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13

영화 '감시자들'과 원작을 본 소감

 지난주 직원들과 영화 '감시자들'을 본뒤 어디서 원작이 홍콩영화라는 소문을 듣고 인터넷을 검색하니 바로 '천공의눈'이란다.
 영화를 검색해서 비오는 주말 어디 나갈곳도 없고 시간보낼겸 1시간 30분 동안 보고난 소감을 원작과 비교하여 간단히 적어본다..

 영화 전체적인 느낌으로 '감시자들''도둑들'을 보는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는데 원작을 보고나니 영화의 시나리오는 그대로 리메이크하였고 연출이 '도둑들'과 유사하다는 느낌이다. 
 원작에서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 주인공들의 부자연스런 행동과 다소 가벼운듯한 중국어탓에 몰입도가 많이 떨어진것 같다. 그부분을 '감시자들'에서는 유명한 배우들을 통해 잘 살려준것 같다. 중후반까지 원작과 동일한(?) 시나리오로 진행되지만 후반 악당역할 그림자는 너무 허무하게 죽는다;; '감시자들'에서도 다시 주인공급 인물이 허무하게 죽어 극장에서도 한숨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기는 했지만 원작보다는 그래도 조금 덜 허무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감시자들'에서 조연역할중 아래 역을 맡은 배우가 가장 인상에 남는다.. 소세지를 먹는 씬에서 쩝쩝대는 소리와 표정이 오싹할정도로 소름돋았는데 원작에서는 망~
유민상도 아니고 악당인데 귀엽게 생겼다;; 여배우는 보는각도에 따라 이쁘다가도 음..

 굳이 '감시자들'에서 아쉬웠던 점이라면.. '도둑들'에 이어 유명한 배우들을 한꺼번에 투입해서 그런지 스포를 보고가지않았을때 악역이 죽으니 다들 안타까워했다더란 후문이;;

p.s 동시간대 다른 장르지만 '퍼시픽림'보다는 추천한다~



▷ 여주인공이 악당의 아집트를 알아내기위해 잠입중인 장면 - '천공의 눈'


▷ 마지막 잡힐때까지 계속 먹어댄다~ 유민상과 너무 비슷하다ㅋㅋ


▷ 포스넘치는 정우성의 눈빛연기~ 하지만 대사가 얼마없다;;
 뽀얀피부와 중성적인 이미지의 한효주도 영화의 분위기를 어둡지않게 잘 소화한듯하다.
경찰전문배우 설경구의 연기도 괜찮았고..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