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9

250109 바디럽 퓨어썸 온오프 샤워기 헤드 수리하기(청소하기)

 와이프가 미니언즈라는 캐릭터를 좋아한다.
새집으로 이사와서 또하나의 살림템이 된게 미니언즈 캐릭터 샤워기인데, 뭐 미세하게 수압을 높여줘서 만족스러웠지만 세면대에서 머리를 감는 나에게는 불편하기만 하다..
이전에 스탑엔고 였나? 샤워기 헤드에 온오프 버튼이 있어서 머리를 감다가 오프 버튼을 누르면 잠시 물을 멈출수 있었는데 이녀석은 귀엽기는 하지만 머리감다가 왼쪽 샤워기 레버로 끄려니 여간 불편하지 않을수 없었다..
 결국 케이스를 유지하면서 조금더 편하게 사용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바디럽 쇼핑몰에 갔더니 내가 원하던 온오프 버튼이 달린 샤워기 헤드가 보이는데.. 문제는 헤드만 따로 파는게 아니라 샤워기를 통쨰로 판매중인것이다.. 샤워기 헤드만 구입할수 있으면 단돈 천원이라도 아낄수 있었겠지만 그렇게는 판매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고 그냥 온오프 버튼이 달린 샤워기를 통째로 22년도에 구입해서 한동안 잘 사용했는데
요근래 오프 버튼을 눌러도 물이 찔찔세어나온다;;

 그냥 참고 사용하다가 또다른 불편함에 바디럽 쇼핑몰에 갔더니 완전 제품들이 리뉴얼되어 라인업이 너무 불필요하게 복잡해졌네? 그냥 샤워기 보급형 / 고급형은 이해가 가지만 너무 복잡해서 내가 못찾는건가 싶어서 고객센터에 톡을 보냈더니 아쉽게 단종되었다고 한다..
아니 샤워기가 파손되지 않는한 멀쩡히 사용가능한걸 왜 없앤거지? 하기야 지금 나의 불편함처럼 사용상의 문제점들이 발생되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상담원의 단종소식을 접하고 집에와서 구조가 간단할거 같다는 생각에 샤워기 헤드를 분리해와서 거실에서 바닥에 수건한장 깔고 분해를 시작한다.
 일단 수압을 높여주는 판은 돌려서 쉽게 분리했고, 내부에 스텐나사 2개를 풀어낸뒤 쉽게 빠질거라 생각했는데 왠걸 이놈 완전 고정된것 처럼 분리될 생각을 하지않아서 롱노즈로 나사가 빠진 구멍을 잡고 세게 이리저리 비틀어서 당겨내니 그제서야 분리가 된다.
 내부에 고무바킹때문에 쉽게 빠지지 않은건데 내부 구조는 버튼을 움직이면 쇠구슬이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아마도 내부에 찌꺼기같은 끈적한 점막 같은 이물질 때문에 완전히 밀폐되지 않았던게 문제였던듯 하다..
 내부를 구연산으로 세척한뒤 다시 조립하니 이제서야 물이 온오프 작 작동된다.
구조는 간단한데 조금더 쉽게 분해 세척할수 있었으면 좋겠건만 아마 다음버젼도 분해가 어렵게 만들려고 노력중일듯 하다..


▷ 샤워기 헤드에 온오프 버튼이 달린 샤워기가 귀한건 아니다.. 흔하긴 한데 문제는 미니언즈 캐릭터를 살릴수 있는 방법은 동일 크기의 샤워기 헤드를 사용하는 것이다.
바디럽에서 같은 제품라인업에 온오프 샤워기 헤드가 예전에는 있었는데 어느순간 제품을 단종시켰내..

▷ 그냥 보급형 / 고급형으로 나뉘면 좋으련만 뭔 단계를 이렇게 많이 만들어준건지
그렇다고 좋은건 가격만 비싸겠지..
모든 라인업을 다 찾아봐도 예전에 구입했던 퓨어썸 제품은 안보이네; 결국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보았다.

▷ 아니 이놈들 멀쩡히 잘되는걸 저 기능떄문에 새로 바꿔라는 건가?
버릴요량하고 분해를 시작한다.



