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24

160424 블루투스 통신 전기타이머 구입하다(반품) - Wattdream

 이전에 아날로그 타이머를 별문제없이 잘 쓰다가 취침시간에 딱딱거리는 소음이 점점 거슬려 구입했던게 디지털 타이머였다. 그런데 녀석도 단점이 보인다;;

 1. 정사각형 디자인이라 3구 콘센트등에는 사용이 어려움.. 결국 콘센터 한개는 희생해야한다.
 2. 설정이 그나마 쉬운편이나 과정이 복잡함
 3. 제품 다지인이 여러 상황에 테스트를 해서 만들었겠지만 불필요한 크기나 액정위치가 불편함

 등등의 계속 만들어지는(?) 사유로 인해 더 편리하고 쉬운 타이머가 없을까 찾다가 첫 페이지에 뜨는 블루투스 타이머가 보여 사용기를 읽어보고 바로 최저가 구입을 하게되었다.

 사실 집에 타이머가 여러개 있어도 크게 쓸데는 없지만 있으면 유용한게 타이머다. 이전에 디지털 타이머를 선풍기에 잘 쓰다가 침대 머리맡에 둔 클립형 스탠드에 타이머를 걸어 기상시간에 알람+빛으로 일어나보려고 구상했는데 이런.. 3구 콘센트라 사용이 어려웠다. 어찌 연결은 했지만 단점이 액정에 빛이 없어서 버튼위치를 찾는게 어려워 결국 일정에 없는 사용을 위해 강제 on 버튼을 눌러줘야한다. 그런데 그 버튼을 찾는게 귀찮은거다.

 결국 디지털 타이머는 일정이 고르게 사용되는 기기를 위한 것이다. 일정을 바꿔야 하는데 찾는게 힘들다보니 스마트폰으로 제어할수 있는 타이머를 찾게 되었고 와이파이가 되어 외부에서도 제어가 되면 더 좋겠지만 일정을 쉽게 바꿀수 있다면 그것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일단 오늘 주문을 보냈으니 늦어도 3~4일후에 도착하겠지? 도착하면 LED 클립등과 침대에 겨울을 대비해서 예비로 하나 꽂아둬야겠다. 그런데 설마 전원이 차단되면 기존 세팅이 초기화되지는.. 않겠지? 급하게 산다고 그걸 안 알아봤네;; 내일 전화로 물어봐야겠다.







+ 160426 도착하다!
 직장에서 잠깐 타이머에 꽂아 블루투스 작동상태를 확인해봤는데 블루투스 인식속도도 빠르고 작동원리도 신기해서 잘샀다싶었는데 집에와서 콘센트를 뽑았다가 다시 연결했더니 으잉;; 무조건 전원이 들어온다.
 내가 원했던건 기기에 세팅정보가 저장되고 정전이나 콘센트를 뽑았다가 다시 연결하였을경우 이전 상태를 유지하는게 당연한줄 알았는데 그게 안되니 조금 아쉬웠다.

 그리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같은 제품이라도 6~7만원짜리가 있길래 이사람들은 인터넷에서 제품가격도 안보고 올리나 싶었는데 왠걸 2개 세트가격이네? 나는 개당 4.2만원이 제일 싼줄 알았더니 비싸게 구입한것이었다. 2개면 차액만 1.5만원 디지털 타이머를 하나더 살수 있는 가격이었다. 그러니 괜히 기분이 나빠지며 결국 오늘 오후 쇼핑몰에 반품신청을 했다. 제품 성능이 내가 기대했던것 만큼 좋지가 않아서라 사유를 보냈더니 흔쾌히 반품을 받아주네.. 타이머 제작할때 조금더 소비자를 생각해주길 바란다.

++ 3~4시간 사용해본 소감
장점: 블루투스 신호로 타이머를 제어할수 있다.
        한국어 앱 무료 제공
단점: 일반 가정에서 흔한일은 아니지만 타이머를 콘센트에서 뺐다가 다시 연결하게 되면 무조건 작동on 모드이다. 이전에 구입한 디지털 타이머도 이정도가 아니었는데 불편하다.
       비싼가격.. 2개 세트로도 판매하니 금액이 조금 높다면 세트제품인지 확인해보시길
       부실한 설명서.. 정작 제품 본체에 버튼두개중 한개의 용도는 어디에도 없다.

+++ 이과정에서 알게된 신세계 쇼핑몰 반품택배비 관련 정보
 고객의 기능불만족의 경우 반품택배비를 물어야한다. 편하게 고객센터에 반품접수를 하면 2~3일내로 현대택배에서 다시 픽업하러 온다는데 배송비 관련 내용이 없길래 설마 긴가민가 하며 고객센터에 물어보니 나중에 환불되는 금액에서 배송비 5천원을 차감하고 입금이 된다고 한다. 그이야기를 듣고 편의점 택배 사이트에서 내가 선불로 보내면 얼마할까 싶어서 배송정보를 미리 등록하고 인근 편의점에서 택배를 보냈더니 마침 마일리지가 2700원이 있어서 2천원 할인받아 2100원에 택배를 보낼수 있었다~ 올.. 기능도 좋지도 않은걸 내돈 5천원 주고 반품하려니 참 아까웠는데 이렇게라도 보내니 그나마 덜 아쉬웠다.
 다시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이전에 신청한 회수 픽업은 취소하고 내가 편의점 택배 선불로 보냈다고 하니 운송장번호를 알려달라해서 정보를 알려주니 반품을 확인하고 환불을 진행하겠다고 한다. 고객 단순반품의 경우 5천원 택배비가 있으니 참고하길



▷ 포장이 생각보다 고급스럽다. 그냥 플라스틱 케이스로 만들어도 될텐데 너무 고퀄로 만들려고 따라한듯..

▷ 아이폰앱을 다운받아 사용해봤다. 처음에는 세팅에서 조금해맸는데 시간세팅이 바로 적용되지 않아 이것저것 다해봤는데 결론은 몇번 껐다가 켰다가 해줘야 작동된다는것.. 심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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