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냉장고 벽면에 수시로 얼음덩어리가 생겨 벽면 근처에 음식물이 어는 경우가 생겨 긁어내려고 헤라까지 구입했다..
한두번이야 긁어내겠는데 일반적인 냉장고라면 이렇게 자주 얼음덩어리가 생기나 문득 의문점이 생기고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바깥공기가 들어가면 냉기가 어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바깥공기가 들어간다라.. 자주 냉장고 문을 열기는 하지만 이정도 여닫는건 일반적인 상황일텐데 원인이 뭘지 냉장고 문을 열어 주변을 살피다가 고무 패킹이 찢어진 것을 발견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문을 닫으면 딱 밀폐력이 생겨 어느정도 힘을줘야 열수 있지만 지금 냉장고는 아주 쉽게 열린다.
아마도 밀착되지 않은 틈새로 계속 외부 공기가 냉장고로 유입되고 콤프레셔는 열심히 온도를 낮추려고 작동하다보니 이렇게 벽면에 얼음이 어는것 같아서 퇴근길 철물점에서 고정할만한 경첩을 구해서 개조아닌 개조를 하게 되었다.
원룸에 냉장고도 옵션이어서 함부로 내다버리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새로살것도 아니어서 그냥 참고쓰는데 불편함에 경첩을 부착해보았다.
일단 몇일 사용해보니 처음 얼음보다 더 커지지는 않고 있는것 같다. 아마 꽉 눌러주다보니 바깥공기가 더이상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것 같은데 열때 조금 번거롭기는 하지만 뭐 얼음덩어리만 생기지 않는다면 그정도 불편함정도야 참지뭐..
일단 몇주 더 지켜보자
▷ 인근 철물점에서 1천냥에 구입해왔다. 일반적인 자물쇠 경첩을 구하려했으나 현재 상태에 맞는 제품을 찾을수 없었다..
▷ 3일 지난 현재 아직 이상태의 얼음이 얼어있다.
▷ 수평을 생각않고 그냥 고리를 걸었더니 수평이 안맞으니 잠기지가 않는다.. 결국 지난번 차 문콕방지 고무를 주워뒀던걸 재활용해서 받친다음 고리를 걸어 잠기게끔 만들었다.
쓸모없던 것들도 다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