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이마트에서 구입했다는 릴렉스 체어(아래 이케아 제품과 똑같은 디자인)가 있어서 한번 앉아보고는 오~~ 얼마에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곤 집에 돌아와서 인근 대형마트란 마트는 다 뒤져보았지만 품절로 인해 구할수 없었다..
그러다 친구가 카톡으로 이케아 제품 정보를 알려줘서 최저가 검색을 통해 이케아까지 가지않고도 비교적 저렴하게 포앙의자를 구입할수 있었다. 하마터면 이케아까지 갈뻔했다는...
구매대행 사이트에서 주문을 하고 2~3일이 지나도 배송출발했다는 연락이 없어서 글을 남기니 내가 주문한 검은색(때가 덜 탈거같아서;;)이 품절이라 매장에 입고될때까지 기약을 알수 없이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색상이면 바로 배송되는지 물어보니 네츄럴색상(베이지색)은 바로 배송할수 있다고 해서 콜! 했더니 다음날 바로 짠 도착하네^^
기쁜마음에 퇴근해서 바로 조립을 시작했다. 구입전에 제품 조립부터 장단점을 블로그들로 수집을 마친터라 조립 설명서도 보지않고 바로 20분만에 조립을 마쳤다. 그리고 쿠션까지 얹은다음 앉아보는데... 응?? 삐걱삐걱 소리가 나며 무슨 싸구려 같은 느낌이네?? 친구네 이마트 제품은 잠깐 앉아서 그런가 적어도 삐걱대는 소음은 없었던것 같았는데;;
참고 쓰기에는 그 나무끼리 부딪치는 삐걱대는 소음이 아주 귀에 거슬렸다. 더군다나 이곳 생활에 층간소음을 제일 혐오하는데 혹여나 이 삐걱소리가 베란다에 울려 이웃집에 피해라도 주지않을까 싶을 만큼 심각했다. 프레임이 쇠였다면 만능 WD 한방이면 잠잠해질텐데 나무다보니 어찌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다가 서랍에 가구발에 붙이는 펠트 부직포가 몇장 남은걸 생각하고 이걸 소음이 나는 부분(주로 프레임이 맞닿는 부분에서 소음이 발생했다)에 붙여주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절반으로 작게 잘라 양쪽에 붙여주었더니.. 대박!!
소음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이제서야 포앙 의자에 앉아 독서 좀 할맛 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이케아에 부속으로 부직포를 하나 넣어주면 좋을텐데.. 보고있나? 이케아?
+ 그리고 아래 사진은 설명서 파일을 참고한건데 울나라 한국어 홈페이지에는 설명서를 다운받을수 없었는데(아예 메뉴조차 없다) 영어로 바꾸니 하단에 Assembly & Documents 조립설명서 메뉴가 떡하니 뜨네? 이놈들 한국어로 바꾸며 조립설명서 메뉴는 어디다 팔아먹은거냐? 이케아..
▷ 똑같은 제품의 한국어 홈페이지 설명과 영어 홈페이지 설명이 다르다. 영어 홈페이지에는 제품 조립설명서 PDF 파일을 제공하고 있다.
▷ 포앙 의자에 앉아보니 대략 저부분들에서 삐그덕거리는 소음이 발생되고 있었다.
▷ 제품 개봉샷, 나사 숫자를 살펴본다. 플라스틱 와셔가 하나더 들어있다;; 주려면 넉넉하게 짝수로 맞춰주던가.. 스웨덴 인심 야박하네
▷ 금새 프레임을 조립하고 쿠션까지 부직포에 붙였다. 조립에 큰 어려움은 없다.
나사 구멍이 딱딱 맞아떨어지니 오히려 조립된 제품을 포장하기 위해 분리해서 넣어둔게 아닌가 착각이 들만큼 나무를 정교하게 잘 다듬었다.
댓글 1개:
좀 삐걱거리는 거 같았는데 참고할게요 ^^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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