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06

160606 축광시트지 구입하다 - 소변금지 알림판

▷ 반사지 광고재료 전문 쇼핑몰 - 에스알 (축광전문샵)

 집건너편에 가정집에서 술을 파는지 할부지들이 나왔다하면 집앞 담벼락에 오줌을 갈기고, 길냥이들도 오줌으로 영역표시하고.. 하루는 여름이라 운전석에 창문을 0.5cm정도 내려놓고 내린적이 있었다. 운전하기 위해 차에 탔더니 으잉? 마치 차안에 찌른내가 베인것처럼 진동을 한다;; 이대론 안되겠다싶어 우선 내려서 바닥에 왁스와 퐁퐁을 희석한 물을 뿌려 악취를 없앤다음 한참동안 송풍팬을 세게틀어 악취를 빼냈다.

 퇴근후 담벼락에 소변금지 안내판을 만들어 붙이려고 했는데 차에 가려 잘 보일것 같지도 않아서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해보다 내방에 덕지덕지 붙어있던 야광띠가 보였다. 인터넷에서 A4 야광용지로 검색을 해보니 불행히도 야광용지는 없었고 시트지는 있었다. 그런데 잉크젯전용이라 레이져는 사용불가라고 적혀있네? 일단 두세군데 쇼핑몰을 비교해본뒤 조금더 설명이 많고 친절한곳에서 축광시트지를 소량구매하였다.

 배송은 진짜 빨랐다. 오늘오후에 주문했더니 다음날 도착~! 가로 1.2M 세로 20cm로 재단된 시트지를 받아보니 조금 삐뚤하기는 한데 한 2cm정도 여유분을 더 잘라주신것 같다. 다시 삼각자로 재단을 하다보니 이런것도 소량판매지만 기기로 가로세로를 정확하게 재단해서 주면 좋을텐데 조금 아쉬움은 남는다.
 가로폭이 1.2M나 되다보니 자투리가 많이 남았다. 두장의 A4 크기만큼 시트지를 잘라내고 나머지는 직장에서 쓸일이 있어서 1cm간격으로 잘라두었다.

 시트지를 과연 레이져프린팅해도 될까 걱정이 있었지만 얼른 빼면되겠지라는 생각에 집에서 인쇄해보았다. 결론은 가능은 하다는 것. 다만 토너가 골고루 묻히지 않아 중간중간 흰부분이 조금은 얼룩처럼 보이긴 하다.(이부분은 따로 매직으로 덧칠을 해서 보완을 했다)
 야광시트지에 안내문구를 인쇄하니 제법그럴듯해 보인다, 시험삼아 책상위에 몇분두었다가 조명을 끄니 밝게 안내문이 빛나는걸 보니 왠지 뿌듯하기도 하네, 이제 코팅해서 붙이는 일만 남았다.



▷ 스케치업으로 미리 재단을 계산해보았다. 한 두장정도 나온다. 짜투리는 다른용도로 쓸수 있을만큼 충분했다.


▷ 3M 제품은 가격이 엄청 비쌌다. 타협해서 적저한 가격에 소량재단해서 판매하는 제품으로 구입을 했다.


▷ 인터넷에서 노려보는듯한 눈을 찾아서 안내문구를 완성해보았다.


+ 제작완료, 빛을 받으면 아래처럼 야광이 된다. 이제 코팅해서 담벽에 붙이면 된다.



+ 160610 자투리 축광시트지로 야간에 후레쉬없이도 길을 안내해줄 가이드를 만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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