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120 차음, 방음용 부틸고무시트 주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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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1118 화장실 출입문 방음작업하다(하나로보드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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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틸고무 - 솔루인스
▷ 아파트 욕실 윗층 배수소음 방지 공사 가능??
▷ 차음, 흡음, 제진이란? - 다음 건배짱(gunbae88)님 블로그
▷ 11번가 제로니 제진 테이프



 겨울철 날은 춥고 방안에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이런저런 잡소리들이 많이 들려서 방음에 신경쓰고 있는데 현관문을 실리콘 패킹으로 교체하고 옆집 물소리가 시끄러워 흡음재와 차음재가 일체형인 보드를 출입문에 붙이고 이제 마지막으로 윗집 변기 물소리를 잡기 위해 롤형태의 부틸고무를 알아보고 있다.
 구입직전까지 갔다가 부틸고무 전문 생산 공장에 한번 성능을 문의했다가 원래 롤 부틸고무가 이음새 방수용도라는 말에 그럼 차량 문짝에 시공되는 부틸고무시트와 차이점이 있는지 물어보다가 알루미늄이 붙은게 차음이 더 잘된다는 말에 개인구매가 가능한 2T*1M*0.5M 10장 1박스 제품을 주문한뒤 어떻게 가공할지 고민중이다.

 폭 50cm 전체 길이를 계산해보니 100미터나 나온다. 2T라서 얇다고 생각했는데 이정도로 감아보고 그래도 소리가 샌다면 우레탄폼으로 주변을 한번더 감아줄 예정이다. 이참에 윗집 물소리로 부터 해방되고 싶다..

▷ 시트지 한판 크기가 2mm*1M*0.5M이다. 그대로 100미리 오수배관을 감싸게 되면 작업이 편하겠지만 한줄씩 잘라서 감아 설치할 예정이다.


+ 17.11.22 설치하다
 화물택배로 도착해서 직접 영업소에서 찾아야하는 불편함은 있었지만, 방음작업을 마무리할수 있다는 기쁨에 얼른 받아왔다.
 먼저 한판 그대로 붙이지 못하니 폭 5cm로 잘라주었다. 이것때문에 근처 문구점에서 1미터 자까지 구입했다... 배관을 칭칭 감아주니 생각보다 쫀득한게 착 감기는 맛은 좋구나;; 접착면에 먼지때문에 한번 닦아내고 붙일까 생각하다 귀찮아 그냥 붙였는데 잘 붙는다.
 배관 전체를 촘촘히 감아주니 2장 사용했다. 아직 8장이나 남았다, 그래서 평소 소음이 신경쓰였던 부분을 생각해보니 씽크대 하부가 생각나서 그곳에 한 두장정도 붙이고 전등 주변에 틈새로 냄새가 나던게 생각나 사각틀을 만들어 주고 남은 마지막 쪼가리로 점검구 뒷편을 덮어 주었다. 그래도 6장이나 남았네;; 이건 나중에 이사가게되면 그집에 붙여야지^^;;



▷ 길이가 1미터이다보니 차량에 간신히 들어간다. 부피는 그리 크지 않지만 무게는 생각보다 묵직하다.. 2mm고무판 10장이라 생각하면 된다.
 집에 가져와서 박스를 열어보니 뒷면은 알루미늄판이고 반대편은 부틸고무시트에 접착제가 붙어 있다.


▷ 오늘의 작업거리다. 저 배관이 위층 화장실 대변기 배관인데 침대 머리맡에 있으니(왜 침대와 붙어 있는거니;;) 밤새 꿀잠자다가도 위층 화장실 이용 소리에 잠을 깨곤했다..


▷ 시트지를 통째로 붙일수는 없으니 롤 방식으로 배관을 감기로 했다. 5cm간격으로 잘라주었다. 이번 작업을 위해 1미터 자도 구입했는데 요긴히 잘 사용했다.

▷ 작업시간 1시간 30분. 공간이 좁아 애를 먹었지만 살짝 힘주어 촘촘히 감아주었다. 그런데.. 작업하며 그래도 한번은 물 내려주지 않을까 기대(?) 했는데 어제 한번 올라갔더니 변기를 사용하지 않는지 글쓰는 저녁 시간까지 조용하다.. 너무 충격이었을까?

▷ 남은 짜투리로 싱크대 하부에도 붙이고 전등 조명 틈새로 냄새가 새나오던걸 덮개를 만들어 덮어주었다.

▷ 물론 덮개 안쪽은 알루미늄 판이라 방열판 역할도 할것이다. 물론 그만큼 열이 차지는 않겠지만;;

▷ 그리고 남은 마지막 짜투리로 점검구 뒷면을 덮어 주었다. 딱 맞네.. 점검구 뒷판과 그냥 천정재를 두드려보니 통통과 툭툭 차이? 소리가 전달되는 공간을 그만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100% 방음이라기보다는 잡소음을 줄여주는 역할에 만족해야할듯 하다.
 그나저나 윗집 아직도 화장실 한번 이용안한다.. 괜시리 미안해지네


+ 171123 2mm 두께라서 얇았는지 소음이 아주 조금 줄었지만 들린다..
그.래.서 아낌없이 두세겹 감아주었다. 씽크대 하부, 화장실 천정등 아주 골고루 사용하다보니 8장이나 써버렸다;; 씽크대 하부를 붙이기 전에는 통통 거리는 소음이 생각보다 심했는데 붙여주니 둔탁한 소리가 난다. 마찬가지로 천정 플라스틱판 배관아래 부분도 부틸고무시트를 붙이기 전에는 통통 거리는 울리는 소음이 심했는데 발라주니 둔탁한 소음이 들린다. 붙이는 김에 배관 주변 콘크리트 벽면에도 아주 아낌없이 붙여주었다. 그런데 역시나 붙이고 소음을 들으려니 사용을 안한다;; 이전 세입자 경우는 수시로 지 꼴린대로 화장실에 야심한 밤, 새벽에 이용했는데 이 아주머니는 아주 조용하시다.. 미안감이 들 정도로;;


▷ 이렇게 감았는데도 소음이 그대로라면.. 최후의 방법으로 우레탄폼을 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