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02

MDF 재단후 서랍꽂이 만들기



 공사 계약업무를 하다보니 한 공사에 설계, 건축, 전기, 통신, 소방, 폐기물, 감리, 지급자재 구입등 계약할곳이 10곳정도 된다;;; 만만하게 보다가 막상 공사가 시작되고 나서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멘붕상태이다.. 중간에서 공사 일정등을 조율해야하지만 공사에 대해 뭘 알아야 관여를 하지...

 우선 계약, 건별로 보관할 서류함을 생각하다 시중에 파는 서류철은 내 책상에 놓을 공간도 없었고 보통은 3단이어서 업무활용에 불편했었다.
 주말에 출근해서 업무보다가 급 MDF로 한번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스케치업으로 간단히 놓을공간에 딱맞는 크기로 모형을 만들어보았다.
 MDF판 두께를 0.5cm로 생각했는데 시내 에스닷 문구센터에 들렸더니 0.45cm와 0.6cm MDF판이 있다고 한다.. 급 변경해서 0.45cm 판을 활용하되 중간 기둥이 1cm여서 0.45cm판을 두겹으로 만들어 붙이게 하나더 재단해달라고 부탁했다.

 인터넷 댓글에서는 에스닷에서 재단을 할때 작업 한번할때 500원이라고 해서 계산해보니 재단에만 2만원 넘게 비용이 나오는데 막상 담당 직원에게 재단비용이 얼마쯤 하는가 물어보니 1만원을 달라고 한다. 시간과 공구만 있으면 잘 잘라보겠지만.. 이전에 한번 톱질을 해보니 생각처럼 똑바르게 자르는게 결코 쉬운일은 아니란걸 알았기에 조금 비싼감이 들었지만 깔끔하게 재단해달라고 요청하니 5분만에 뚝딱 잘라 포장해주었다.

 집으로 돌아와서 제일먼저 잘 재단된 MDF조각들을 펼쳐서 하나씩 목공용 풀로 부착하니 1시간정도 걸렸다. 본드가 잘 마를때까지 순서를 계산하며 만들었더니 어찌나 뿌듯하던지~
비용보다도 원형톱으로 재단하면 이렇게 금방 쉽게 끝났을걸 왜 여태 톱질한다고 삐뚤삐둘한 결과물을 보며 좌절했던지..



▷ 구글 스케치업으로 간단히 문서함을 그려보았다.


▷ 조각들을 랩핑으로 포장한뒤 집에와서 풀어보았다. 역시 모든 작업은 전용공구가 있어야한다는걸 생각하게 만든다. 저 많은양을 톱으로 잘랐다면 토요일 하루 다 보냈을것이다;;


▷ 상판을 옆면과 고정시킨다음 단을 끼울 거치대를 같이 부착하며 작업을 하였다.


▷ 목공용 풀이 마르며 투명해지는데 저녁먹기전에 풀칠해두고 저녁먹고 돌아오니 금방 딱딱하게 굳어있었다. 월요일부터 바로 현장 투입~!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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