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8

170708 카처 스팀청소기 석회제거 하다


 작년 7월 화장실 하수구로 올라오던 나방파리를 잡기위해 구입해서 이후 일주일에 한번씩 집안 구석구석 스팀청소를 담당하고 있다. 오늘도 오전에 청소를 마치고 뒤집어 물을 비우는데 하얗게 석회가 제법 끼여있는게 보여서 박스뜯을때 들어있던 석회제거 스틱을 찾아보았다.

 웁스.. 전부 외국어만 적혀있네? 하단에 그림이 있기는 하지만 그냥 물에 하나 넣으라는 이야기인가? 그때 버리지 않은 설명서도 한번 찾아보았다.

 설명서에는 마침 1년에 한번씩 미온수를 가득채워 석회제거 스틱을 1개나 2개를 넣고 8시간후 수돗물로 여러번 헹구라고 되어 있다. 우선 스팀 뚜껑을 닫고 전원을 넣으면 나중에 열수가 없기에 전기렌지로 물 1리터 정도를 끓였다. 그리고 스팀청소기에 부은다음 석회제거 스틱 1개를 넣었더니(1~2개를 넣어라고 되어 있어서) 막 기포가 생기며 뭔가 세정시키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
 딱히 거품이 생기다거나하지 않으니 겁먹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뚜껑을 닫지 않아도 된다.

 한 10분정도 지나고 스틱이 모두 녹았는지 잠잠해져서 이후 한참 두어야 하는데 귀찮아서 1시간정도 지나고 기기를 뒤집어 물을 부었더니 석회덩어리같은게 조금 나온다. 속을 다시 후레쉬로 비춰보니 이전보다 조금 깔끔해진거 같은데 일년에 한번해서 그런가 완전히 석회가 제거되진 않았다.

+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스틱 3개짜리 두묶음에 1만원정도 한다. 



▷ 제품구입시 기본으로 들어있던 석회제거 스틱이다. 이런 서비스는 좋구만 따로 구입하려면 번거로울텐데..


▷ 설명서에 사용법이 친절히 적혀있다. 1년에 한번정도 사용하면 된다고 한다.

▷ 스틱을 뜨거운물에 넣으면 요렇게 기포가 생기며 녹아내린다.

▷ 위는 갓 청소를 마치고 열었을때 모습이고, 아래는 석회제거 이후 모습이다. 제법 제거된것 같다.

댓글 없음: