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부터 미등을 켜면 번호판등이 같이 켜져야하는데 꼭 한번씩 툭 쳐줘야 불이 들어오곤 했다.. 이참에 LED로 바꾸려고 혼자 일반 십자드라이버로 작업하려다가 잘 안풀려서 그냥 타고다녔었는데 마침 년차 정기점검을 받으러 오라고 해서 직장 근처 블루핸즈에 정비맡길때 기사에게 물어보니 전구가 수명이 다되면 그렇다고 한다.
점검할때 하나 갈아달라고 부탁했는데 기사가 작업하려다가 나사가 마모되어 풀수가 없어서 부품을 통째로 교체해야한다고 한다. 처음에는 뭐 그방법밖에 없을줄 알고 부품 주문을 해달라고 부탁하고 나왔는데 인터넷에 찾다보니 마모된 나사를 풀어내는 공구(히다리탭-일본에서 만들었는듯..)가 있다고 한다.
혹시나 해서 직장근처 단골 정비소에 사정을 설명하고 혹시 풀수있나 물어보니 마침 그 공구를 가지고 계셨다. 차를 가져가서 일반 전동드릴에 공구를 끼우고 작업을 했는데 번호판때문에 각도도 엇비슷하고 마모가 심해서 한참을 작업한 뒤에야 풀러낼수 있었다.
공구가 뭐 특이하게 생기거나 그럴것도 아닌데 뽑아내는걸 보니 신기하기만 하다. 감사의 의미로 음료하나 사드리고 다시 현대 정비소에 전화해서 나사를 구할수 있는지 물어보니 번호판등 뭉치로만 나오지 나사는 구할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블루핸즈에 물어보니 그곳은 비슷한 나사를 찾아주겠다고 해서 끌고 갔더니 금새 비슷한 나사를 찾아 전구까지 같이 교환해주신다. 밝게 켜진 번호판등을 보니 굳이 LED로 바꿀 필요가 있나 싶다. 비용을 물어보니 서비스로 해준다고 하네^^ 돈 굳었다.
혹시나 투싼ix 차량의 번호판등을 집에서 일반 드라이버로 풀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블루핸즈 정비소로 가시길.. 나중에 나사 빠가나면 정비소에서도 부품 뭉치를 바꿀수 밖에 없다고 한다. 나사를 풀어주는 정도는 서비스로 해줄것이다.
▷ 차량마다 전부 다른데, 어떤차량은 한쪽에만 나사2개가 있는것도 있고 그냥 핀방식이라 당기면 빠지는 것도 있다. 나사를 풀면서도 뭐이리 긴 나사를 박았나 싶을만큼 쓸데없이 튼튼한 나사를 박아둔것 같다.
▷ 크기가 비슷한 나사를 찾아 세게 고정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나중에 등이 나가면 LED로 바꾸던지 해야하니..
▷ 일반 드라이버로는 절대 각도때문에 풀수 없다. 나사머리만 망가뜨릴 뿐이다. 이런 복스 깔깔이를 사용해서 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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