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초 아래 이어폰 줄이 주머니, 가방속에서 주인심심할까봐 뱅뱅 꼬여있다.. 버스안에서 당장 듣고 싶은 음악이 있는데 가방속에서 저런 상태의 줄을 꺼내들면 듣고싶은 생각마저 잡치게 만드는 마력또한 애플의 매력이다;;
그래서.. 1월초부터 항상 구입목록에 올렸다가 내렸다가 고민하던 고가의 에어팟을 결국 질렀다. 눈감고 딱 한번 생각하고 그냥 질렀다.
12월말쯤 처음 애플 공홈에서는 4주정도 걸렸는데 이제는 아예 6주팟 명성답게 변동이 없다. 이러다 곧 2세대 에어팟이 나오는게 아닐까 걱정도 들지만 당장 무선이어폰을 써보고 싶은 생각에 결제만 눌렀는데도 들뜬나머지 악세서리 쇼핑을 시작한다..
(폰에만 악세서리가 있을줄 알았는데 이어폰에도 악세서리를 구입하게 만들다니...)
우선 에어팟으로 운동할때 코치겸 음악을 들을려고 하는데 막상 지금의 이어폰도 귀에서 잘 빠지진 않는데(빠진다면 주로 줄이 옷이나 허리띠, 가방등에 걸려 빠지는 경우는 있다) 그래도 달리기나 라이딩을 즐기다보면 흘릴수도 있는데 21.9만원이라는 거금이다보니 잃어버리면 끝이라는 생각에 보험이라 생각하고 귀에 고정하는 악세서리를 질렀다.
하지만 배송까지 6주 남았다는;;
그리고 최근에 또 지른게 야광 에어팟 케이스이다.
솔직히 아이폰도 그렇고 처음 고가 애플제품을 살때는 깨끗하게 써야지라며 케이스를 사게되면 보호기능만큼 엄청난 무장을 한 탓에 투박해지고 그립감, 디자인, 실용성등이 떨어진다. 그래서 2년을 사용하며 터득한게 그냥 생폰으로 쓰던지(그립감, 디자인 하나는 끝내준다) 실용성 쪽으로 많이 고민하게 되었다.
현재 아이폰 케이스도 교통카드 보관함이 있는 케이스를 쓰고 있는데 내구성이 조~금 떨어지는거 말고는 훌륭하다. 그립감도 괜찮고..
그래서 에어팟 케이스에도 실용성을 찾기위해 고리가 없으니 고리가 있는 케이스였으면 좋겠다 생각했고 부가적으로 크기가 작으니 야간에도 잘 보일수 있는 그런 소재가 있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 광고같은 글에서 내가 생각하던 제품을 찾을수 있었다.
Catalyst case라는 제품인데 국내 쇼핑몰에는 아직 정식 수입이 안되었나보다. 아니면 출시된지 얼마안된 아직 실리콘이 마르지도 않은탓(?) 일수도 있겠고.. 암튼 구입루트를 살펴보니 오직 해외직구밖에 없다. 다행히 몇번 해외직구해보니 물건도 괜찮고해서 이번에도 네이버 영어주소검색의 도움을 받아 페이팔 결제까지 마쳤다. 자 과연 케이스가 먼저 올지 에어팟이 먼저올지 기대된다. 설마 같은배에 실려오는건 아니겠지?? 기대된다.
+ 어제주문하고 네이버에 검색하니 똑같은 야광제품이 3.7만원에 있네? 헐..하며 눌러보니 사진은 야광제품인데 주문할수 있는 색상은 일반제품이다. 일반제품은 24.99달러(2.8만원정도)한다. 여기에 8달러 배송비(8천원정도) 그럼 직구가격과 비슷해진다.
내가 주문한건 야광제품인데 조금더 비싼 29.99달러(3.3만원정도)에 배송비 8달러를 더하니 총 37.99달러(4.1만원 정도)이다. 이어폰까지 악세서리가 필요할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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