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0

161110 앙츠 구미점 방문기

▷ ios 10.1올리고 배터리 자체가 이상해졌습니다 - 클리앙 
▷ 확실히 10.1.1이 배터리가 빨리 떨어지네요 - 뿜뿌
▷ 대구경북 애플공식 아이폰 서비스센터 위치 - 애플코리아

 현재 아이폰6를 구입한지도 1년5개월째 아직까지는 7에 기대이하의 스펙에 대리만족하며 잘 사용중인데 이번 ios10버젼으로 판올림한뒤 부터 무음 카메라앱이라는 B612앱을 쓰는 과정에 뭔가 내부파일에 문제가 생겼는지 배터리 잔량이 심하게 요동치기 시작한다..
 몇일전에는 100%충전해서 나와서 금새 80, 60, 40%에서 한참 버티는 모습이었는데, 오늘은 100%로 나와서 아무것도 않고 인터넷 검색 하려고 앱을 켰는데 평소처럼 80%로 훅 떨어지고 뒤이어 1%남았다며 빨간 게이지를 내보이길래 이거 뭔가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느끼며 그냥 주머니에 넣었다가 몇분뒤 한번 강제 재부팅을 해보자는 생각에 홈+전원을 눌러 부팅하니 또 사과마크가 뜨네;; 하지만 배터리는 40%였다..

 남은 배터리로 애플 공식센터와 사설의 배터리 교체비용을 알아보니 생각보다 큰 차이가 안났다. 한 절반정도로 싸면 사설을 가볼까 생각했는데 애매하게 차이가 나다보니 굳이 일년이상을 더 써야하는데 비정품을 사용해야하나 싶어 공식센터를 알아보니 이전에 동부전자와 앙츠라는 곳이 추가되었다. 퇴근후 대구에서 수리를 받으면 좋겠지만 퇴근하면 저녁이라 시간이 안맞았고 마침 구미센터가 눈에 들어와서 약도를 찾아보니 구미교육청 맞은편이라하네? 매일 그앞으로 버스를 타고가도 애플센터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이게 왠 횡제인가 싶어 출근후 잠깐 외출해서 10시 오픈하자마자 대기순번 3번으로 접수를 하였다.

 이때도 배터리는 맛이간 상태.. 그래도 40%에서 머물러 있었다. 아침 오픈하자마자 가서 조용했는데 금새 대기고객으로 가득찼다. 내순번이 되어 담당 엔지니어에게 맡기고 간단한 세팅후 컴터로 진단을 돌려보니 배터리가 정상범주에 들어있네? 인터넷에는 악평이 자자하던데 엔지니어가 설명도 잘해주고 애플 내부규정상 정상범주의 배터리는 교체를 해줄수 없다고 하는데 아마도 다들 생각대로 바꿔주지 않아 평점을 나쁘게 준건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속으론 내심 배터리 불량이면 이달 8.8만원 날라간다며 배터리 불량이 아니길 바랬는데 참 반가운 소리였다. 다만 엔지니어가 아이폰 설정에서 재설정 기능을 활용하면 임시로 사용자 설정만 지워지는거라 큰 의미가 없다며 백업을 하고 DFU공장 초기화를 한번 해보라고 권유한다. 이전에 10 베타버젼일때 한번 DFU를 사용해봤었는데 지금이 필요한 시기 같았다.

 아쉽게도 센터에서도 별다른 해법은 없이 백업을 안해둔터라 그냥 사무실로 들고온뒤 바로 암호를 걸어 백업을 하고(그냥 백업을 하면 인증서 같은건 복사가 안된다. 암호설정후 백업하면 모든 자료가 백업된다) DFU초기화를 한다음 자동으로 복원이 되었는데 시간은 한 2~30분 걸린것 같다. 퇴근길에 검색, 음악을 들으며 사용중인데 이전처럼 100% 완충상태에서 그냥 화면만 보고 있다고 80, 60%로 훅훅 떨어지지는 않고 있다.
물론 화면을 켜도 배터리 소모가 많으니 닳는건 인정해도 100, 99, 98 서서히 닳아야 하는데 중간숫자가 생략되는 속도로 닳는다면 문제가 있는것이다..
 다시 이전 속도로 닳는걸 보니 시스템파일이 꼬여생긴 문제인것 같기도 하고 암튼 돈을 줘도 배터리를 못 바꾸는 애플규정때문에 사설에 맡기는 사람도 있지는 않을까 생각이 들고 그래도 점검을 받아보니 배터리는 정상이라는 판정덕에 교체비용을 아낄수 있다는 안도감도 든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기분이다..

+ 웃긴건 배터리 최대 충전용량인데, 사용할수록 숫자가 떨어지는게 정상일텐데 센터가기 전에는 완충해도 1100mAh였는데 DFU초기화를 하고나니 1400mAh까지 올라갔네? 센터에서 진단했을때는 94%까지 충전된다고 엔지니어가 설명하던데 그런 체크프로그램을 사용자에게도 공개했으면 좋을것 같다. ibackupbot 같은 프로그램의 단순수치만으로 교체를 권하는 장사하는 사람들이 많을것 같다.



▷  구미교육청 횡단보도 건너편에 LGU+매장 한편에 세들어있다. 동부전자처럼 큰 매장을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작은 크기에 여긴 삼성공화국임을 깨달았다;;


▷ 아침 10시 옆 폰매장에는 직원이 5~6명이고 앙츠센터는 대기고객 3명에 접수 여직원 한명뿐.. U+에게 도움이 될까 의문이 든다;; 그래도 서로 윈윈하는게 있으니 저런 매장구조를 택했겠지? 앙츠매장안에 U+매장이 정상일텐데..


▷ 배터리 광탈이 심해서 항상 배터리를 체크하고 백그라운드에 혹여나 불필요한 앱이 돌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체크하는게 일상이 되어 있었다. 아침에 100%로 든든하게 완충했는데 음악듣고 검색하는데 2시간만에 40%로 쭉쭉 떨어지는걸 보면 참 난감하고 폰을 바꿔야하나 생각만 든다..


▷ 크 웃긴건 최대 충전 용량인데 문제상태일때는 완충해도 1100mAh까지만 찼는데 DFU공장초기화를 하고 나니 1400mAh까지 회복되었다. 최대 충전용량도 조금은 변하나보다.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