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14

140914 녹동서원 & 2014 대구사진비엔날레 관람

 나른한 일요일 아침, 일찍일어나 가창에 직장동료분 개인전시회에 다녀오려고 지도검색을 하다보니 근처에 녹동서원이라는게 보인다. 일단은 서원이라니 개울가에 경치가 좋을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출발하였다.

 중앙상고앞에서 우록방면 가창2번을 타고 40분쯤 달리니 점점 대구를 벗어나며 시원한 들판과 산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갤러리에 잠시 들렸다가 5분쯤 더 걸어가니 '달성 한일우호관'이라는 건물이 보인다. 그런데 주변에 아무리 봐도 서원이라는게 없어서 다시 스맛폰의 지도를 확대해보니 한일우호관 옆에 붙어 있는 건축물이 녹동서원이라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녹동서원 [鹿洞書院]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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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에 있는 서원. 조선으로 귀화한 일본장수 김충선(金忠善, 1571~1642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1789년(정조 13) 지역 유림에서 유교적 문물과 예의를 중시하였던 김충선의 뜻을 기려 건립하였다. 이후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철거되었다가 1885년 다시 지었고 1971년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다. 경내에는 사당인 녹동사(鹿洞祠)와 향양문, 유적비, 신도비 등이 있으며 해마다 3월에 제사를 지낸다.

김충선은 임진왜란 당시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 휘하의 좌선봉장으로 참전하였다가 조선에 귀순하였다. 이후 조총제작 기술을 전수하고 경주, 울산 전투에서 공을 세워 조정으로부터 김충선이라는 성과 이름을 하사받았다. 이후 이괄의 난과 병자호란 당시에도 큰 역할을 하였으며 말년에는 낙향하여 향리교화에 힘썼다.


▷ 잘 정리된 서원의 조경


▷ 일본의 마네키네코라는 행운을 부르는 고양이 인형이 한국의 복주머니속에서 인사하는듯한 모형이 인상적이어서 찍어보았다. 전시실에는 당시 기록들이 보관되어 있다. 잠깐 둘러본뒤 다음 일정을 위해 다시 가창 2번을 타고 대구시내로 이동하였다.


▷ 2014 대구사진비엔날레를 보기위해 성당못옆 대구문예회관부터 들렸다. 오래전에 사진비엔날레에서 인상적인 사진들을 봐서 매회 가야지라고 생각만하다 지나친뒤 오랜만에 들렸다.
  멀리 비파산 전망대에서 최근에 봤던 모습은 공사중이라 물을 모두 뺐었는데 조경공사후 다시 물을 채워두었다.


▷ 성당못의 돌다리는 여전히 그대로~


▷ 어라? 예전에는 저 다리위에서 과자등을 주는 모습이 흔했는데 한적하다 싶었는데 물속에는 물고기는 어디가고 없고 심한 녹조라떼가 마주하고 있었다.. 이거 공사한거 맞아??


▷ 아쉬운 마음을 정리하고, 건물안으로 들어간다. 오늘따라 구름들이 작품이다!


▷ 전시된 작품들을 둘러보고 나오는데... 5회라더니 그동안 너무 수준이 높아져서 그런지 미술작품마냥 난해하기만 하다.. 솔직히 돈 아깝다라는 생각만 들었다. 차라리 예전에 대구박물관에서 봤던 라이프 사진전이나 퓰리처상 사진전이 100배는 유익했던것 같다. 이건뭐 사진도 아니고 미술작품도 아니고.. 사진에다 뭔짓을 해놓은겨? 심지어 작품이라고 불러야하나 싶은게 미술관 바닥을 뒹굴며 찍은 사진 100장정도 되는걸 프린터해서 바닥에 깔아둔 작품.. 에휴~ 아까운 내 주말시간
 다음으로 수창동에 있는 대구예술발전소에 들렀다. 통합권으로 예매해서 두군데 모두 들려본바 이제 안가야지~


▷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바라본 하늘이 더 아름다운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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