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7

171225 전기요 구입하다

 이곳에 이사온지도 어느덧 일년이 지났다.. 그동안 편하고자 살림살이가 늘어나면 나중에 이사짐이 많아질거 같아 마음속으로만 자제해야지 하며 야금야금 불편한것들을 하나둘씩 해결해나갔는데 살림살이가 너무 늘어나버렸다;; 이사올때는 투싼에 모두 싣고 왔는데 떠날때는 적어도 포터 한대는 가득찰지도.. 잡설은 줄이고

 작년 이맘때 이사와서 방안이 한겨울임에도 훈훈함이 느껴져(이전 주택에서는 보온이 취약해서 항상 집안에서도 깔깔이를 입고 지냈는데..) 밤새 이사집 청소하고 내려가기 귀찮아서 그냥 자려다가 새벽에 얼어죽을뻔했다.. 그뒤 바로 이불이며 침대 전기장판을 급하게 구입했었는데 그때는 시장정보가 없어서 그냥 따뜻한 이불에서 자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녀석 전자파때문인지 옆으로 누워자려면 징~ 하는 소음이 귀가에 맴돈다. 그렇게 불편하지만 겨울 한철에만 사용하기 때문에 잘 버텨왔는데 일년때 되는 오늘 꽁돈이 생기니 제일먼저 교체하고 싶은 녀석으로 떠올랐다.

 인터넷에 전기장판으로 검색하다가 '전기요'라고 이불형태 제품이 있어서 우선 전자파가 없어야 하고 침대 크기에 맞춰서 제품을 찾다보니 무난한 보국제품으로 선택하고 전자파가 없다는 제품으로 구입을 했다.
 25일 크리스마스 셀프 선물로 주문해서 이틀뒤 오늘 받아서 퇴근하자마자 기존 장판을 걷어내고 전기요를 깔았다. 그리고 시험삼아 취침에 맞춰 사용해보는데.. 녀석 온기가 올라올줄 모르네;;? 이전 전기장판은 전자파 소음이 심한대신 취침에 맞추면 따뜻했는데.. 서서히 온기가 올라온다. 그냥 처음부터 3단으로 올리고 사용해야 할듯 하다.

 일단은 징~ 소음이 들리는 전자파가 없어진 그점 하나만으로 충분히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올한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지름신이 되기를...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들어오길



▷ 기존 전기장판에 머리눕는 부분에 전자파 소음때문에 저렇게 접어서 사용했다.
이것때문에 혹시나 화재나 나지않을까 항상 조마조마 했는데..


▷ 오늘 도착한 전기요 제품이다. 보국이라 믿음이 간다. 이불형태라 전지장판마냥 뻣뻣함도 없고 만족스럽다.

▷ 일년동안 사랑받다가 한순간에 팽당한 녀석.. 기부단체에서도 받지않는 애물단지이다.
아마도 오래된 전기장판을 기부하고 화재위험이 높아져 받지 않는듯 하다..
이건 거의 새제품인데 조금 아깝다.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