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21

아이폰 패스북을 자유롭게 활용할수 있으면 좋을텐데..

 아이폰에 새 IOS6 버젼이 출시된지도 벌써 한달이 지났다. 애플에서 자신있게 준비했다던 애플맵은 삼성의 먹잇감이 되고 있는 시점에 드디어 10월부터 패스북(Passbook)을 국내에서도 사용할수 있다는 정보를 늦게서야 접하고 어떤방법으로 개발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글을 적어본다.

 우선 기존 바코드 포스시스템을 기기업그레이드 없이도 활용할수 있다는 점에 90점을 주고 싶다. 항상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용자도 복잡한 시스템에 적응해야하고, 기존 기기를 교체하는대도 비용이 들어가서 새 기술의 보급을 저해하는 장애물이었는데 애플에서는 기존 기기를 활용할수 있도록 2차원 바코드를 활용한 기술을 뭉쳤다.
 이미 이전부터 스마트폰에는 멤버쉽카드를 카메라로 찍어 바코드를 만드는 어플이 많이 출시되었는데 애플이 뒤늦게 패스북으로 전자결제사업에 뛰어드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지만 애플이 유리한게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분야는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어플 하나만 잘 만들어도 기존 카드결제시스템과 비슷한 효과를 볼수 있을거라는 승산을 예상했을것이다.
 그렇다고 단순히 바코드만 화면에 덩그러니 나타내도록 허술하게 만들지 않을테고 아래 패스북 화면에 볼수 있듯이 기업에서 적극지원만 한다면 표예매 시스템과도 쉽게 연동할수 있으며 멤버쉽카드를 포함하여 가계 주변을 지날때 회원이라는점을 알람으로 알리기 때문에 자연스레 구매까지 연결할수도 있을것이다.

 여기에 내 생각인데, 내가 일하는 학교에서도 아직 RFID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아(초기 구입비용과 유지비용이 많이 들어 보류중이다) 학생증을 자체발급하여 식당, 도서관에서 신분확인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분실시 재발급비용을 받아야하고 플라스틱 카드여서 쉽게 파손이나 사진등이 훼손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패스북 발급 시스템을 QR코드나 시중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디자인으로 허용된다면 자체적으로 전자 학생증을 발급하여 지금의 GPS 신호만 활용하는게 아니라 모 기업의 태그시스템처럼 건물에 설치한 특정 와이파이 AP이름에 연결되면 학생증이 노출되는 기능도 개발되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학생들이 모두 애플의 아이폰을 사용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이런 기술은 개인이나 기업에서 만들수밖에 없을테지만 초기 패스북을 시작으로 점점 전자결재 시스템이 업그레이드, 개방되어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 패스북 화면에서 보듯이 2차원, 3차원 QR코드를 활용한 탑승권, 티켓, 멤버쉽카드, 쿠폰 발급에 활용할수 있다.


▷ 네이버 카페에서 본 사진인데, 이미 미국에서는 항공사 탑승권을 패스북으로도 발권하고 있다고 한다. 국내에도 도입되면 종이자원 절약, 위/변조 예방등 여러 장점이 있을것이다.



 아래는 국내에서 멥버쉽 카드를 발급하여주는 시스템중 하나인 마이패스북의 패스북 활용화면이다.
 단순히 바코드만 활용하는 시스템인줄 알았는데 패스북을 활용한 화면을 보고 있으니 식권체크시스템에 적목하면 꽤 훌륭한 작품이 나올수 있을법도 하다.
다만 기존 바코드리더가 스마트폰 액정을 인식하지 못하기때문에 장비를 교체해야하지만 학생증 화면에 얼굴과 바코드만 넣더라도 학생증 발급시스템 구입비용이나 카드 유지비용정도는 줄일수 있을것이다. 그러나 어플을 다운받아야하기에 식당에 와이파이망을 설치하여 학생증 관련 어플을 내려받을수 있도록 망연결은 해야할듯..

+ 안내에 있는 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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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ter.net 최호섭님 글 - iOS6 패스북, 카드지갑 대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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