2024-12-22

241222 로보락 스마트싱스에서 제어하기 (with 가상스위치, 도어센서 활용)

 평일 아침 출근할때 출근 가상화 스위치를 만들어서 아침에 켜졌던 전등이나 스위치를 끄고 로봇청소기까지 자동으로 청소하게끔 유용하게 잘 사용중이다.
 하지만 주말에는 일어나는 시간이 불규칙해서 아침을 먹고나서 바닥청소를 했으면 좋겠는데
이때 불편한게 이전 구글홈미니 스피커를 쓸때는 바로 음성으로 로보락 청소를 제어할수 있었지만 몇일전부터 구글홈미니가 수시로 오프라인 되는 문제가 발생되어 제거하고 난뒤에는 로봇청소기를 앱으로 제어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가상스위치로 제어되는건데 그러면 갤럭시홈미니 스피커로도 제어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봤는데 일단 가상스위치를 켜면 청소 시키는건 명령전달이 되지만 문제는 청소가 끝난뒤 다시 가상화 스위치를 끄는 방법이 없다..
 물론 간단히 이전 청소에 소요된 시간을 보고 넉넉히 1시간뒤 가상스위치를 끄도록 하는게 제일 머리안아프게 처리하는 방법이지만 혹시나 중간에 변수가 생겨서 청소도중에 멈추고 다시 청소하는등의 문제가 생기면 1시간 이후에 자동으로 꺼지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된다.
(현재 구글홈에서 가상스위치가 켜지면 청소시작, 꺼지면 도킹하도록 세팅해두었다.)

 한참을 관련 기능이 구글홈에 있는가 찾아봐도 가상스위치가 꺼지면 청소를 중지하도록 설정하는 기능뿐이다..
 그러면 방법은 도어센서를 기기에 부착해서 청소를 마치고 돌아오면 도어센서가 붙고나서 가상스위치를 끄는게 제일 정확할거 같아서 마침 여분 도어센서를 활용해보고자 한다.

 청소기가 둥글게 생겨서 큰 자석을 사용하지는 못하고 최대한 얇은 자석을 사용해야했다.
그리고 도킹할때 청소기 범퍼부분이 충전스테이션에 닿기 때문에 최대한 도킹에 장애를 주지않기위해 서랍을 찾다가 스마트폰용 그립톡을 찾았다.
 그립톡은 단단하게 고정되는게 아니니 약간의 유연함이 있어서 청소기와 붙을때 약간의 유격도 버텨줄 것이다.
 문제는 범퍼에 붙인 네오듐 자석인데 아무래도 범퍼가 물체에 직접 부딪히는 부분이라 얇고 작은 자석의 파손이 걱정되기는 한데 몇일 사용해봐야할듯 하다.
이미 범퍼부분에는 3년동안 열심히 일한 영광의 상처들이 가득한 상태였다..

 모든 세팅을 마치고 임시로 방한칸을 청소명령내리고 약 8분뒤 청소를 마치고 도킹하자마자 잘 붙었다는 알림이 온다. 로봇청소기도 충전스테이션의 두극에 정확히 맞춰야 충전되기 때문에 기기가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는 일은 잘 없을듯 하다.
 그리고 예상대로 가상스위치도 지체되지 않고 바로 꺼짐 상태로 변하였다.
구글홈에서 간단히 도킹상태 하나만 조건에 넣어줬어도 도킹상태에는 가상스위치 꺼짐으로만 세팅하면 딱인데.. 연결하여 잘쓰던 샤오미 유선선풍기도 연결해제하는 구글이 그렇게 친절하게 바꿔줄리는 없겠지..


▲ 그립톡에 도어센서 본체를 붙이고 원형 청소기가 잘 붙을수 있게 각도를 조정하였다.
그리고 청소기 몸체 범퍼부분에는 소형 네오듐 자석을 붙여서 도어센서가 체크할수 있도록 만들었다. 3년정도 사용하다보니 범퍼부분에 상처가 많이 보인다, 자석이 잘 버텨줄지 걱정이 드네..

▲ 그립톡이 단단히 고정된게 아니어서 약간의 진동이나 충격도 버텨줄것이다.
그립톡의 방향을 최대한 밀착할수 있도록 조정하였다.

▲ 먼저 스마트싱스에서 가상스위치를 만들고 구글홈에 연동하면 저렇게 조건을 줄수 있는데, 가상스위치가 꺼지면(청소도중 멈춤 기능) 도킹하도록 설정하였다.
조건에 청소를 마치면 또는 도킹중에는 가상스위치 꺼짐 하나만 되어도 좋을텐데..
아쉽게도 중지상태일때만 가상스위치를 끌수 있게 할수 있다. 중지 조건을 테스트해보았지만 실제 사용에는 도움이 되지 못하였다..

▲ 두근대는 1차 청소 테스트. 무사히 청소를 마치고 도킹하러 접근중이다.

▲ 충전중으로 바뀌고 도킹완료라는 도어센서 알림이 온뒤 로봇청소 가상스위치가 오프되었다. 이부분은 센서를 스마트싱스 허브를 거치지 않고 헤이홈에 연결하였기떄문에 조금 딜레이가 있었는데 조금더 빠른 반응을 원한다면 스마트싱스 허브에 직접 지그비로 연결하면 된다. (본인의 허브에는 이미 많은 기기들이 연결되어 과부하를 줄거 같아서 직접 연결하지는 않았다..)

