문에 LED 조명등을 켜야하고, 잠자기 전에 침대를 뜻뜻하게 데우기 위해 타이머를 세팅해서 유용히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전에 사용하던 기계식 타이머의 구조상 밤에 자는데 귓가에 딱딱딱딱-- 톱니바퀴 돌아가는 소음때문에 항상 신경거슬려하다가 알아본게 요즘 유행하는 iot 콘센트등 여러 제품들 사용기를 훝어봤는데 아직은 사용하기도 불편하고 녀석들이 집안내 블루투스 통신방식이라 외부에서 제어하는 기능에 특화된게 없었다. 만약 이런 기능이 추가되었다면 설치도 까다롭고 가격도 5~6만원은 우습게 넘어간다..

 그래서 한참 내 꿀잠을 책임질 녀석이 없을까 싶어서 이전 기계식 타이머 제조사 홈페이지에 가봤더니 우왕 바로 해답이 있었다. 디지털 방식의 타이머였다.
설마 녀석도 톱니바퀴가 돌아가는 소음이 날까 반신반의하다가 2개 모두 한번에 교체할 요량으로 인터넷으로 구입했는데, 가격도 개당 1.7만원 정도로 2천원정도 더 비쌌던것 같다(기계식은 오프라인 인근 매장에서 구입)

 이틀만에 택배가 도착했는데 발송처가 대구;; 엥 그냥 받았으면 더 빨랐을텐데..
택배를 풀어보니 현재시간이 미리 세팅이 되어있었다. 한번 충전후 6개월간 시간세팅이 유지된다는데 울집 사용패턴에도 딱이었다. 기존 기계식은 콘센트에서 뽑으면 현재시간이 멈추기 때문에 미세하게 조금씩 시간이 밀리다보니 이것도 은근 스트레스였다.

 디지털이라 사용방법이 많이 어려울줄 알았는데 간편했다. 설정을 눌러 작동될 요일을 선택할수 있는데 이때 참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게 일주일전체, 월~일까지 개별, 주중, 주말, 일요일 제외, 월수금, 화목토, 월화수, 목금토 등 선택할수 있다. 이점은 소비자를 배려해서 만들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정도 성능이면 굳이 비싼 iot제품을 안사도될것 같다.
간단히 작동시간을 세팅하고 집에 오자마자 바로 교체를 해봤다.

 이야! 진작에 바꿀걸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그 딱딱딱 작동소음이 없으니 어제 하루밤은 어찌나 잠이 잘오던지~ 자려고 누우면 조용한 방에 혼자 톱니바퀴 소음이 들린다. 여기서 해방된것만 해도 본전은 뽑은것 같았다. 그리도 세팅한 시간에 알아서 작동되니 시간도 정확하다. 이제 과연 내구성이 어떨지 기대된다.
이전 기계식은 한 1~2년 사용하니 고장도 나고 제법 문제가 있었는데 디지털은 어떨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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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시간이 미리 세팅되어 있었다. 6개월간 유지되는게 장점이다.


▷ 기존 기계식 제품과 새로구입한 디지털을 같이 찍어보았다. 크기는 동일한데 성능은 디지털이 훨씬 좋다.
 간단히 사용하는 방법으로 설정을 눌러 요일, 시간버튼으로 세팅하고 입력을 누르면 끝. 수동으로 끄고 켜려면 선택버튼을 누르면 된다. 연결된 제품이 작동되면 부하에 빨간 LED불이 들어온다.


▷ 제품구입시 동봉된 사용설명서. 메뉴얼이 복잡한데 20개 스케쥴을 세팅할수있다지만 1개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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