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가 퇴근시 출입문을 잠궜는지 헷갈린다고 두어번 이야기해서 냉장고 문단속용으로 구입했던 헤이홈 도어센서를 활용하면 원격으로 출입문 잠금상태를 알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하게 되었다.
기본적인 사용법은 헤이홈 도어센서 몸체와 자석이 한세트인데, 몸체에 자석이 붙으면 문이 잠긴 것이고 떨어지면 열림으로 폰에 알람이 오는 방식의 센서이다.
원리는 간단해도 문제는 기존 출입문의 잠금장치에 네오듐 자석을 어떻게 붙이며 기기 몬체는 어떻게 고정하는가? 였는데 잠금쇠와 걸쇠가 한세트로 판매되고 있는데 걸쇠의 정식 명칭이 없다보니 몇일을 인터넷 검색해봐도 내가원하던 형태의 걸쇠 부속을 찾을 수 없었다.
결국 철물점에가서 'ㄴ'자 모양의 잡철을 하나 구해서 글라인더로 갈아내어 모양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해본다.
미세하게 갈아내는 장비가 있으면 예쁘게 재단을 할텐데 그런 장비가 없어서 글라인더로 험하게 갈아 잠금장치가 들어올 크기로 구멍을 뚫고 도어센서를 붙여야하는데 높이가 있다보니 또 고안을 해야해서 주변을 찾아보다 나무 합판조각이 보여서 에폭시를 코팅하여 혹시나모를 물에 의한 변형을 대비하였다.
그다음 에폭시를 발라 센서를 고정하여 적절하게 걸리도록 간격을 조절한뒤 네오듐 자석이 헤이홈 도어센서 몸체에 닫도록 하여 테스트를 하는데.. 에게? 파손이 적을것같아 가장얇은 0.5mm 자석을 하나 붙였더니 자력이 약해서 그런지 완전 붙여도 인식이 잘 안된다..
다음은 세,네개를 붙여 테스트하니 또 너무 센지 주변에만 가도 걸리지도 않았는데 문이 잠긴것으로 인식되네;; 결국 10mm*0.5mm 뚜께의 자석 2개를 이용하여 테스트에 성공하였다.
기존 도어센서가 문이 프레임에 붙었는지 떨어졌는지만 확인이 되었다면 내가 구상한건 잠금까지 확인할수 있는 제품이 되었다.
다만 아쉬운건 도어센서 알람이 문이 열렸을때만 열림으로 알람이 온다는 것이다.
퇴근할때 열쇠를 잠그면 출입문 잠금 확인 알림이 필요한데 이기능은 아마도 프로그램 소스를 짜는 전문적인 기술이 있어야할듯 싶다.. 그냥 지금의 수준만으로도 퇴근후 잠궜는지 확인되니 그나마 안심할수 있을것이다.
▷ 출입문의 잠금쇠 구조를 유심히 관찰한다 그리고 도어센서의 작동원리를 살펴본다.
▷ 일단은 너무 뚜꺼운 자석을 붙이면 쇠에 걸리는게 아니라 자석에 걸려서 쉽게 파손될거 같아 가장 얇은 걸 샀는데.. 너무 얇았나보다 작업하다 몇개 깨먹었다.
▷ 얇은 0.5mm자석을 헤이홈 센서에 붙였더니 잠김으로 인식한다.
내가 찾던 모양의 걸쇠 제품인데 안타깝게 저 부품만 팔지 않고 세트로 판매한단다
▷ 잠금장치의 높이등 구체적인 규격을 메모해둔다.
▷ 일단 잠금쇠가 들어가는지 테스트한다, 잠금쇠 끝부분에는 얇은 자석을 에폭시로 붙여둔다.
▷ 짜잔 일단 붙여봤는데 기성품이 아니라 조금 조잡스럽긴한데 잘 인식되네
▷ 잠김열쇠가 풀리면 문이 열린것으로 표기되고 바로 알람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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