2024-12-06

241206 삼성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5500 비프음 스피커 제거하기

▷ 220628 LG천정형 냉방기 비프음 스피커 제거하기 With 헤이홈 리모컨 허브

 예전에 엘지 가전도 기기 버튼음소거 기능이 없어서 참다가 버즈 스피커를 제거해버린적이 있었는데 완전 신세계다 매번 버튼 누를때마다 삑삑 거리는걸 왜 들어야하는지..
이번에는 삼성 공기청정기를 작업해보려고 퇴근하자마자 드라이버 세트와 롱노즈를 준비해서 공기청정기의 코드를 뽑고 작업 준비를 마쳤다.

 우선 전면 커버를 열고 먼지필터, 활성탄 필터를 제거한다.
본인은 버즈 스피커의 위치를 몰라서 일단 전체 분해부터 했는데, 익숙한 동그란 형태의 스피커만 기판에서 찾다가 안보여서 결국 조작 기판에 귀를 대고 어디서 소리가 나는지 한동안 듣다가 네모난 형태의 부속 위에 BZ600이라고 표시된게 버즈 스피커일 가망성이 높아서 녀석을 어떻게 뜯어보나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핀 하나들어갈만한 구멍이 보여서 작은 일자 드라이버로 넣고 움직이니 바로 커버가 분리되며 내부에 손목시계 사용되는 스피커 판이 보인다.
빙고~ 그런데 구조가 특이하다보니 분리해낼 방법이 없네..

 기판의 앞에는 LED가 박혀있고 뒤에도 기판이라서 잘못 달려들면 망가질거 같아서 처음에는 휴지를 넣어보았지만 소리가 1~20%만 나는데 이것도 듣기싫은 소리여서 그냥 내부의 선 하나를 잘라냈더니 이제서야 소리가 안난다!

 다시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을 다했는데.. 나사 하나가 남네?? 음 제대로 수리했구만..
그런데 전체 분해를 해버려서 그런가 스마트싱스에서 오프라인으로 나와서 다시 설정해줘야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잘~작동된다.

 지금 사용하는 스마트싱스에서 공기청정기 루틴은 22시에 취침모드 세팅,
거실 가습기를 사용하면 공기청정기가 막돌기 때문에 가습기를 켜면 공기청정기는 끄도록 세팅해서 요긴히 사용중이다. 소리가 사라지니 뭔가 허전하기도 하네..
 기판에 붙어있는데 왜 조면조작부나 스마트싱스로 음소거를 못하게 해뒀을까?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닐텐데.. 세심한 부분을 신경쓰지 않아서 야간에 작동할때마다 짜증났는데 이제 정상으로 작동되는거 같다.

+ 작년 2월에 구입해서 근 2년 다되어가는데 센서에 붙은 먼지가 엄청나네..
뜯은김에 센서 커버도 미세방충망으로 바꾸려고 하다가 오작동 날까봐 청소만 하고 재조립하였다.


▷ 필터를 제거하고 플라스틱 커버를 열면 내부에 철제 커버가 있고 이곳이 전기공급을 담당하는 아답터 부분인듯 하다. 이곳 어딘가에 부저가 있을줄 알았는데 훼이크였네 그저 전기공급을 담당하는 부품이다.
 위에 조작부와 연결된 나사 2개를 풀면 조작부를 분리해낼수 있다.

▷ 상단 조작부 부품을 분리해서 분리를 해보는데 여기에도 익숙한 동그란 부저 부속이 안보이네.. 그럼 소리가 어디서 나는 건가 한참을 찾았다.
결국 기판에 기를 갖다대어 하나하나 소리가 나는 부품을 찾다가 BZ600이라는 부품에서 또렷한 작동음이 들린다.

▷ 부품을 분리해내야하는데.. 쉽지 않아보인다. 앞에는 LED기판, 뒷면에도 여러 부속이 있어서 잘못 인두기로 분리했다간 근처 부품이 녹을수도 있어서 그냥 내부의 선을 잘라냈다.
필요시 나중에 뭐 납땜시키지..

▷ 버즈 스피커 내부에 휴지를 넣어보았는데 큰 효과는 없었고 1~20% 작동음이 들리는데 아예없애고 싶어서 분리보다는 내부 선 한가닥을 끊었더니 소리가 나지 않았다.

▷ 다른 글에도 먼지, 가스 센서에 먼지가 많았다고 했는데 2년된 제품에도 먼지가 생각보다 심하다.. 분해한김에 한번 청소해주었다.
그리고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을 마쳤는데.. 왜 나사 하나가 남지?? 다시 분해하기도 귀찮아서 그냥 조립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